중국의 전력난, 미국의 부채한도, 페이스북의 사회적 책임 등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자주 들리는 글로벌 경제. 그럼에도 나아질 건 나아지고, 앞으로 나아갈건 나아가는 중.
1,230 글자, 5분 길이 🥽 오늘의 뉴스레터는 :
- ⚡ EU : USB - C 타입 의무화 한다! 애플 너네도!
- 🚐 월마트 : 홈디포도 우리 '고로컬' 고객!
- 🧨 Amazon(아마존) : 스마트 냉장고 개발중!
- 🍳 마이크로소프트 : OKR 스타트업 Ally.io 인수요!
1. Standard : ⚡ EU : USB - C 타입 의무화 한다! 애플 너네도!
EU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전자 디바이스들의 충전기를 USB-C타입으로 통일하라는 법안을 제안 했음.
⚡ C-Type
해당 법안은 태블릿, 게임 콘솔, 카메라 등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 되는 것 :
- 충전기를 C 타입으로 통일 -> 새로운 디바이스를 구매하더라도 기존의 충전기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이번 법안의 주 목적 이라고 함.
- 이번 법안에는 유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만 해당 된다고. 해서 무선으로 충전되는 디바이스의 경우 C타입 충천 포트 추가할 필요 X
아직 해당 법안이 발의된 것이지 통과된것은 아님. 해당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유럽의회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데, 통과될 경우 삼성, 애플 등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24개월 내에 변경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 A.P.P.L.E
이미 지난 2009년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충전수단의 표준화를 위한 자발적인 협약을 체결 한 바 있음 But,but EU가 보기에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
다른 주요 제조사들은 이미 충전을 위해 C타입을 사용 하고 있음. 오직 애플만이 Lighting(라이트닝) 형식의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기에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애플의 하드웨어 디자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법안이 통과되면 애플이 택할 수 있는 선택권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함 :
- 나머지 지역은 라이트닝 형식을 유지한 채 EU지역에서 판매되는 디바이스의 충전 수단만 C타입으로 변경하거나
- 전 세계 모든 디바이스의 충전 수단을 C타입으로 변경하거나
- 모든 디바이스의 충전 방식을 무선으로 변경하거나.
2. Add : 🚐 월마트 : 홈디포도 우리 '고로컬' 고객!
Walmart(월마트)가 발표 했음. 미국의 Home Depot(홈디포)가 'Walmart GoLocal(월마트 고로컬)'의 고객사로 추가 되었다고.
🚐 Flashback
지난 달 월마트는 '월마트 고로컬'을 런칭 했음. 월마트 고로컬은 간단히 말해 월마트가 제공하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대행 서비스로 서드파티 리테일러들은 고로컬을 통해 고객들에게 당일 or 익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음.
🚀 Skyrocketed
코로나 펜데믹으로 -> 이커머스 사용률이 급격히 증가해 -> 홈 딜리버리 역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음. 때문에 월마트도 인스타카트 등 서드파티 딜리버리 역량을 동원 하고 있고. 딜리버리 영역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하면, 미국 내 5위 리테일러인 홈디포 또한 자체 역량을 더욱 강화 할 것으로 추측 됨 -> 고로컬에 그렇게 크게 의존하지는 않을 듯. 때문에 월마트는 고로컬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딜리버리 역량을 내재화 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 리테일러들에게 집중 하지 않을까 싶음.
3. Smart : ⚡ Amazon(아마존) : 스마트 냉장고 개발중!
Amazon(아마존)이 냉장고 내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를 개발하고 있다고 함.
😎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냉장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마존 내부적으로 약 2년 동안 진행 중에 있다고 함. 아마존고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팀이 스마트 냉장고 프로젝트 또한 진행 하고 있다고 하는데 :
- 스마트 냉장고는 스스로 냉장고 내부의 아이템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 사용자의 구매패턴을 추적하고, 자주 구매하는 상품 등이 떨어지면 관련 알람을 줄 수 있으며
- 아마존 자체 매장인 Whole Foods(홀 푸드)나 Amazon Fresh(아마존 프레시)를 통해 해당 상품을 쉽게 주문 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고 함
🎈 Hardware
아마존은 스마트 냉장고를 직접 제조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함. 아마존의 음성 어시스턴트인 Alexa(알렉사) 기능 또한 포함 될 수도 있다고. 스마트 냉장고 프로젝트에 연간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나 냉장고가 실제로 상품화되어 판매될지는 미지수라고 함.
그럼에도, 아마존이 하드웨어 영역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멈추지 않는 것만은 사실. 자체 TV를 런칭 한 것 처럼.
+TMI) 스마트 냉장고는 2021년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제품 컨셉이 아님. 이미 2016년 삼성이 스마트 냉장고를 출시 한 바 있음.
4. Expansion : 🍳 마이크로소프트 : OKR 스타트업 Ally.io 인수요!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가 OKR 측정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Ally.io를 인수 했다고 함. 인수 규모는 비공개.
+TMI 1) OKR은 'Objective', 'Key Results'로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트래킹 하고 측정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전통적인 KPI 대신 OKR을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구글도 OKR을 통해 조직 성과를 측정한다고.
🍳 생산성 is key
재택근무를 넘어 오피스와 재택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일반화 되고 있는 상황에 고객, 특히 기업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오퍼링 강화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고 있는 주요 전략 중 하나. 이번 Ally.io의 인수 또한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퍼링 강화를 움직임의 연장선 이라고 할 수 있음 :
-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전용 SNS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Yammer(야머)나 메세지 툴 GroupMe(그룹미) 같은 소규모 회사들을 인수 했는데
- 이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고객 향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퍼링을 강화하고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강화된 오퍼링 서비스와 함께, 지난 8월 소프트웨어 섭스크립션 비용 인상을 발표 하기도.
인수 이후 Ally.io의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Viva(비바) 플랫폼에 통합되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함.
+TMI 2) 비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공개한 업무를 위한 종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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