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30억 매출이 2조로, 컬리의 성장에 ‘마케팅 캠페인’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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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매출이 2조로, 컬리의 성장에 ‘마케팅 캠페인’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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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브랜드 '컬리'의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여 제작된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관한 창작 자유도를 전적으로 보장받았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의 관여는 자료 전달 등으로 최소화되었습니다. 이에 콘텐츠에 대한 모든 창작 책임은 생각노트에 있습니다.

✅ 이번 글의 핵심만 쏙

컬리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치열한 이커머스 업계에서 10년간 한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국내 최초의 새벽배송인 '샛별배송'을 내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컬리는, 이제 어느덧 매출 2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이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컬리의 시작부터 고객으로서 관심 있게 지켜본 저로서는 서비스의 성장이 매우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컬리의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 요소 중 하나는 다름아닌 '마케팅 캠페인'이었습니다. 컬리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발신해 왔는데요. 컬리의 마케팅 캠페인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성장의 동력으로 작동했죠. 그 결과 '도약을 만드는 마케팅'이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따라붙게 됐습니다.

컬리의 성장에 마케팅 캠페인이 큰 기여를 했다 (제작:claude | 출처:컬리)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컬리는 지난 10년간 마케팅 캠페인을 어떻게 활용하여 성장을 이뤄왔는지 말이죠. 이에 지난 컬리의 마케팅 캠페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배울 점이 무엇인지 제 관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는데요.

1️⃣ ‘마켓컬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다 (2018~)

2️⃣ ‘음식의 행복’으로 팬덤을 만들다 (2020~)

정서적 가치와 유대감에 집중해 브랜드 팬덤을 만든 'Love Food, Love Life' 캠페인

3️⃣ ‘먹거리 장보기’에서 ‘일상의 장보기’로 확장하다 (2022~)

4️⃣ 10년의 원칙, ‘좋은 것’을 되새기다 (2025~)

컬리의 브랜드 철학이자 가치인 '좋은 것'을 되새기는 '짧은 인생을 좋은 것으로' 캠페인

컬리의 10년 마케팅 캠페인 변천사를 살펴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부터 찐팬을 모으는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 확장이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게 느껴졌는데요.

또한, 컬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듬어가는 노력과 더불어 실질적 '도약'을 만들어 내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았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각 시점마다 컬리에게 꼭 필요했던 '이미지 자산'을 마케팅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줬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컬리에 관심이 있는 고객 뿐만 아니라 성장을 만드는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꼭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브랜드의 10년간 고민과 노력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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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알게된 인풋 소스를 나눕니다. 또한 생각노트 오카방, 디스코드 등에서 공유된 멤버분들의 인풋 소스도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좋은 인풋 소스 얻으시고 영감 받아가세요.

1️⃣ 지도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

ⓒ카카오맵

카카오맵이 출시한 새 기능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초정밀 지하철'이라는 서비스인데요. 카카오맵은 2022년 일부 지역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지도 위에서 버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도'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엮어 큰 관심을 끌었죠. ( 관련 : 생각노트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초정밀 버스 포스트 )

실제로 제주도의 경우,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정류장 간의 거리가 먼 경우도 많아 '전 정류장 출발' '곧 도착'과 같은 정보만으로는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요. 지도 위에 운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사용성을 통해, 보다 쉽게 대중교통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맵이 2022년 선보였던 '초정밀 버스'. 지도로 버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랬던 카카오맵이 이제 버스에 이어 '지하철'에도 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의 일부 지하철 호선에 한해,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지하철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막연하게만 알 수 있었던 내가 탈 지하철의 '실제 위치'를 이제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맵이 최근 선보인 '초정밀 지하철'. 지도 위 지하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표현했다

이 기능을 보며,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어떤 구체적인 편리함을 가져올지 유저 관점에서 곰곰이 생각해보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인 케이스로 아래 3가지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상'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가 끊임없이 '더 나은 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날씨, 대중교통, 지도, 메일 등과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유저의 일상 속 시간을 아끼고,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일상 서비스'는 대부분 인터넷 또는 모바일 초창기 때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변화 속도에 맞춰, 유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점을 본받고 싶습니다.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이 많은 분의 '이동 고민'을 줄여주는 서비스로 잘 자리매김하면 좋겠습니다.

