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깜짝 성장❜…한국경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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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0%대 분기성장률 벗어난 한국 경제

한국 경제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한국 경제의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습니다. 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한 건 2021년 4분기(1.4%) 이후 처음입니다.  

점수가 너무 좋아 정부와 시장 모두 당혹스러워 했을 정도입니다. 성적표 공개후 반응은 이렇습니다. “이 정도까지 잘나올 줄 몰랐다”(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경기를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 입장을 매우 당혹스럽게 하는 성장률”(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당초 성장률 예상치는 전 분기 대비 0.5% 수준이었습니다. 고물가 여파 등으로 부진할 거라고 예상됐던 내수 성적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민간 소비는 전 분기 대비 0.8% 늘었습니다. 수출도 반도체 경기 반등에 힘입어 양호했습니다.

1분기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자 주요 경제 기관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5%로 올렸습니다. 바클레이스(1.9→2.7%), BNP(1.9→2.5%) 등도 한국이 올해 더 성장할 거로 봤습니다. 한국 정부(2.2%)와 한은(2.1%)의 기존 전망치도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 경제에 모처럼 불어온 훈풍이 이어질까요. 여러 이유로 장밋빛 전망만 할 수는 없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여전히 소비 심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등 대외 환경도 불안합니다. 예열된 숫자와 달리 체감 경기의 냉기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경기 성적표와 달리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네요. 

[Guide] ❛콕 짚어보는❜ 이번 주 투자 포인트 

👀삼성전자 실적발표...반도체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갈까(4월30일)

-삼성전자, 4월30일 1분기 확정실적 발표. 앞서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 영업이익 전년대비 931.3% 증가. 확정 실적에서 공개될 반도체(DS) 부문 실적이 관심. 지난해에 매분기 적자냈던 DS 부문이 최대 2조원 가량의  흑자 냈을 것으로 추정.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실적 개선 속 1분기 2조886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시장 예상치(1조8500억원) 훌쩍 뛰어넘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업계 라이벌 애플은 5월2일 2024년도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 공개.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둔화 여전해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

👀미국 FOMC...파월의 입 이번에는(5월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1일 기준금리 발표.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점점 옅어진 상황이어서 동결 예상.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중동 불안에 따른 고유가 우려 더해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향후 물가 전망 관심. 

-향후 금리 전망에 영향 끼칠 미국 고용 수치도 관심. 5월3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양호한 고용지표가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 시점 더 늦춰질 가능성. 

👀4월 수출 실적발표...경기 회복세 이어질까(5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5월1일 ‘4월 수출입 동향’ 발표. 4월1~20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 4월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 유력.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 호조 지속 가능성.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가 한국 경제 성장률 증가 이끌 것”. 다만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반도체 편중 현상은 여전.  

[Special 1] 반도체 대표기업 실적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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