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될까?
김 OO 씨
2.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경기를 봐도 될까?
이 OO 씨
활용
트룹이들 안녕! 에디터 문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시원해서
요즘 퇴근 후 주구장창 산책을 즐기고 있다.
다들 짧은 가을을 알차게 즐기길 바란다.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33988172184832642/)
그런데 말입니다.
회사를 안 다녔더라면 낮에도 알차게 가을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9851692932231171/)
귀하게 자란 내가 매일 출근을 해도 될까..?
다들 눈치 챘겠지만, 오늘 소개할 밈은
‘귀하게 자란 내가’ 밈이다.
오늘의 트렌드도 빠르게 알아보자!
최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Sea of Love’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이 영상을 ‘하루감상 Playlist’라는 채널에서
쇼츠로 만들어 업데이트 했는데,
여기 달린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걸 봐도 될까?’라는 댓글이 화제가 됐다.
이미지 = 유튜브 댓글 캡처 (https://youtube.com/shorts/RMQOxW5St1c?feature=shared)
주로 보고싶지 않은데 강제로 보게 되는 상황이나
겪고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 쓰이는데,
예를들어 내가 응원하는 팀 경기가 엉망일 때나
이미지 = X캡처 (https://x.com/aaakzzzokl/status/1965460491977023794)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할 때 자주 사용한다.
이미지 = X캡처 (https://x.com/bobonigiri116/status/1963025696378519999)
피식대학에서 업데이트한 Sea of Love 2025 [Remastered].
Remastered라고 되어 있는 것도 너무 열 받는다.
귀하게 자랐지만 나만 볼 수 없으니 우선 보고 오자.
원본 뮤직비디오와 비교해보면 은근 비슷해서
헛웃음이 나오는데,
사실 이 영상이 ‘귀하게 자란 내가’ 밈만 만든 게 아니다.
충주맨이 독을 푼 이후 많은 공무원들의
콘텐츠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Sea of Love 2025가 공무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그중 압승이라는 얘기를 듣는 영상은
단연 양주시 영상인데….
우선 색감 보정부터 영상미가 심상치 않다.
혹시 누가 강제로 시킨 거라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흐느적흐느적 중독성 있는 안무와
그 시절 난닝구 패션이 유우머 포인트라
패러디를 패러디 하는 계정도 많은데
나만 죽을 수 없으니 오리지널 버전으로
세로 직캠까지 보고 오자.
귀하게 자란 트룹이들이 이런 걸 봐도 될까?
원래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쓰는 밈이었는데,
이미지 = X캡처 (https://x.com/h1n74/status/1965749252593991823)
이미지 = X캡처 (https://x.com/siromonster/status/1963218333068603559)
최근에는 덕질에 활용되면서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야 한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 X캡처 (https://x.com/boxroxa/status/1964525104379068866)
이미지 = X캡처 (https://x.com/_yunning_/status/1963063711578333663)
귀하게 자란 나는 아무래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어야 하니까.
이미지 = X캡처 (https://x.com/eunge_02/status/1962821980362825888)
그치만 여전히 현타오는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셀프 고생을 자처하는 상황에서도 쓴다.
야구팬들은 주로 망한 경기를 봤을 때 많이 쓰는데
롯데팬인 에디터는 제목만 봐도 마음이 찢어진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검색 ‘귀하게 자란 내가’ 캡처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sc=tab.blog.all&sm=tab_jum&query=귀하게+자란+내가)
귀하게 자란 트룹이들은 부디
귀한 것만 보길 바란다.
이미지 = X캡처 (https://x.com/m2yours/status/1963897652304625867)
귀하게 자란 내가 출근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그래도 마음 만큼은 공주인 에디터.
오늘은 베르사유의 장미 짤로 마무리 하겠다!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65231894598458795/)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14847873767035099/)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105834659988451008/)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blog.naver.com/pjk5140/222874918545)
이미지 = 핀터레스트 캡처 (https://kr.pinterest.com/pin/490892428149929429/)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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