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에 번역/맞춤법 검사 기능이 추가된 이유는?

👀 오늘 소개할 서비스와 기능

1. 블라인드 채널 즐겨찾기

블라인드에서 자주 찾는 채널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블라인드에는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채널’이 존재해요. 채널을 직접 만들 수도 있고, 누군가 만든 채널 또는 블라인드에서 직접 만든 채널을 ‘팔로우’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죠. 이런 채널은 홈 하면 상단 또는 마이페이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홈 화면 내 드로어 메뉴를 적용, 자주 방문하는 채널을 즐겨찾기에 고정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드로어 메뉴를 통해 즐겨찾기한 채널을 빠르게 확인해요.

팔로우한 채널이 많아지면 원하는 채널의 글을 모아볼 때 걸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날 수 있어요. 검색이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럼 사용자가 자신이 팔로우하는 채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고, 자주 찾는 채널을 기준으로 정렬하는 조건을 줄까? 싶으면 빈도와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채널과 다를 수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즐겨찾기는 사용자 입장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따로 모아볼 수 있어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블라인드는 홈 화면 왼쪽 상단에 드로어 메뉴를 추가, 즐겨찾기 한 채널을 따로 제공하고 팔로우 한 채널 중 원하는 채널을 바로 즐겨찾기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업데이트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채널 관리 방법은 팔로우하고 있는 채널을 홈 화면 상단에서 확인하는 건데요. 즐겨찾기 대신, 언팔로우 버튼을 제공하고 있어요. 가나다순을 기본으로 최근 방문한 채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렬 조건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한 가지 헷갈리는 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방법과 기존부터 유지되는 방법의 차이인데요. 채널을 확인할 수 있는 건 같은데, 즐겨찾기와 언팔로우라는 주요 행동만 다르게 적용되어 있어 굳이 나눴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레딧은 좀 더 사용흐름에 맞춘 환경을 제공해요.

레딧도 블라인드와 같은 위치에 동일한 버튼을 제공해요. 구성에는 차이가 좀 있는데, 최근 방문한 채널을 먼저 보여주고 즐겨찾기 그리고 참여 중인 채널(커뮤니티)을 차례로 확인할 수 있어요. 봤거나, 이미 가입한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언팔로우 등은 커뮤니티 홈을 방문해서 진행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최근 방문한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게 좋았는데, 블라인드나 레딧 같은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의 경우 자연스레 다양한 주제의 글을 우연히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이런 기록을 남겨주면 사용자가 아직 가입하지 않은 커뮤니티를 자연스레 발견, 참여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블라인드 '채널 즐겨찾기'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레딧은 지난 12월, AI 기반 검색 기능을 공개했어요.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은 다양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돕는 AI 기반 기능 ‘레딧 앤서즈(Reddit Answers)’를 공개했어요. 이 기능은 레딧 내 다양한 정보를 분석, 요약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사용자가 등록, 누적된 게시글과 댓글을 기반으로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질문의 답을 요약해 보여주고 관련 게시물과 커뮤니티로 연결해 추가 탐색을 지원하기도 하고요. 레딧은 이를 통해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채널 기반의 탐색이 아닌, 검색 기반의 탐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중요한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어요. 

2. 카카오톡 맞춤법 검사 / 번역 기능

맞춤법 검사와 번역 기능으로 더 똑똑해진 카카오톡

카카오톡에서 대화할 때 맞춤법이 중요한 상황이 생기곤 하죠? 이제는 따로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채팅창 안에서 바로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한글로 작성한 메시지를 19개 언어로 바로 번역할 수 있어 외국인과의 소통도 한층 더 편리해졌는데요. 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아요.

정확한 맞춤법, 편리한 번역으로 완벽한 소통

메시지 입력칸과 키보드 사이에 맞춤법 / 번역 기능 툴바가 새롭게 추가되었어요. 이제 대화 중에도 간편하게 맞춤법을 검사하거나 메시지를 번역할 수 있어요.

맞춤법 검사 기능은 채팅창에 메시지를 입력한 후 [맞춤법]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 영역이 맞춤법 검사 화면으로 전환되는데요. 이 기능은 철자, 띄어쓰기, 통합 교정을 제공하며, [입력창에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수정된 메시지가 입력창에 바로 반영되어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어요.

번역 기능도 사용법은 유사한데요. 채팅창에 메시지를 입력한 뒤 [번역] 버튼을 누르면 입력된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번역을 제공합니다. 키보드 영역이 번역 화면으로 전환된 후, [입력창에 적용하기] 버튼을 눌러 번역된 메시지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어 외국어 대화가 더욱 쉬워졌어요.

키보드 툴바 설정은 어디에 있나요?

키보드 툴바를 제거하려면 우측의 [더보기 > 키보드 툴바 제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다시 키보드 툴바를 활성화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보기 > 설정 > 채팅 > 키보드 툴바]에서 ON/OFF 설정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요.

