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이전 화상회의 솔루션의 대명사는 스카이프 였는데요. 그 스카이프가 서비스를 중단 합니다. 스카이프의 서비스 중단 소식외에 확인하면 좋을 4가지 그래프를 준비 했습니다.
1) 스카이프가 22년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5월 스카이프 서비스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이프 얘기에 갑자기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때문에 어리둥절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스카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 입니다.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에 인수 했기 때문이죠.
팬데믹 이전부터 스카이프의 점유율은 Zoom 대비 조금씩 줄어들었는데요. 팬데믹 이후 화상미팅 관련 왕좌를 Zoom에게 완전히 넘겨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s도 스카이프 점유율 하락에 한몫 거들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Teams 중심의 화상 미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 미국 빅테크의 인수합병 사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죠. 내부에서 경쟁력을 키울수도 있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회사를 외부에서 찾아 내재화 할수도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후자를 주요 전략으로 활용해 왔는데요. 23년 3분기 빅테크 기업의 인수합병 횟수가 0회를 기록 했습니다.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규제 정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빅테크들이 인수합병 외에 더 급하게 돈쓸 곳이 생겼다는 것도 무시할수 없는 원인이에요. 생성 AI관련 투자가 그렇죠.

3) 올해 아마존은 약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빅테크 기업 모두 투자를 늘릴 계획 입니다. 대부분 생성AI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이에요.
약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니, 아마존이 가장 눈에띄긴 합니다.

4) 아마존 광고 비즈니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 구글과 메타에 이어 디지털 광고 매출 기준 글로벌 3위 회사가 아마존 입니다. 24년 4분기 아마존은 광고로만 173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23년/24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성장률 자체는 구글과 메타보다 더 높습니다. 아마존 광고 매출의 핵심 엔진은 리테일 미디어 인데요. 리테일 미디어 관련 글은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 스포티파이가 첫 흑자를 기록했네요 : 이미 스포티파이는 24년 전반기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 한바 있는데요. 이번이 1년 기준 첫 흑자입니다. 24년 1년 동안 약 11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했습니다.
유료 구독자 수 증가가 흑자 전환의 동력으로 보입니다. 24년 기준 약 2억6,500만명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버전을 이용하고 있어요.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를 10억명 수준으로 늘리는게 스포티파이의 주요 우선순위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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