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지치시진 않았나요?

4월의 첫 뉴스레터네요. 벌써 저희 뉴스레터가 5번이나 발행되었어요. 이번에는 바쁘디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치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위로"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이번 뉴스레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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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뉴스레터는 22.04.04에 발행된 틴스토리의 5번째 뉴스레터를 백업한 글입니다.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무섭고, 미래는 두렵다." 이런 말이 있죠. 각자의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런 때를 떠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행복했던 과거가 그립고 잘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잘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때를.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고 또 받겠죠. 그 상처를 무엇에게 받았다고 한들 그 무언가는 우리에게 상처를 아물게 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고 떠나요. 그래서 이번 주는 여러분들의 상처에 공감하며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저희만의 방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마다 받은 상처와 상처의 크기 모두 제각각일 테지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돼요. 그러니 부디 이번 주의 글이 여러분의 마음 한 자락에 존재하는 상처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By No.888

살면서 가장 많이 다투게 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부모님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갈등을 겪어 왔겠지만, 고등학생 때 특히 더 다투게 되는데요. 성적에 대한 갈등 등 예전보다 더 많은 이유로 다투게 됩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해 엄하게 대하시고, 우리의 입장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왔는데 잔소리와 강요를 듣는다고 생각하죠. 이로 인해 부모님과의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생기죠. 가장 소중한 나의 편인 부모님과 갈등이 심화가 되면 우리는 '그냥 가출할까.'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이런 상황과 비슷한 일을 겪은 주인공이 있어요. 바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 속 주인공 라일리입니다. 라일리는 처음에는 부모님께 화를 내기만 하고, 가출하는 등, 회피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이죠.

여러분의 부모님은 힘들게 생활하지 말고, 멋지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부모님의 마음을 알긴 하지만, 그래도 화가 나신다면 라일리처럼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침착해진 후, 그때 부모님께 "~부분에서 조금 속상했어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알지만, 이럴 때는 속상해요. 그러니까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얘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또 부모님께서도 아이를 더 배려하고, 격려해 주신다면 갈등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편인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잊지 마세요. 중요한 건, 부모님과 우리는 항상 함께였고,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요.

- By 서채은

이유 없이 우울했던 적이 있나요? 누구나 살면서 이유 없는 우울감을 느꼈던 적이 있었을 듯합니다. 우울감을 이겨내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게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누워있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불안이 감소되는 등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우울할 때 자신을 격려해 주는 곡은 더 넓은 시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밝은 전망을 지향하게 해준다고 해요. 우울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저만의 '격려곡', Oasis의 Live forever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밝은 분위기의 곡은 아니지만, 가사가 힘이 되는 노래입니다. 후렴구에 나오는 'We see things they'll never see, You and I are gonna live forever'라는 가사는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요, 오죽하면 노래를 처음 들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정확히 가사를 기억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우울할 때 자신을 격려해 주는 노래가 있나요? 만약 없다면, 이번 기회에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음악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크다고 합니다.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By Noah

여러분은 마음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어떤 행동을 하시나요? 저는 무기력 속에 빨려 들어갈 듯이 그저 침대에 누워 나의 아픔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기만 할 뿐 딱히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러다 보면 시간에 흐름에 따라 아픔이 점점 안 풀어 일어날 때도 있지만 우울함에 잠식되어 더욱 힘들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것이 건강하게 아픔을 이겨내는 것일까요?

마음이 힘들 땐 그것을 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난도의 운동이나 어떠한 일에 몰두하여(정말 사소한 일이어도 괜찮아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아픔을 잊어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또는 명상이나 자연을 느끼며 하는 산책 등 마음을 비워보는 것은요? 아픔에 발이 묶여 나아가지 못하는 것보다 잠시 생각을 치워 한 발짝 움직여 봅시다. 우울에서 나오는 무기력함을 이기고 일어서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그렇지만 함께 노력해 봅시다!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아픔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매운맛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어요. 우리의 몸은 매운맛을 통증으로 인식하는데요, 그 통증을 잊기 위해 ‘엔도르핀’이라 이르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속 쓰림, 복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고 나아가 위염, 대장 증후군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 By YEW

- 이번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

사람이 받는 상처는 다양하죠. 혐오와 원망으로만 뭉쳐서 받은 상처, 서로 너무 사랑해서 받은 상처 등등. 저는 이렇게 상처를 받은 날에는 비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뻔하지만, 빗속으로 내가 숨을 수 있기를. 나의 상처는 수용성이기를. 상처로 비워진 나의 마음이 비로 조금이나마 채워지기를.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상처도 수용성이기를 바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현재의 상처에 너무 주눅 들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는 그저 시련과 상처라는 그늘 속에 있을 뿐이고 그 그늘은 언제든지 찬란함을 머금고 무지개를 그려낼 수 있죠. 그러니 여러분의 그늘도 그 언제라도 찬란함을 머금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려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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