공적인 대화가 아닌 일상적인 채팅에서는 맞춤법이나 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뎁스를 축소하면 편리할 것 같아요. 현재는 키보드 툴바를 항상 ON으로 설정하기에는 화면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많고, OFF로 설정하면 기능이 필요할 때 다시 깊은 뎁스를 거쳐 ON으로 바꾸기가 번거롭다는 점이 아쉬워요.

또한, 키보드 툴바 메뉴의 설명이 ‘메시지 작성을 도와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로 되어 있는데, 이 설명만으로는 맞춤법 검사와 번역 기능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워요. 추후 키보드 툴바의 기능이 확장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현재로서는 ‘맞춤법 검사와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와 같이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더 직관적일 것으로 보여요.

원하는 대상만 교정하고 싶어요.

부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사용하면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알려주는데, 그중에서 수정을 하고 싶은 부분만 눌러서 선택적으로 수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팁스터’는 뉴스레터 이름을 나타내는 고유 명사이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없지만, 사전에 없는 단어라 맞춤법 검사기에서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표시됩니다. 이럴 때는 ‘올한해’, ‘가득하시길 바래요.’ 부분만 누르면 원하는 부분만 수정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죠.

현재 카카오톡에서는 전체 수정 결과를 한 번에 입력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데, 각 단어 또는 문장마다 수정 여부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면 사용성이 더욱 향상될 것 같아요.

카카오톡 '번역/맞춤법 검사'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카카오 i 번역에 대해 살펴보세요.

카카오톡 번역 기능에는 카카오의 AI 기반 번역 서비스인 ‘카카오 i 번역’이 사용되었어요. 카카오 i 번역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 개발의 원리를 쉽게 풀어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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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컨셉 홈 화면

W컨셉 홈 화면이 개편되었어요.

커머스는 사용자들의 행동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으로, 변화가 정말 빠른 분야 중 하나에요. 그중에서도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W컨셉 메인화면이 개편되어 자세히 살펴볼게요.

여러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성이 향상되었어요.

가장 먼저 상단 배너 영역인데요. 기존엔 동일 형태의 이미지 배너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이미지로 교체되는 형태였어요. 이 방식은 여러 서비스에서 두루 활용되는 방식인데, 업데이트 후에는 카드 형태로 바뀐 점이 눈에 띄어요. 입체적인 UI라 눈에 더 잘 들어어고, 여러 장이 있다는 사실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네요. 

다음은 중간 퀵 메뉴 영역인데요. 기존에는 퀵메뉴 내 모든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크롤을 내리는 등의 추가적인 행동이 필요한 점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단순 탐색을 위해 방문한 사용자라면 해당 사용자를 후킹 할만한 요소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업데이트 후에는 상단 배너를 유지하면서,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퀵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 행동흐름이 보다 자연스러워졌어요. 

마지막으로 바텀 내비게이션 바 영역인데요. 업데이트 전에는 아이콘만 노출되어 각각이 어떤 기능을 하는 버튼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텍스트가 추가되어 사용자가 사전에 해당 기능에 대해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어요. 그 외 ‘기존 최근 본 상품' 기능을 ‘발견’ 기능으로 대체해 배치한 점도 눈에 띄는데요. 최근 본 상품의 경우 화면 상단 이동 버튼과 같이 두어 좀 더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배치한 것 같아요. 또한 ‘발견’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좀 더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한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불필요한 스크롤은 줄이고, 필요한 정보만 담았어요.

업데이트 후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불필요한 영역을 줄였다는 점이에요. 기존에는 배너 + 텍스트 + 상품 리스트 조합 형태로 구성했는데, 추가적인 설명 문구 없이 이미지와 대타이틀 텍스트만 노출되다 보니 다소 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업데이트 후에는 이런 부분을 개선해 기존 배너는 배경 용도로 활용하고 상품 리스트를 배너 내에 나열해 둔 모습이에요. 또 하단 추가 설명 문구를 통해 부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둔 점이 좋았어요.

홈 화면은 이렇게도 구성할 수 있어요.

기타 커머스 플랫폼의 사례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아몬즈에선 썸네일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아무래도 액세서리 위주로 판매하는 버티컬 플랫폼이다 보니 상품 사이즈를 고려해 큰 썸네일 형태로 노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단 퀵 메뉴의 경우 이미지 내에 텍스트를 추가해 부가 설명해 주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어요.

다음은 시니어 대상 커머스 플랫폼인 퀸잇의 사례인데요. 마찬가지로 썸네일이 가장 눈에 들어오는데,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인터렉션 부분이에요. 썸네일이나 퀵 메뉴 영역에서 여러 가지 인터렉션을 통해 시각적인 재미 요소와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좋았어요.

W컨셉 '홈'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커머스에서 ‘메인 페이지’를 구성하는 방법들

메인 페이지 구성 시 고려해야하는 부분들 그리고 여러 플랫폼의 메인 화면 레퍼런스를 참고할 수 있어요. 

📒 업데이트 소식을 모아볼 수 있는 디렉토리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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