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에디터 문문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휴재 레터를 시작으로 10/10일까지 트워드는 쉬어갑니다. 딱 일주일만 쉬고 다시 기깔난 트렌드로 돌아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제발요.

휴재 레터는 늘 테드의 영역이라 생각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요, 오늘 제가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막상 쓰려니 막막한 마음에 트렌드어워드 단톡방에서 몇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답변 바로 레츠고.

Q. 이게 맞나 억지 밈 같은데 하지만 마감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썼던 신조어는?
쉐이칸샹 밈. 영상을 보는 내내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될까…?’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 유행할 지 몰랐는데 ‘인스타그램에 직접 나타나기로 했다’ 릴스의 bgm으로 더 붐업 되길래 놀랐습니다. 덕분에 조회수는 대박남.

Q. 너무 쓰고 싶고 핫했던 신조어인데 심의에 걸려서 아쉽게 버렸던 신조어
트워드는 생각보다 심의에 엄격합니다. 누군가를 비하 혹은 조롱하는 의도로 시작된 밈이거나, 각종 갈등을 조장하는 밈은 웬만하면 거르는 편입니다. ‘절대 no’ 너무 중독성 있는 억양이라 다루고 싶었는데 망설이다 쓰지 않았습니다.


Q. 최초의 에디터(테드 제외)
저의 직속 슨배림 샬롬이라고 합니다.

Q. 에디터 뽑는 기준
어느 날 테드에게 ‘너..에디터 해볼래..?’라는 비밀스러운 제안이 오면 에디터가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셔라.

Q. 에디터들의 수습 기간은 어느 정도(?) 수습은 언제 끝나나
3개월 정도입니다. 테드가 내용을 검수하고 수습해주는 기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에디터들이 생각하는 트렌드의 기준 (언제부터 유행 또는 트렌드라 할 수 있는가?)
주로 X에서 트렌드 되겠는데?싶은 것들을 보관함에 넣어뒀다가, 되는지 안 되는지 매일 째려봅니다. 각종 SNS에 레퍼런스가 어느정도 쌓이면 트렌드로 판단합니다. 가끔 제발 트렌드 되라고 기도도 함.

Q. 앞으로 이런 것들이 유행할 거 같다 예상해보기
주5일 발행 뉴스레터 특성상 거의 매일이 벼락치기기 때문에 예측불가 입니다. 저도 예언 같은 거 하고 싶어요.

Q. 25년도에 트워드에서 다뤘던 것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
민대리가 mmgz이던 시절부터 1호팬이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트워드에 직접 샤라웃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참고로 민대리는 단톡방에서 미미공주로 활동 중입니다. 공주야 보고 있니?



Q. 문문이의 여자친구 자리는 비어있나요?
항상 비어있습니다. 다만 요즘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Q. 공개 답변 희망합니다 문문씨는 언제부터 상큼했나
태어날 때부터 상큼했습니다. 요즘은 시큼한 편입니다.

질의응답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는 사람이라, 마지막으로 캐롤 플리 하나 남기고 인사하겠습니다.
트룹이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 10월13일에 만나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