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A Word #242] 우리 진지한 얘기좀 할까? 여기 좀 앉아봐. 그르륵 갉

용례

활용

안녕 트집쟁이들 오늘은 테드다. 

날씨가 그래도 조금 선선해지기 시작했다. 

9월도 코앞이고 하니 여름이 끝나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기 시작했달까?

이 여름의 끝자락이 전통적으로 진짜 신조어 가뭄인데

어떻게 어찌저찌 또 괜찮은 녀석을 하나 찾았다. 

그 이름은 바로 드르륵탁이 아닌 그르륵 갉!

시작은 이 트윗으로부터 시작했다. 

현재 원본은 찾을 수 없는데,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를 한 방 쓸고 간 짤이다.

우리는 모두 저런 플라스틱 의자에 대한 추억이 있다.

여름밤. 모기. 아이스크림. 맥주... 

그렇지. 친구랑 뭔가 조잘조잘 거리기 딱 좋은 저 의자. 

어디 놀러 가도 항상 있고, 편의점에도 있고, 참 좋은 의자였다.

약간 아련한 느낌으로 말해주는 게 좋은 것 같은데, 

여름이 끝나가니까 다시 한번 추억 소환해 본다. 

그리고 이 원본 트윗에 리트윗이 이제 그르륽 갉의 시초라고 느껴진다.

저 의자 끄는 소리를 되게 잘 표현해주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핫해질 줄이야. 

첫 등장은 작년 10월이었지만, 

몇몇 곳에서 소개하자 이게 억지니 아니니 하고 대환장 토론의 장이 되다가

그냥 온라인상에서 트위터하는 친구들이나 쓸 법한 말로 취급받다가...

여러 단계를 거쳐온 신조어다. 

트렌드 뉴스레터 캐릿에는 5월 말에,

그리고 캐릿 에디터님이 오뜨밀 나와서 또 6월 말에도 소개해 주었고 

핑계고에서도 이번 7월 말 쯤에 또 소개가 되었다. 

그... 신조어가 뜨는 거는 이렇게 은은하게 여기저기서 다뤄질 때라는 것.

약간 공식적으로 이거 요즘 뜬다! 하고 못을 박은 때는 CU의 이벤트로 다뤄졌을 때다. 

CU가 이벤트로 편의점 진실의 의자를 걸었다. 

31일까지 이벤트니 시도해서, 집에 그르륵 갉 홈 포차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여러 사람들이 이 짤에 공감 버튼이 눌린 것 같다. 

일단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것들부터 몇 개 봐보자.

이미 그르륵 갉에 중독된 사람들...

그르륵 갉 그르륵 갉.... 

오늘은 의자에 대한 이야기라, 의자 짤들 모아보았다.

의자에 기대서 한 숨 낮잠 자고싶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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