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서비스와 기능
- 텀블벅 : 배지
- 바나프레소 : 리스트 및 상세
- 구글 아트앤컬쳐 : 탐색 및 바텀시트
1. 텀블벅 : 배지
배지는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 사용을 유도하고, 레벨과 같이 일정한 성취를 만들어줄 수 있기에 많은 서비스에서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텀블벅에도 배지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텀블벅은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텀블벅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뒤 앱을 실행하면, 홈 화면에서 바로 첫 번째 배지 획득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 또 하나는 사용자 모두가 획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배지를 제공해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안내를 통해 (1) 배지 관리 화면으로 이동하면, 다시 한번 획득한 배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요. 예전에 배지 시스템을 기획할 때 배지에 대한 안내를 확인하는 화면 또는 팝업에서 다음 행동으로 적합한 것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텀블벅은 이미 획득한 배지에 대해서는 ‘공유하기’ 버튼을 활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배지라는 건 사용자라는 개인의 행동에 따른 성취가 반영된 개념이다 보니 공유가 적합한 활동이라고 판단한 건 같아요. (3) 아직 획득하지 않은 배지라면, 어떻게 획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가장 가까운 행동이 가능한 화면 또는 기능 사용이 가능한 버튼을 활용하고 있어요. 첫 후원 시 획득 가능한 배지가 있다면, 인기 프로젝트 둘러보기 버튼을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2) 배지 관리 화면에서 눈에 띄는 건, 랭킹의 개념을 함께 적용했다는 점인데요. 배지 획득 개수와 누적 후원금액을 % 단위로 함께 안내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후원 전, 획득한 배지가 1개라 상위 100%에 머물러 있네요. 배지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활동, 후원 분야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있고 획득한 것과 그렇지 않은 배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1-1. 당근 : 배지
당근도 오래전부터 배지 기능을 운영하고 있고, 팁스터 뉴스레터에서 ‘배지’를 주제로 한 뉴스레터를 발행했을 때 눈여겨볼만한 사례로 소개한 적 있는데요. (1) 당근은 사용자가 획득한 배지 하나를 대표 배지로 지정할 수 있어요. 나는 어떤 성향의 사용자인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재밌는 건 황금배지만 대표 배지로 설정할 수 있도록해 배지를 획득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2) 또 아직 획득하지 못한 배지를 다른 사용자들은 얼마나 획득하고 있는지(1% 사용자만 획득했어요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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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나프레소 : 매장 리스트 및 상세
사무실 이사 후, 바로 앞 건물에 바나프레소가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출근을 하는 날이면 도착 전 앱으로 미리 주문을 하고 픽업하는 상황이 많은데요. 이번에 주변 매장을 확인하는 화면과 매장 정보를 볼 수 있는 화면이 변경되어 자세히 살펴볼게요.
먼저, 주변매장을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의 변화예요. 핵심은 (1) 매장의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지도 보기’ 버튼이 추가되었다는 점이인 데요. 바나프레스와 같이 매장이 많고, 일정 지역에 몰려 있는 경우에는 매장명만 보고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요. 삼성점, 삼성역점, 삼성테헤란로점 등 자주 가는 매장이 아니라면 거리도 비슷해 헷갈리기 쉽죠. 특히 단순 정보 확인이 아니라, 특정 매장에 주문을 넣어야 하는 경우라면 리스트 상의 주소(텍스트)만 보고 선택하기 어려워 매장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어요. 그 방법 중 하나로 리스트에서 바로 지도서비스로 이동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을 적용한 것 같아요.
