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GO, 나무증권, 네이버지도 업데이트 사례 분석 및 개선 제안

AIXperience 클럽 소개

4주 간 우리는 직접 분석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가 겪을 문제를 찾아 검증 지표를 만들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만들어 다듬으며, 상호 피드백과 가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검증해 개선 방안과 체크리스트 만들어요. 무엇보다, 나라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어요. 사례 분석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과 함께하며 단계별 필요한 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배우고, 함께하는 참여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요!

10월 6일부터 시작되는 AIX 클럽 5기를 앞두고, 이전 참여자들의 후기와 함께 실제 미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할게요!

납작복숭아님 - 티머니GO 홈화면
주디님 - NH투자증권 'Terminal X'
고잉님 - 네이버 지도 발견 탭

참여자 미션 소개 : 납작복숭아님 - 티머니GO 홈화면

4주 간의 미션을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한 내용

1주차 미션: 서비스 분석 및 문제점 발견

납작복숭아님은 티머니GO 서비스의 홈 화면을 분석하는 것으로 미션을 시작했는데요. 티머니GO는 2024년을 기점으로 베이비블루에서 보라색 계열로 색상이 바뀌는 등 꾸준히 홈 화면을 업데이트해왔으나, 특히 2025년 업데이트 화면에 대해 사용자들은 비슷한 불편함을 제기하고 있었어요.

가장 큰 문제점은 예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점이었어요. 홈 화면에서 '예매 내역 확인'과 '다양한 카테고리'를 모두 보여주려는 목표가 충돌하면서,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기능이 배치되어 복잡하게 느껴진것이죠. 납작복숭아님 역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로서 '예매 내역 확인'이 쉬워야 한다는 니즈를 느꼈으며, 롯데시네마나 SRT 등 다른 예매 서비스들조차 홈 화면에서 예매 내역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점을 함께 확인하게 되었어요.

분석 내용 자세히보기

2주차 미션: 사용자 문제 정의 및 검증 지표 수립'

다양한 교통수단의 ‘예매’라는 경험에 집중해서 제작했지만, ‘예매 내역 확인’ 경험이 아쉬워요. 이는 앱 리뷰에 들어가면 ‘예매 내역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다는 것으로 1차 확인을 할 수 있었고요. 현재 티머니는 ‘예매’라는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 같아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게 어렵지만, 예매 뿐만 아니라 예매 내역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홈 화면으로 개선해보고 싶어요.

2주차 미션에서는 ‘예매 내역 확인 경험’에 집중하여 개선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Chat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요.

단순 검색 엔진이 아닌 팀원처럼 대하며 창의적인 답변을 유도했어요. 팀원으로서의 관점을 부여하여 문제 해결에 사용자 경험을 집중시키는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게 했죠.

활용한 프롬프트 예시

- 홈 화면이 아닌 다른 탭 화면에서 나의 예매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용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까? 홈 화면에 많은 카테고리 내역이 있는데, 그 안에서 예매 내역을 보여주고자 하니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 너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의견을 들려줄래?

- 예매 내역을 다른 탭에 분리하고, 홈 화면에 간단한 예매 내역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조금 우려가 되는 것은 홈 화면에 예매 내역을 단순하게 보여준다면 현재 홈 화면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까?

- 더 나아가 단순히 홈 화면에 예매 내역을 크게 보여주고자 하는게,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되었거든. 정말 사용자의 문제는 무엇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야. 진정한 사용자의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그렇게 핵심 문제를 ‘티켓 확인까지 걸리는 인지적/물리적 비용이 너무 크다'로 정의했고, 이는 긴급 상황에서의 빠른 접근성, 다중 여정 관리, 앱 초보자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의미했어요.

구체적으로 핵심 사용자 문제 3가지를 정의하고

1. 클릭 수 증가 (뎁스 관점)

2. 위치와 명칭의 직관성 부족 (마이페이지 안에 숨어 있음).

3. 유효 티켓 가시성 부족.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검증할 수 있는 지표(KPI)로 QR 진입까지 평균 클릭 수 (목표 1~2회), 예매 내역/QR 진입 시간(초), 관련 불만 리뷰 감소율 등의 정량적/정성적 지표를 설정하게 되었어요.

