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트렌드어워드 붐업
강 OO 씨
2. 요즘 더위 붐따.
박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무더위가 계속 지속된다는데 다들 여름은 잘 보내고 있는지 걱정이다.
더위에 약한 에디터는 오늘은 양산도 야무지게 챙겨서 나왔다.
이런 더위만큼 뜨거운 곳이 있다면 바로 트렌드 서치그룹 단체 채팅방이 아닐까.
매번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제보해 줘서 고맙다.
이번 트렌드는 빵이가 붐업을 쓰는 걸 보고 가져왔다.
빵이 고마워!
요즘 다시 잘 사용되는 붐업!
그럼 바로 알아보자!

붐업, 붐따는
2010년대 초반, 네이버 붐 서비스에서 사용되던 말이다.
붐서비스는 2014년에 종료된 서비스라 잘 모르는 트집쟁이도 많을 거다.
해당 서비스에서 공감, 인정 등 긍정적인 의미로 붐업을 썼고
부정, 반대 등 부정적인 의미로 붐따를 썼다.
덕분에 붐업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미지들도 유적처럼 남겨져 있다.
2014년에 종료된 서비스임에도 지금까지
붐업, 붐따 자체가 각각 긍정, 부정의 의미를 담아 사용되는 중이다.
좋아하는 것에 붐업을 붙여주면 아주 좋다라는 긍정의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붐따는 비슷한 말들을 찾아보면
비추천, 별로다 등등으로 이해하면 된다.
부정의 의미를 깔끔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붐따를 꺼내 들자!

붐따의 경우 붐 따봉(?) 등 좋은 의미로 잘못 생각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실제로 최애의 얼굴을 칭찬하는 의미로 붐따를 날리고
붐따의 의미가 붐 따봉이 아님에 당황한 글도 있다.
아무래도 따를 생각했을 때 따봉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에디터도 그래서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밈 잘 사용하고 싶으면 앞으로도 트워드 열심히 읽어야 한다라는 교훈이 또다시 남겨졌다.
의미를 맞게 이해했지만, 단어를 잘못 듣는 경우도 있다.
봉따라고 잘못 듣고, 따봉의 반대로 이해했다고…!
어찌 되었든 전달하고 싶은 의미는 전달되었으니 되었다.

최신 밈과 섞어서 팬 미팅을 연 기분을 표현할 때 사용해 주면?
엠지력을 입증할 수 있는 최상의 멘트가 된다.
붐따의 경우 게임이 실패했을 때 야유의 의미로 날려주면 된다.
손은 따봉의 반대로 슬쩍 돌려주면 되겠다.
붐업은 긍정적인 의미로 계속 쭉 잘 사용되는 중이다.
최애의 리즈 시절을 언급할 때도 붐업을 가져다 쓰면 된다.
밈 = 주접 멘트라는 공식 완성이랄까.
좋은 노래가 역주행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붐업이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노래 추천할 때, 이제부터 붐업을 사용하면 되겠다.
좋아하는 취미를 소개할 때도 붐업을 살짝쿵 끼워 넣으면 된다.
요즘 잘하고 있는, 즐겨하는 등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붐업과 붐따를 둘 다 보여주는 사진 포즈도 유행 중이라고.
원래 하던 따봉에 붐따를 붙여주면 끝!

2014년에 종료된 서비스에서 사용된 말이
2025년에 아직도 사용되다니…
밈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고 넓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붐업 짤 공유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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