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데이트 소식

앞으로 솔드아웃에서 OO도 거래할 수 있어요!

요기요, 다이닝코드, 솔드아웃, 삼삼엠투의 업데이트 소식

2023.07.20 | 조회 7.1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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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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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도 팁스터 뉴스레터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두 번째 업데이트 소식에서는 요기요, 다이닝코드, 솔드아웃, 삼삼엠투 서비스의 업데이트 사례를 살펴보실 수 있어요. 유사한 서비스의 기능도 함께 담았으며, 최근 서비스 소식에 대한 뉴스도 에디터 큐레이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럼 이번 뉴스레터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오늘 소개할 서비스와 기능


  • 요기요 : 포장 지도,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 다이닝코드 : 맛집 지도, 망고플레이트, 푸딘코
  • 솔드아웃 : 티켓, 티켓베이
  • 삼삼엠투 : 메인,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1. 요기요 : 포장 지도


요기요는 ‘배달’ 주문 외, ‘포장’ 주문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별도로 존재하는데요. 업데이트 전, 포장 메뉴는 지도와 목록 중 지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으며, 핀을 통해 어떤 ‘구분’에 해당하는 매장인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지도와 목록에서는 전체 매장 보기가 기본이라 원하는 카테고리만 선택할 수 있는 필터 기능도 제공하고요.

목록으로 볼 경우 거리를 빠르게 가늠할 수 없기에 지도를 먼저 보여주는 점은 좋았지만, 어떤 ‘메뉴’를 제공하는 곳인지 핀으로 자세히 볼 수 없다는 점과 필터에서 모든 구분이 ‘텍스트’로만 적용되어 확인 및 선택이 어렵다는 점은 아쉬웠는데요. 특히 필터는 전체 보기를 제외하고 22개의 텍스트가 있어 버거 등을 찾아 적용하려면 처음에는 위치를 찾기 어려워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죠.

 

업데이트 후에는 지도에서 피자/양식, 분식, 카페, 샐러드 등 구분이 더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기존에는 핀으로 반영된 아이콘들의 구분이 어려웠는데, 이제 판매하는 주요 ‘메뉴’를 바탕으로 아이콘이 적용되어 지도에서도 빠르게 원하는 매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구분은 필터 화면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는데요. 한식, 고기/구이, 도시락/죽, 치킨, 아시안 등 텍스트는 물론 대표 아이콘이 함께 적용되어 원하는 카테고리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덧붙임 🐳)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검색을 통해 포장이 가능한 매장을 찾으면 되지만, 주변 어디에서 포장을 하지? 라는 탐색의 단계와 과정에 있다면 지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지도에는 건물, 도로 등 함께 보여줘야 할 정보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과 같이 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선택을 하고 나서야 상세 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1차 구분이 쉬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핀에 적용된 아이콘과, 필터에 적용된 것이 동일해 일관성 있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함께 읽어볼만한 글) 많은 정보 담은 지도 UI는 왜 짜증날까?

 

1-1. 배달의민족 포장 지도

배달의민족 역시 포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포장 메뉴로 진입하면 요기요와 같이 ‘지도’를 먼저 볼 수 있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리스트의 일부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리스트는 아래로 내려 지도만 볼 수 있고, 리스트를 끌어올려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 위 ‘핀’은 메뉴를 대표하는 카테고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메뉴 필터에서도 동일한 아이콘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필터는 전체 화면이 아니라 팝업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네요. 지도를 확대하면 아이콘과 매장명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요기요는 아이콘 아래에 매장명을 적용했는데, 배달의민족은 한 줄로 표기한 점도 눈에 띕니다.

 

1-2. 쿠팡이츠 포장 지도

쿠팡이츠는 유일하게 ‘목록’을 먼저 보여줍니다. 다만, 화면 진입과 동시에 ‘매장의 위치를 볼 수 있다’는 메시지로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어요. 쿠팡 이츠는 지도 위 핀을 모두 동일한 아이콘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매장명은 요기요와 같이 아이콘 아래에 적용된 모습입니다. 지도 위에서 하나씩 확인하기보다, 필터를 통해 적합한 매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실제로 필터에서는 거리, 할인쿠폰, 메뉴 등 다양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 땡겨요 포장 지도

요기요, 배달의민족, 요기요에 이어 마지막으로 살펴볼 포장 지도는 ‘땡겨요’입니다. 매장 식사의 기능까지 하고 있는 땡겨요 포장/매장식사 지도는 배달의민족과 유사한데요. 메뉴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적용되어 있으며, 확대 시 아이콘 옆으로 매장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 필터도 전체 화면을 쓰지 않으며, 목록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전체 리스트를 불러오지 않고 하단에 일부만 보여주네요. 