3주차 미션: 최종 솔루션 구체화 및 와이어프레임 설계

3주차에는 정의된 문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후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했는데요

ChatGPT/Gemini: UXUI 디자이너 전문가 역할을 부여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5가지 이상의 기능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각 아이디어의 효과, 구현 난이도, 장단점을 평가하여 우선순위를 정리
Readdy/Visily: 상세 기획 내용을 바탕으로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며, 티머니GO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인 화면 구조를 만들기 위해 활용

활용한 프롬프트 예시

홈을 스토리/릴즈처럼 설계

- 상단: 여정 스토리 버블(원형 썸네일). “오늘 티켓”, “내일 티켓”, “최근 이용”, “이벤트”가 스토리 형태로 좌우 스크롤.
- 각 버블 탭 시 상단에 풀블리드 카드가 펼쳐지고, 위로 플릭=QR 즉시.
- 본문: 카테고리 스트림(카드 타일형), “길찾기”, “대중교통”, “고속/시외”, “자전거/킥보드”… 순서 개인화.
- 하단: 미니 도크(지갑/혜택/전체메뉴).
- 빈 상태: 첫 사용자는 “시작하기 스토리”로 온보딩(권한, 결제수단, 즐겨찾기).
- 모션: 스토리 전환 시 상단 카드가 스냅 점프, QR 모션은 밝기↑ + 화면 고정 트리거.
- 상태 4종/접근성/계측 포함.
의도: 친숙한 스토리 UX로 발견성+재미를 동시에. 상단 제스처로 즉시 QR.

나의 티켓이 여러개 있다는 시각적 요소를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서,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visily)

4주차 미션: 개선안 검증 및 최종 피드백

4주차에서는 기획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피어 리뷰를 반영하여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어요.

ChatGPT: 2주차에 정의한 사용자 유형(예: QR을 빠르게 켜야 하는 30대 후반 여성)을 활용하여 가상 사용자 테스트 및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솔루션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UI 중복/과잉', '여러 장 티켓 상황에서의 혼란' 등 새로운 불편 요소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추가로, 피어 리뷰 피드백을 반영하여 우선순위 선정의 근거를 비즈니스 KPI (재사용률, 불만 리뷰 감소)와 연결하고, 구체적인 목표 수치 및 A/B 테스트 실험 설계를 정리하는 데 활용했어요.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종 완성한 와이어프레임

최우선 솔루션으로 다음 3가지가 선정되었어요

1. 홈 화면에 '오늘/내일 티켓 요약 카드' 추가 및 QR 바로 열기 (즉시성 해결).

2. 예매 내역 전용 탭 ('예매 내역/내 티켓' 등 직관적인 명칭 사용).

3. 예매 내역 리스트에서 유효 티켓 상단 고정 및 시각적 강조.

특히 홈 화면 요약 카드는 '탑승 직전' QR을 원탭으로 실행하여 지체 없이 제시할 수 있는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네트워크 불안정 시 캐시 QR 우선 표시 등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어요. 와이어프레임은 홈 화면 최상단에 티켓 요약 카드를 배치하여 기존 서비스 아이콘 그리드와 함께 보이도록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었죠.

최종 솔루션 보완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홈 화면 비중: 티켓 카드는 화면 상단 40~50% 이내로 배치하여 다른 핵심 기능과의 균형을 유지
인터랙션 명확화

카드 전체 탭은 상세 예매 내역 화면(관리/환불)으로 진입
QR 버튼 탭은 QR 전용 팝업(즉시 제시)으로 진입.

다중 티켓 해결: 단순 스와이프 외에 '오늘/내일 칩 전환', '프리뷰 썸네일' 등 시각적 단서를 추가하여 혼란을 최소화

최종적으로 QR 실행 시간 3초 이내, 클릭 수 1회, 불만 리뷰 30% 이상 감소를 목표 수치로 설정한 검증 체크리스트를 제작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어요.