이런 변화는 매장 상세에도 포함되는데요. 리스트와 달리 상세에는 기존에도 ‘네이버 지도 보기’ 버튼이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 탭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기 어려웠어요. (1) 업데이트 후에는 리스트와 동일한 버튼을 적용해 보다 빠르게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2-1. 투썸하트 : 매장 상세
투썸하트는 주문 매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1) 아예 매장 위치를 지도로 함께 보여줘요. 주소를 텍스트로만 확인하는 것보다 확실히 주변 정보가 포함된 지도를 볼 수 있어 더 빠른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 제공도 좋지만, 현재 보고 있는 화면 안에서 원하는 정보를 보여줄 방법이 필요하다면 참고하기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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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글 아트앤컬쳐
Google Arts & Culture는 구글의 비상업적 서비스 중 하나로, 전 세계의 문화 기관 및 예술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예요.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문화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 눈에 띄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저 역시 초기부터 종종 활용하고 있으며, 오늘은 영감(아이디어)을 얻을 수 있는 페이지에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구글 아트앤컬쳐는 최근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어요. 하단탭에도 변화가 있었고, 각 주요 화면과 기능도 변경된 점이 많은데요. 기존에는 두 번째 메뉴가 ‘탐색’으로 채워져 있었고 이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피드로 확인했는데요. 업데이트 후 탐색, 재생, 영감 얻기 세 개로 분리 및 통합되어 성격에 맞는 내용을 더 빠르게 살펴볼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 탐색화면은 피드 형태로 구성되어 특정 분야나 조건에 맞는 정보를 보기엔 불편함이 있었고, 검색 기능이 제공되었지만 이쪽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경우 무엇을 입력해야 하는지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탐색화면이 홈 화면 역할을 하게 되었고, 화면 상단에 하이라이트 / 시각 예술 / 공예 / 패션 / 자연 등의 구분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어요. 컬렉션을 확인하거나, 주제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영역도 추가되었고 테마, 색상 탐색, 스트리트 뷰, 매주 즐기는 문화 한 스푼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모습이죠. 덕분에 앱을 실행하자마자 무엇을,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어요.
업데이트 전 탐색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콘텐츠는 이제 ‘영감 얻기(아이디어)’에서 볼 수 있는데요. 업데이트 전에는 상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탭을 해 추가 정보를 볼 수 있었고, 좋아요 등의 행동도 다음 단계에서 가능했어요. 이제는 좋아요 및 공유하기 버튼이 바깥으로 나왔고, 아트앤컬쳐 버튼을 누르면 바텀시트 형태로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덕분에 화면을 넘기거나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행동을 바로 할 수 있고,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끊김 없이 볼 수 있게 된 모습이네요.
3-1. 위키백과 : 바텀시트 활용
위키백과도 하나의 주제로 시작해 다양한 세부주제로의 탐색이 핵심인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본문에 적용된 링크를 클릭하면 바텀시트로 간략한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고, 문서 읽기 버튼을 누르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오펜하이머를 문서를 보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클릭했을 때, 바로 화면이 이동한다면 이전 정보의 탐색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3-2. 함께 읽어볼만한 글
- 바텀시트에 대한 가이드와 활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 서비스 소식 큐레이션
🙏 유료 모임 신청 및 발행 주기 변경 안내
오늘은 뉴스레터 말미에 두 가지 중요한 공지를 함께 작성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온라인 '유료' 모임 진행
'업데이트 로그 챌린지'는 기능, 서비스 단위의 업데이트 사례에 대해 확인하고 기록하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미해요.
- 뉴스레터를 통해 발행되는 사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어요.
- 직접 선택한 서비스의 업데이트 사례를 ‘왜?’에 초점을 맞춰 기록할 수 있어요.
- 에디터, 참여자, 실제 서비스 담당자의 생각을 함께 확인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어요.
- 함께 살펴보면 좋은 서비스와 기능, 아티클도 함께 보며 입체적 사고를 도와요.
- 이렇게 모인 나만의 로그는 업무는 물론 포트폴리오 등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
-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왜?’라는 질문,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는 답변을 나눌 수 있어요.
- 추가로, 다양한 서비스 담당자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먼저 참여하실 수 있어요.
모임은 4월 1일(예정) 시작될 예정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사전 신청해주시는 분들에게 먼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요. 신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두 번째, 발행 주기 변경
기존 격주 목요일 발행된 업데이트 소식은 앞으로 3주 간격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발행 주기는 길어졌지만, 그만큼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모임이 시작되면, 모임에서 오가는 다양한 인사이트도 함께 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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