 

 

2. 다이닝코드 주변 맛집 지도


다이닝코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맛집 검색 서비스입니다. 한동안 서비스에 변화가 없다가 최근에 연이어 주요 기능을 개선,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주변 맛집 지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이닝코드의 주변 맛집 기능에서 기존의 ‘핀’은 랭킹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내 주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맛집은 어디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아쉬운 점은 핀을 하나씩 눌러야 매장명, 리뷰 및 평점, 대표 태그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화면 타이틀 아래로 (아래 방향 화살표 버튼) 필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주변에 어떤 종류의 맛집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보다 개인적으로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랭킹을 잘 활용하려면 앞서 살펴본 배달 서비스의 포장 지도에서와 같이 매장의 성격을 아이콘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업데이트 후에는 핀의 모습이 ‘숫자(랭킹) + 매장명’으로 변경되었는데요. 매장명에는 메뉴 등을 유추할 수 있는 의미가 내포된 경우가 많아 이전보다는 더 빠르게 주변 맛집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지도를 움직인 뒤, ‘이 지역 재검색’ 등을 누르지 않아도 상단에 거리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내 주변을 기준으로 반경을 넓혀가며 맛집을 추가로,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덧붙임 🐳) 맛집 서비스에서 ‘랭킹’은 일반적인 ‘기준’ 중 하나에요. 이미 다녀간 사람들의 평점과 리뷰는 물론 개인의 취향을 바탕으로 점수를 내기에 더 빠른 선택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죠. 다만 이 랭킹을 ‘리스트’로 볼 때와 ‘지도’로 볼 때의 경험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리스트는 상-하로 구성되어 그 자체가 순위가 되고, 동일한 기준에 따른 정보를 구분하기 쉽지만 지도에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이닝코드가 이번에 주변 맛집 지도에 변화를 준 것 역시 랭킹에 따른 최소한의 구분을 더 쉽게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다만, 여전히 ‘텍스트'는 한계가 있어 숫자와 텍스트에 매장의 성격까지 포함하는 방법을 다음에는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2-1. 망고플레이트 주변 맛집

여기어때에 인수된 망고플레이트 역시 ‘맛집 랭킹’을 제공하고 있어요. 주변 맛집 지도를 펼치면 다이닝코드와 같이 핀이 ‘숫자’로 표현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다이닝코드의 업데이트 전과 유사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아쉬운 점이 많아요. 먼저, 지도의 배경과 핀의 컬러(선택하지 않은 경우)가 유사해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핀의 크기가 작아 지도에 기본적으로 표기되는 매장 정보 등과 동일한 레벨로 느껴질 때가 많아요. 망고플레이트의 메인 컬러가 주황색인데, 구글 지도에서의 식당 역시 비슷한 컬러라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2-2. 푸딘코 주변 맛집

푸딘코는 랭킹을 따로 제공하진 않지만, 기본 화면이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핀의 역할을 ‘카테고리’로 활용하고 있어요. 샐러드, 고기, 일식, 한식, 카페/디저트, 베이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핀 아래로 매장명을 함께 표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색창 아래로는 카테고리별 필터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서 화면 이동이나 전환 없이 원하는 메뉴와 매장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어요. 

 

 