작업한 체크리스트 예시

정보 과부하 방지: 카드에 노출되는 정보가 과도하지 않은가? (핵심 정보만 전면, 부가 정보는 상세 화면)
상태 표현 명확성: 임박/만료/취소 상태가 직관적으로 구분되는가?
다중 티켓 전환 직관성: 스와이프/칩/리스트 등 전환 방식이 헷갈리지 않는가?
중복 액션 최소화: 카드 전체 탭과 QR 버튼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는가?
네트워크 불안정 대응: 캐시 QR, 로딩 피드백 같은 예외 처리가 준비되어 있는가?
빈 상태 처리: 티켓이 없을 때 사용자 경험이 끊기지 않고 예매로 이어지는가?
고령자·신규 사용자 배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가?
비즈니스 목표와의 연결성: 카드 노출이 예매 전환·재사용·신뢰 개선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시각적 우선순위: 카드가 홈 화면 전체를 잠식하지 않고 다른 기능(길찾기, 예매 CTA)과 균형을 이루는가?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변경·취소·지연 같은 예매 상태 변화가 즉시 반영되는가?

납작복숭아님의 참여 후기

끊임없는 훈련의 중요성 :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전체 그림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검증하고자 하는 사고 회로 훈련의 중요성을 배웠어요. 긴 취준 기간으로 한 기능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시도하며 검증하는 시간이 없었거든요. 하고 싶었던 직무와 다른 방향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언젠가 원하는 직무를 잘 수행해내기 위해서 현업을 하고 있는 실무자만큼은 못하겠지만, 그 수준에 미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겠어요.
실무자분들과의 커넥팅 중요성 : 꼭 회사에서 ‘팀’으로 진행하며 받는 피드백이 아니더라도, 스터디-모임에서 현업에서만큼의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이번 스터디를 통해 스스로도 부족하다 느꼈지만 정의하지 못한 문제점을 아주 날카롭게 피드백 해주셨거든요. 너무 팀원들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는 것도 좋지 않다고 배웠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피드백은 더할나위 없이 좋고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나, 관련 스터디, 네트워킹 모임을 적극적으로 해봐야겠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3개월 정도 진행하다가 엎어졌는데, 이후로 사기를 잃어버렸거든요. 다시 무언가를 도전할 용기와 에너지가 생겼어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능력 :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해요. 말은 쉽지만, 막상 주체가 되는 순간 코 앞의 상황만 보기 급급했던 것 같아요. 좀 더 넓게 단순 문제 정의 - 해결 방안 도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좀 더 맥락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검증 설계’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참여자 미션 소개 : 주디님 - NH투자증권 'Terminal X'

4주 간의 미션을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한 내용

1주차 미션: 서비스 분석 및 문제점 발견

1주차에는 NH투자증권의 Terminal X 서비스를 분석하고 아쉬운 점을 도출했어요. 서비스는 공개 정보 외에 기관 투자자가 활용하는 프라이빗 데이터까지 사용하여 풍부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검색 이력 저장 단위의 문제: 검색 이력이 세션 단위가 아닌 질문 1건을 기준으로 생성되어, 사용자가 나중에 대화의 맥락(흐름)을 복기하기 어렵다는 점을 발견
저장 용량 제한: 질문 이력이 최대 10개까지만 저장되어, 하루에 많은 질문을 하는 고관여 사용자에게는 기록이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

이를 바탕으로 검색 이력을 세션 단위로 저장하고, 질문 내역을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어요.

분석 내용 자세히보기

2주차 미션: 사용자 문제 정의 및 검증 지표 수립

2주차에는 1주차에서 도출한 개선 방향(세션 단위 저장, 3개월 보관)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용자 문제를 구체화하고, 해결 여부를 측정할 검증 지표를 수립하는 데 집중했어요.

이 과정에서 ChatGPT와 Claude를 활용했는데요.

사용자 문제 시뮬레이션: 개선 아이디어가 해결할 수 있는 사용자 문제(대화 맥락 단절 해소, 부족한 기록 저장 한계 극복 등)를 정리
구체적 상황 예시 도출: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한국 증시 영향"처럼 논리적으로 연결된 질문 흐름이 끊겨 복기가 어려운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고, 이에 대한 사용자의 불편함과 원인을 구체화

활용한 프롬프트 예시

너는 매일 아침 글로벌 거시 이슈를 정리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30대 직장인 투자자야.
NH투자증권의 Terminal X 투자 챗봇을 사용해서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 → 환율 가능성” 순으로 질문했어. 
그런데 챗봇이 세션 단위 저장 기능이 없어 질문 단위로만 기록을 남겨서, 나중에 다시 보려고 할 때 전체 흐름을 복기하기 어렵네.
이 상황에서 어떤 불편을 겪을까? 그리고 그 불편의 원인은 뭐라고 생각해?

