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샬롬이다.
아직 화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다!!!!!!!!
아직 화요일이라니… 아직 출근 전이라니…
이 모든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출근하지 않는 방법이 한 가지 있긴 하다.
바로 전업자녀가 되는 것이다.
8월 16일, 전업자녀 인터뷰 영상 캡쳐본을 올린 트윗이 만 번 넘게 리트윗 되며
해당 캡쳐본과 ‘전업자녀’라는 단어가 밈으로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인터뷰 영상 원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 심각한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일을 하고 싶어도 구직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혹은 직장에서 과로로 몸을 혹사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런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지 않거나 그만두고, 전업자녀로 전향하고 있는 것!
사실 K-청년 상황도 별반 다를 바 없다…^^ ㅠㅠ
우리 모두 전업자녀라는 꿈, 가슴 속에 하나씩은 품고 살잖아요…
솔직히 취업난 때문에 생긴 말이어서 마음이 아프긴 한데…
뭔가 전업자녀라는 말이 ‘백수’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말인 것 같고
‘저는 백수가 아니라 전업자녀 아티스트예요.’ 이런 느낌이어서 웃기달까…?!
트룹이 방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업자녀는 중국에서 먼저 만들어진 신조어다.
올해 5월 중국의 16세부터 24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20.8%라고 한다.
이는 평균 실업률의 4배인 역대 최대치라고…!
왜 전업자녀라는 말이 나왔는지 너무나 이해가 되는 배경이다.
(공부 안 해도, 공부해도 실업자쿵야 되는 더러운 세상…)
백수와 전업자녀는 비슷하면서도 구분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전업자녀는 집안일을 하며 부모님으로부터 ‘월급을 받는다’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그냥 백수나 캥거루족이라는 단어에는
부모님 등골브레이커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전업자녀의 경우, 부모님과 집안일 분담 관련하여 계약서를 작성하기도 한다고…!
또, 부모님이 먼저 전업자녀를 제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업자녀의 대표적 업무는 무엇일까?
반려견 산책, 청소, 식사준비, 부모님과의 산책 등이 있다.
…에디터도 전업자녀로 전향하고 싶다.
보통 일하기 싫거나 퇴사하고 싶을 때 전업자녀가 되겠다고 말한다.
지금은 현 엑스 구 트위터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유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조어라서, 앞으로 더 다양한 SNS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전업자녀 일상’, ‘전업자녀가 되고 싶은 월급노예’ 이런 제목의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올라오지 않을까… 트렌드어워드 에디터로서 살포시 예상해본다.
어머니, 만약 이 레터를 보고 계시다면 제가 당신의 전업자녀로 일해보아도 괜찮겠습니까.
오늘 트렌드어워드를 읽고, 엄마에게 전업자녀로 이직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고 싶은 트집쟁이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랑 카톡할 때 쓰기 좋은 짱구 짤 공유해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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