3. 솔드아웃 : 티켓


최근 솔드아웃 내에 티켓 거래가 새로 추가되었는데요. 그동안 개인 간에 이뤄지던 티켓 거래 방식을 플랫폼 내에서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티켓 거래는 메인화면 퀵 메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데요. 진입 후,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티켓 거래 서비스와 방식에 대한 안내를 먼저 해주고 있습니다. 화면 하단으로 이동하면 (1) 티켓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콘서트, 스포츠, 뮤지컬/연극 3가지 카테고리만 제공되고 있어요.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콘서트별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게 아닌 UI를 통일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방식은 솔드아웃 자체 플랫폼과의 무드, 톤 등을 맞춰 제공하기 위함으로 보이는데요. 여러 콘텐츠를 통일감 있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선 일관성 있게 느껴지지만, 같은 콘서트임에도 지역과 티켓 유형(연석 여부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상품으로 구성해 두어 같은 콘서트인지 다른 콘서트인지 시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기존 방식처럼 보여주되 메인화면에서 필터링을 주거나 콘서트 아티스트별로 리스트를 구성하고, 상세 화면 안에서 지역이나 티켓 유형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으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상세 화면입니다. (2) 화면 중앙 ~ 하단 부분에선 티켓의 정가와 최근 거래가, 그리고 현재 판매 중인 티켓의 즉시 거래가가 노출되는데요. 한 가지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점은 정가로 노출되는 가격이 최저가를 기준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콘서트 티켓은 좌석 유형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정가를 ‘최저가 ~ 최고가’ 형식으로 노출해 주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구매 전 좌석별 가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세화면은 구매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는데요.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일 경우 (3) 전체 좌석 리스트 내에서 판매 중인 좌석을 확인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원하는 좌석별로 판매 중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판매 중인 상품 수가 적은 경우엔 사용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필터를 활용해 ‘전체, 판매 중’으로 구분해 판매 중인 좌석만 따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두면 구매자 입장에서 판매 중인 좌석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좌석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알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콘서트 티켓에 새로운 판매 상품이 업데이트되었을 때 알림을 주어 사용자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판매를 원하는 사용자의 경우입니다. 구매와 마찬가지로 상세 화면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메인 화면에서 같은 콘서트를 지역과 티켓 유형(연석 여부 등)에 따라 구분해 두었기 때문에 판매자도 이 부분을 잘 확인해서 판매해야 합니다. 판매를 원하는 좌석을 먼저 선택하고 판매 입찰하면 되는데요. (1) 상단에선 콘서트 및 좌석 정보가 노출됩니다. 선택한 좌석에 대한 가격은 일반 배송 즉시 구매가, 바로 배송 즉시 구매가, 즉시 판매가 총 3가지가 보이는데요. 티켓 거래에도 일반 상품 리셀과 같은 개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 판매자가 입력할 정보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인데요. 좋았던 부분은 최종 판매 정보 내에 판매 희망가, 판매 수수료, 검수비 등을 포함한 정산 예정 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에요. 별도 화면 이동 없이 같은 화면 내에서 최종 정산 예정 금액을 확인하며 판매가를 바로 수정할 수 있었어요. (3) 물론 솔드아웃에서 티켓에 대한 자체 검수를 진행하지만 판매자에게도 판매 책임을 유도한 방법이 바로 ‘페널티’ 제도와 하단 규정 안내 동의 영역이라고 보이는데요. 판매상품 등록 단계에서 정품 판매자와 가품 판매자를 구별하기 위한 여러 장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임 💎) 솔드아웃의 경우 거래 체결 시 검수센터로 티켓을 배송해 검수를 거쳐야 하는데요. 또한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 구입한 티켓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해요. 이렇듯 사용자의 이상거래를 감지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지만 플랫폼 내에서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를 구별하기 위한 장치를 여러 곳에서 노출하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판매 시에 페널티 결제 수단을 등록해 상품 판매 규정을 위반한 경우 자동으로 금액이 부과되게 하거나 판매 상품 등록 시, 개별 약관을 모두 체크 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런 방식은 사용자가 다소 등록하기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플랫폼의 입장에선 앱 사용보다 실제 거래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보다 좋게 남기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3-1. 티켓베이 : 티켓

티켓베이 또한 티켓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올해 초엔 네이버의 손자회사 크림(KREAM)이 티켓베이 운영사인 팀플러스 지분 43.1%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되기도 했는데요. 티켓베이 내 티켓 판매 화면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카테고리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솔드아웃은 별도 검수 후 구매자가 판매 확정하는 에스크로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다소 한정적이었지만 티켓베이의 경우 구매자가 직접 구매확정 하는 에스크로 방식만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티켓의 유형이 훨씬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또한 (2,3) 개별 티켓 유형에 따라 선택지가 맞춤형으로 노출되고 있는데요. 콘서트장별 좌석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삼삼엠투 : 메인


삼삼엠투는 단기 거주지를 찾는 임차인과 단기로 집을 내놓는 임대인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데요. 작년엔 한국인이 사랑한 부동산/인테리어 분야 모바일앱 부문별 20개 항목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최근 메인화면이 개편되어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업데이트 전 화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1) 검색 영역인데요. 대부분의 사용자가 거주 유형(주택, 오피스텔 등)이나 지역(서울, 경기도 등)을 어느 정도 생각해 둔 상태에서 앱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메인에서 바로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상단에 배치해 두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검색 기능을 통해 어떤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이에요. 기존 화면에서 보이던 ‘어떤 집을 찾으세요?’라는 문구는 거주 유형에 대해서만 검색 가능한 내용처럼 느껴져 직관성이 떨어져 보였어요.

임대한 집의 리뷰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띄었는데요. (2) 생생 리뷰에선 사용자들의 개별 리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리뷰 게시글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리뷰 내용일 것 같은데, 마치 방을 추천해 주는 것처럼 다른 리스트들과 동일한 UI 구성으로 되어 있어 리뷰 내용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어요. 삼삼엠투에선 직접 방을 등록할 수도 있는데요. 진입 시 메인화면 상단에서 등록 버튼을 노출하고 있지만 상단바가 고정이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점을 (3) 메인화면 최하단에서 등록에 대한 내용을 콘텐츠 형식으로 한번 더 노출해 주어 다양한 형태로 여러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는 점은 참고해 보면 좋은 부분일 것 같아요.