그렇게 영향도, 발생 빈도, 해결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핵심 문제 3가지의 우선순위를 결정했어요.

1순위: '대화 흐름이 질문 단위로만 저장되어 맥락 복기가 어렵다는 점

또,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검증 지표를 함께 정리했고요.

문제 해결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 (예: 세션별 평균 질문 수 증가, 세션 재방문율 상승)와 정성적 지표 (예: "투자 일지처럼 활용 가능하다"는 긍정적 리뷰 증가)를 각각 3가지 이상 도출

3주차 미션: 최종 솔루션 구체화 및 와이어프레임 설계

3주차에는 2주차에서 정의한 핵심 문제(대화 흐름 단절)를 해결하기 위한 최종 솔루션을 확정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상세 기획 및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ChatGPT와 Readdy를 활용했는데요.

ChatGPT (기획 및 상세 설계)

최소 5가지 기능/UX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그중 가장 효과적인 최종 솔루션을 선정하는 데 활용
세션 단위 저장(기본) 기능에 키워드/종목 기반 검색(확장 기능)을 결합하는 것이 탐색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사용자 효용이 가장 크다고 판단
솔루션이 해결하는 문제와의 연결 관계, 주요 기능(검색창, 필터, 하이라이트), 인터랙션 방식, 그리고 구체적인 유저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작성

Readdy (와이어프레임 제작)

와이어프레임 시각화: ChatGPT로 설계된 텍스트 기반 와이어프레임을 시각적 모바일 와이어프레임으로 즉시 변환하는 데 사용되어, 초기 프로토타입 제작 시간을 단축

Readdy를 활용해 제작한 와이어프레임

세션 저장이 대화 맥락 복기에 강점을 제공한다면, 키워드 검색은 투자자가 특정 종목이나 테마를 빠르게 탐색하려는 니즈를 충족시켜, 리서치 기록을 '재활용'할 수 있는 핵심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어요. 그리고 '내 대화 기록' 메인 화면에 검색창과 필터를 배치하고, 세션 상세 보기 화면에서는 검색어가 등장한 문맥을 하이라이트 처리하여 원하는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요.

4주차 미션: 개선안 검증 및 최종 피드백

4주차에는 설계된 솔루션을 검증하고, 현실적인 제약 조건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고도화했어요.

미션에는 ChatGPT, Clueify, Readdy를 활용했는데요.

가상 사용자 테스트 (ChatGPT): AI에게 30대 장기 투자자 페르소나를 부여하고 개선된 기능에 대한 UX 리뷰를 요청하여, 세션 내 검색 제약이나 세션 제목 부재 같은 남아 있는 불편함을 확인했어요
UX 히트맵 분석 (Clueify): 와이어프레임의 사용성 난이도가 moderate difficulty로 나옴에 따라 Clueify의 가상 히트맵 결과를 해석했어요. 이를 통해 검색창 활용성 강화, 필터 버튼 시각적 차등화, 대화 카드 정보 구조 단순화 등 구체적인 UX 보완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었어요.

Clueify를 활용한 히트맵 분석

4주차에 진행된 피어 리뷰와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션 이름을 자동 생성하되 사용자가 수정 가능하도록 하고, 세션 맞춤형 추천 질문을 제공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추가했어요. 또한, 리소스 이슈를 고려하여 세션 개수 제한 및 일정 기간 미사용 시 자동 삭제 규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게 되었죠.

4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AI만으로도 핵심 문제 정의, 기능 설계, UX 흐름, 다층적 지표 설계 (성공, 보조, 가드레일 지표)까지 초기 서비스 기획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최종 완성한 와이어프레임의 모습

주디님의 참여 후기

다양한 AI 툴 활용 경험 : 여러 AI 모델과 기능을 시험하면서, 텍스트 기반 와이어프레임, UX 리뷰, 사용자 여정 맵, 지표 설계까지 한 번에 구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어요.
AI만으로도 서비스 기획 가능성 확인 : 상상 이상으로, 실제 사용자 데이터 없이도 AI만으로 핵심 문제 정의 → 기능 설계 → UX 흐름 → 지표 설계까지 초기 서비스 기획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경험했어요.
사용자 관점 반영 용이 : 다양한 투자자 페르소나 시뮬레이션과 실제 사용 경험 기반 리뷰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서,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기획 검토가 쉬웠어요.

