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샬롬이다.
공휴일이 끝나고 어제 출근하니 일이 산더미처럼 밀려있었다.
너무 많은 일을 해서 이제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아직 목요일…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일단 오늘 하루만 눈 딱 감고 출근 다이브해보자.
그럼 어찌됐건 금요일이 찾아올테니…^^
오늘은 광복절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오펜하이머>와 관련된 밈을 가지고 왔다.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한국인들의 밈이 되다니.
전설의 시작은 바야흐로 10년도 더 지난 2011년 3월 12일…!
무한도전 ‘정총무의 책을 읽읍시다’ 편에서 하하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발표했다.
어떻게든 글자수를 채우려고 인물 정보를 아득바득 끌어다 쓰고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라는 풀네임을 두 번씩이나 반복해서 쓰는데다가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진짜 대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에디터는 이 영상 한 10번 정도 보면서 10번 모두 터졌다…
진짜 레전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고…
국내 개봉 전부터 영화 <오펜하이머>와 관련된 영상에는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가 댓글로 달리기 시작했다.
진짜 무도엔 왜 없는 게 없는 걸까?
하하의 감상문이 나름 핵심은 다 뚫고 있다는 것이 킬포. ㅋㅋㅋ
결국 하하 본인도 알게 되었는데
영화 <오펜하이머>가 하하와 2023년 버전 감상문으로
콜라보 마케팅까지 하면서 세계관 완성이 되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만남이다…
보통 영화 <오펜하이머> 관련 콘텐츠에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혹은 이 밈을 살짝 변형한 버전으로 댓글을 다는 것이 국룰!
“~얼마나 좋았을까?”의 형태만 유지하면 된다.
왓챠피디아에도 <오펜하이머> 감상평으로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관련 밈이 도배되어 있다.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영화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12년 전부터 이미 밈이 될 준비를 마쳐
무도버스를 완성하는 역할을 했으니…
그리고 에디터는 오늘 출근을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생을 날로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의미에서 일하기 싫은 짤 공유해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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