2️⃣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얼마 걸릴까, 네이버 탑승 소요 시간

ⓒ네이버

네이버도 최근 고객의 일상 속 '이동'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색다른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공항 소요 시간' 검색인데요. 공항 가는 길에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나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탑승 소요 시간' 서비스입니다. 김포 공항·김해 공항·제주 공항에 한해, 탑승 과정 전체의 예상 소요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인데요. 각 구간마다 혼잡도도 함께 제공되어, 어느 구간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검색 서비스를 국제선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혼잡도가 큰 국제선 공항까지 도입된다면,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처럼, 우리 일상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이런 서비스가 더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 검색 예시 키워드

'김포공항 탑승 소요시간', '김해공항 혼잡도', '제주공항 수속 현황'

3️⃣ 찾아오는 고객을 배려한 한 동물 병원 간판

간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정보 전달과 안내, 마케팅 및 광고, 인테리어 요소 등 다양한 역할이 떠오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정보 전달과 안내의 역할'이 아닐까 싶은데요. 간판의 사전적 정의(사람들의 눈에 잘 뜨이게 걸거나 붙이는 표지)처럼, 가게의 이름을 명확하게 알리고, 방문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로 간판의 '기본' 역할이라 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X(구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한 동물 병원 간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간판, 조금 특이한데요. 정면에서 보면 이름이 두 개로 보이고, 양쪽 방향으로 튀어 나와 있는데요.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양쪽에서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이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입체적으로 제작되어 양쪽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간판 ⓒ 네이버 지도 거리뷰

보통 양쪽에서 고객이 쉽게 가게를 찾을 수 있도록, 건물 외부에 '세로형 간판'을 설치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관상의 이유로 세로형 간판 설치를 지양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태풍과 같은 재해나 재난 시, 행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로형 간판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고객이 가게를 찾는 일이 예전보다 조금은 어려워졌는데요.

이 동물병원은 정면 간판을 입체적으로 제작해, 양쪽에서 오는 고객이 멀리서도 병원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판의 역할을 '정면에서 잘 보이게 하는 것' 보다, '찾아오는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으로 정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실제로 양쪽에서 잘 보일지 궁금해 거리뷰와 병원 사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세로형 간판만큼의 가독성은 아니었지만, 맞은편 양쪽에서 찾아오는 경우와 야간에는 조명 덕분에 확실히 멀리서도 잘 보이는 듯 싶었는데요.

물론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 간판이 소개된 커뮤니티에서는 "두 줄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각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입체 간판이 겹쳐 잘 안 보일 것 같다", "정면 디자인이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저는 이런 색다른 발상과 시도를 실제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곳이 있기에, 세상에 더 나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페셔널 CEO》의 저자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경영자 중 한 명인 '헤럴드 제닌'은, 그 무엇보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실천을 통한 시도와 도전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정면 간판'만을 '간판 디자인의 정석'으로 생각해온 제게, 입체 간판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디자인이자 배움으로 다가온 것처럼요.

4️⃣ 추억의 플래시 게임을 다시 하고 싶다면, 와플래시 게임 아카이브

2025년 5월 27일, 약 26년 동안 운영된 '쥬니어 네이버'가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쥬니어 네이버'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죠. 특히 '플래시 게임'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플래시 게임은 Adobe가 만든 기술을 활용해 별도 파일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하는데요.

쥬니어 네이버에서도 다양한 플래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Adobe가 2020년 12월 Flash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수 많은 플래시 게임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다음과 쥬니어 네이버에서 플래시 게임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쥬니어 네이버를 찾는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했고요.

그런 흐름 속에서, 추억의 플래시 게임이 이대로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 한 프로그래머가 있었습니다. 그는 플래시 게임의 역사와 추억이 계속 지켜지길 바랐죠. 그래서 꺼내든 기술이 HTML5 기술입니다. HTML5 기반의 플래시 플레이어를 직접 만들어 플래시 게임을 복원하고 보존한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추억의 플래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오픈형 아카이브 공간까지 만들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와플래시 게임 아카이브'입니다.

추억의 플래시 게임을 웹상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이 공간에 들러 플래시 게임을 해보면, PC와 모바일 어떤 환경에서도 플래시 게임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게임을 하고 싶을 때나, 추억의 플래시 게임을 다시 하고 싶을 때 이 공간을 찾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혼자서 이 공간을 지켜나가는 프로그래머를 위해 후원 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게 됐고요.

저는 이 블로그를 둘러보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터넷 유산을 한 개인이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묵묵히 보존해온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큰돈을 버는 일도 아니지만,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 하나로 아카이브 공간을 만들고 지금까지 운영해오는 모습이 정말 멋지게 느껴졌는데요.

어린 시절 즐겼던 플래시 게임이 그리울 때, 잠깐의 여유 시간에 간단한 게임을 하고 싶을 때 이 공간을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찾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 이 공간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있기를 바라봅니다.

5️⃣ 여름은 동사의 계절,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

이번 뉴스레터의 마지막 인풋 소스는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이 옷을 바꿔 입었는데요. 새 글판에 적힌 책 문구가 좋아 바로 개인 소장을 했습니다. 바로 아래 문구인데요.

ⓒ교보문고

여름을 동사의 계절이라고 명명한 이재무 시인의 표현력이 놀라웠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동사들을 보며 '그래, 여름은 이런 계절이지. 이 계절이 다시 우리 곁에 다가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이 글판의 문구처럼 구독자 분들도 모두 '동사'의 계절을 만끽하시면 좋겠습니다.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 여름과 더불어, 구독자 여러분만의 '동사'를 찾아 여름을 보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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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뉴스레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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