참여자 미션 소개 : 고잉님 - 네이버 지도 발견 탭

4주 간의 미션을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한 내용

1주차 미션: 서비스 분석 및 문제점 발견

고잉님은 네이버 지도 '발견' 탭의 핫플레이스 기능을 분석했어요. 네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장소 순위를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기존에는 주변 5km 이내 '주변' 탭에 집중했으나, 업데이트 후 전국 핫플레이스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다만, 장소가 인기 있는 이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키워드(예: #브라운 앨리스달튼 전시회)를 제공하지만, 해당 키워드에 대한 추가적인 상세 정보나 맥락을 알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해당 키워드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는데요.고객은 단순히 장소 정보뿐 아니라, 해당 장소가 왜 핫한지에 대한 맥락 정보와 숨겨진 행사/이벤트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을 문제로 정의했어요.

분석 내용 자세히보기

2주차 미션: 사용자 문제 정의 및 검증 지표 수립

2주차에는 ChatGPT를 활용하여 1주차의 아쉬운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용자 문제를 구체화했어요. '키워드·맥락 정보 단절'로 인해 검색 흐름이 끊기고 탐색 포기 및 앱 이탈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즉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번거로움이 크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정의했죠. (예: 주말에 아이와 갈 곳을 찾는 3040 주부가 상세 정보 부족으로 브라우저를 열고 검색해야 하는 상황)

이 문제는 카페 앱, 에어비앤비 등 다른 서비스에서도 '추천 목록만으로는 의사결정 어려움'으로 흔히 발생하는 실생활 문제임을 함께 확인했어요. 문제 해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 검색 전환율 감소 (↓), 탐색 완료율 상승 (↑), 세션 이탈률 감소 (↓) 등의 정량적 지표와 사용자 만족도 증가 등의 정성적 지표를 설정할 수 있었어요.

활용한 프롬프트 예시

너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3040 주부]야. [네이버 지도 발견 탭 지금 주변에서 많이 찾는 장소] 기능을 사용하는데,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어떤 불편을 겪을까? 그 불편의 원인은 뭘까?

이런 문제가 진짜 실 생활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진짜 문제라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을까?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정보 탐색이 어려워 자주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를 3가지 정리해줘. 내가 위에서 말했던 네이버 지도 사례는 제외하고, 실제 리뷰나 포럼, 블로그에 등장하는 표현을 기반으로 정리해줘.

다시 요청할게. 네이버 지도 사례는 아예 제외하고, 사용자들이 '특정 정보를 검색한 시점에 제공된 검색 결과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빠르게 탐색할 수 없을 때' 문제를 느끼는지 알고 싶어. 이런 문제가 진짜 실 생활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진짜 문제라는 걸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어야 해.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정보 탐색이 어려워 자주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를 3가지 정리해줘. 내가 위에서 말했던 네이버 지도 사례는 제외하고, 실제 리뷰나 포럼, 블로그에 등장하는 표현을 기반으로 정리해줘.

3주차 미션: 최종 솔루션 구체화 및 와이어프레임 설계

3주차에는 ChatGPT를 활용해 5가지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효과성 및 구현 난이도를 평가했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최종적으로 '키워드 자동 검색 아웃링크' (키워드 칩 클릭 시 네이버 검색창에 키워드가 자동 입력되어 검색 결과 제공) 기능을 선정하게 되었어요. 탐색 단계를 단축하여 즉각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하며, 구현 난이도가 낮고 (3~4주 예상), 네이버 생태계 내 경험을 연결 및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후 Creatie를 활용하여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했는데요.

랭킹 장소 상세 화면에 키워드 칩스(Chips)를 노출하고, 칩 탭 시 인앱 브라우저가 열리며 검색 결과가 즉시 표시되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탐색 흐름 유지를 위해 인앱 브라우저 상단에는 "지도 돌아가기" 버튼을 고정하고요.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맥락 결핍 해소'와 '의사결정 가속'의 가치를 제공하며, 2~3단계의 탐색 단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작한 와이어프레임

활용한 프롬프트 예시

*네이버 지도 앱을 첨부하고 네이버 지도 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와이어프레임 요청* 

Create a mobile wireframe using the attached screenshot of the current Naver Map app as a style reference.