 

업데이트 후 화면은 업데이트 전보다 화면 영역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한 것 같은데요. (1) 업데이트 전엔 화면 내 상단 영역에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상단 바 내에 검색 기능을 두고 앱 진입 시 노출되는 개별 항목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은 모습입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2) 지역과 거주 유형(주택, 오피스텔 등)에 따라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는 점인데요.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과 거주 유형을 직접 검색할 수 있지만 플랫폼 내에서 카테고리화하여 노출하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줄 수 있고, 다른 지역이나 거주 형태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은 (3) 방 등록인데요. 업데이트 후 메인화면에서 리스트 화면 내 일부 영역으로만 노출되는 방식으로 바뀌어 방 등록을 위해 앱에 진입한 사용자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노출되고 있는데요. 사용자가 게스트일 때 해당 영역 외에선 방을 등록할 수 있는 경로가 없던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4) 마지막으로 실시간 리뷰 리스트인데요. 이전에 리뷰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좀 더 가독성 있게 개선되었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용자가 방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된 점입니다. 기존 별점을 리스트 영역에 노출해 주어 리뷰 내용을 읽지 않아도 별점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점이 눈에 띕니다.

(덧붙임 💎) 삼삼엠투는 앱 가입 후 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때만 위치정보 접근 허용 설정 팝업이 노출되는데요. 현재는 메인에 노출되는 삼삼엠투 추천 매물이 사용자 위치 기반이 아니다 보니 원하는 지역이나 현재 거주 중인 지역과는 거리가 멀어 추천이지만 추천인 것 같지 않게 느껴졌어요. 메인화면에서도 사용자 위치 기반의 추천 매물을 노출한다면 좀 더 개인화에 초첨을 둔 서비스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4-1.직방/다방/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 메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방 구할 때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직방인데요. 앱 메인화면에서 (1) 거주 유형을 바로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삼삼앰투의 경우 주 단위로 잠깐 거주할 장소를 찾기 위한 플랫폼이지만 직방의 경우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처럼 월세, 전세, 매매 단위의 거래만 가능하다 보니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찾는 매물이 구체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사용자의 니즈가 잘 반영된 메인화면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은 다방입니다. (2) 다방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나 즐겨찾기,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추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에요. 보통 메인화면은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나타내는데요. 다방의 추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인지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메인화면 구성이라고 보여요.

(3) 마지막으로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인데요. 인상 깊었던 점은 진입 후 바로 지도를 통해 부동산 매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국내 최대의 부동산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매물 수가 많기 때문에 지도를 활용한 ui로 노출해도 어느 지역에서나 사용자가 매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물 수가 많은 것은 서비스 정책과 관련되어 있었는데요. 사용자들은 주로 집이나 방을 구할 때 네이버 부동산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에선 매물을 등록할 때 무료로 네이버 부동산에도 연결해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네이버부동산 매물은 개인이 등록할 수 없지만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활용하면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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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할 수밖에 없었던 업데이트 소식


[멜리즈] - iOS v 2.57.0 : URL 검색

최근 멜리즈 앱 내 'URL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이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많지 않아 사용자에게 익숙한 기능은 아니지만 보편화되면 정말 편리한 기능이라고 느껴졌는데요. 사용자가 상품의 가격 비교를 위해선 상품명을 복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 영역을 지정하고, 액션(복사, 찾기, 번역 등)을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몇 번의 터치로 상품 링크만 복사해 바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멜리즈가 브랜드 가격 비교 플랫폼인 만큼 사용자가 어떻게 하면 플랫폼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기능이 아닐까 싶어요.

 

[네이버] - 공통 : 서버시계 확대

네이버가 수강신청을 더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서버 시간의 경우 실제 시간과 달리 몇 초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차가 누적돼 수초 또는 수분 이상 틀어질 수 있어요. 이 경우, 수강신청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원하는 사이트 서버의 시간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걸 직접 찾아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버시간을 검색, 수강신청 항목을 누르면 전국 400여개 대학의 각 서버시간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서비스 소식 큐레이션 


알리고 싶은 서비스 업데이트, 신규 기능 소식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알려주세요!

 

 

💬 이번 업데이트 소식은 어땠나요?


 

 

🐳 에디터 도서 출간 안내


에디터 🐳의 첫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제목은 '10년 차 IT 기획자의 노트'입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수 없이 일하는 어려움을 저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분들이 덜 느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는데요. 같은 맥락에서, 아주 상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9개 노트(기록)를 바탕으로 기획과 PM의 주요 업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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