Context:

- Product: Naver Map app
- Feature: "Most Searched Places Nearby" ranking in the Discover tab.
- Goal: Add keyword chips and auto-search outlink to the existing Naver Map UI without changing the overall visual identity.

Requirements:

1. **Discover Tab – Ranking List**
    - Keep the existing Naver Map ranking list layout.
    - When a user taps a ranked place card, open the familiar Naver Map bottom sheet for place details (same design as the screenshot).
2. **Place Detail Bottom Sheet**
    - At the top: Keep place name, rating, image, and existing buttons exactly as in Naver Map.
    - Directly below the basic info section, **add a row of keyword chips** (e.g., "#서울 세계 불꽃축제 총정리", "#야경 명소").
    - Chips must match Naver Map’s visual style (color, corner radius, spacing). Include a small info icon or note: “Keywords generated from recent trends.”
    - Chips should be clearly tappable and horizontally scrollable if more than three.
3. **Keyword Interaction**
    - Tapping a keyword chip opens **Naver Search results** for that keyword inside an **in-app browser** styled to match Naver’s UI.
    - Add a persistent back button or "Return to Map" button at the top of the in-app browser.
4. **Overall Flow**
    - Discover ranking list → Tap place card → Place detail bottom sheet with keyword chips → Tap chip → In-app browser with search results → Back to map.
5. **Style**
    - Preserve Naver Map’s existing typography, icons, spacing, and color palette from the attached screenshot.
    - Show three wireframe screens: (1) Discover list with a highlighted place, (2) Place detail bottom sheet with keyword chips, (3) In-app browser search result with a return button.
    - Maintain clean, minimalistic Naver Map style while integrating the new feature naturally.

Generate wireframes that look as if they could be dropped directly into the current Naver Map app.

4주차 미션: 개선안 검증 및 최종 피드백

4주차 미션은 3주차에 기획된 '키워드 자동 검색 아웃링크' 솔루션을 다양한 관점에서 검증하고 피드백을 반영하여 최종 결과물로 완성하는데 집중했어요. ChatGPT를 활용하여 1~3주차의 맥락을 기반으로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갈 장소를 탐색하는 3040 주부를 대상으로 가상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가상 사용자 테스트 결과, 키워드 칩을 탭 한 번으로 검색 결과가 바로 열려 탐색이 빨라지고 결정에 확신을 얻으며, 인앱 브라우저 상단의 “지도 돌아가기” 버튼 덕분에 탐색 흐름이 유지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키워드 칩을 탭할 때 인앱 브라우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면 전환의 피로감’이 불편함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 핵심 개선 여지로 남았죠.

화면 전환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해, 초기 아이디어였던 인앱 브라우저 전환 대신 장소 상세 바텀시트가 확장되면서 키워드 관련 정보를 앱 내부에서 보여주는 ‘바텀시트 확장형 패널’ 방식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피로감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어요. 이 방식은 네이버 지도가 이미 다른 영역에서 바텀시트 확장을 사용하고 있어 UI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학습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고요.

최종적으로는 다음에 같은 기능을 담당할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문제 정의, 지표 설정, UX 흐름, 구현 조건 등을 포함하는 실무 적용 가능한 최종 체크리스트를 제작하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어요.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한 최종 와이어프레임

고잉님의 참여 후기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개선할 점에 대해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개선 포인트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Readdy 라는 와이어프레임 제작 사이트를 알게 되고 사용해보면서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바로 만들었던 경험이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이너에게 프로토타입 제작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기획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피어 리뷰를 주고 받을 수 있던 점 또한 좋았어요. 사실 모든 참여자 분이 작성하신 과제물들을 모두 살펴봤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그 부분이 아쉬웠는데, 피어리뷰라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 분의 서비스라도 구체적으로 뜯어 보고 개선안에 대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팁스터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을 몇 번 진행해봤지만 시작하기 전과 과정의 마음가짐이 항상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시작하기 전에는 시간을 내어 다른 분들의 과제도 잘 살펴보고, 내 과제에 고민하는 시간도 많이 들여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미루고 미루다 일요일에 급하게 작성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아요. 이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고 추후 팁스터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할 때에는 조금 더 몰입해서 열심히 해보자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4주 간의 미션을 밀리지 않고 모두 완수했다는 점에서는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