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 역시 원본부터 보고 오자.
“난 니가 참 좋아. 그런데!!! 니가 너무 싫어. 하지만!!! 널 사랑해. 그러나!!! 널 미워해. However!!! 널 갖고 싶어. But!!! I hate you. Nevertheless! 너와 평생 함께하고 싶어. 진짜… 내 마음은 뭘까?”
<피식대학> #05학번이즈백 에서 정재혁이 치킨+원소주 먹방을 하는 ‘난생처음 원소주를 마신 대한민국 톱모델의 충격적인 반응’ 영상이 이 유행어의 원조다. 정재혁이 원소주를 병째로 드링킹하면서 취하게(정재혁에 따르면 ‘타락하게’..) 되는데, 주정 부리듯 김민수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이 대사가 덕후의 심정을 대변하는 전설이 시작이 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누가 춤추는 고라파덕 인형까지 활용해서 뇌절+를 하는 바람에 이 밈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트위터에서 이 영상은 3만 리트윗을 기록했다.
얼굴은 귀여운 고라파덕인데 목소리는 느끼하기 때문에 묘한 이질감과 불쾌감까지 느껴진다... 카메라의 무빙이 꽤나 정성스럽다는 점도 킹 받는 포인트다.
2. 주로 이 대사는 트위터에서 많이 활용된다. 최애를 보고 싶지만 최애가 쉬었으면 한다든지, 최애의 콘서트에 가고 싶지만 체력과 돈이 바닥나서 고민이 된다든지 하는 양가적이고 모순적인 마음이 들 때 많이 사용한다. 트위터에서는 세로로 줄 바꿈 하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는 ‘진짜… 내 마음은 뭘까?’까지 붙이는 것이 정석이다.
중요한 점은, 접속사 뒤에 느낌표(!)를 꼭 붙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느낌표를 붙여야 버럭 호통치는 듯한 뉘앙스가 살아난다. 이걸 더 살리고 싶으면 빨간색 느낌표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강조하면 된다.
3. 결국 이 밈은 최애에 대한 주접과 그에 따른 이중적인 마음... 바보갓튼나애모습... 때문에 흥한 것이므로 밈 활용 짤과 더불어 주접 관련 짤들 모아보았다. 모두 어덕행덕 하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인 줄 알았겠지만 한 마디만 더!
혹시 문체가 조금 다르다고 느끼진 않으셨는가?
오늘의 레터는 수습 에디터가 작성했다.
Trend A Word의 킹 받는 말투를 살리고자 노력했으나 쉽진 않았다.
아무튼 앞으로 수습 에디터가 쓴 콘텐츠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안 보이면 짤린 걸로 알면 된다. 한 명의 트집쟁이로서 또 이렇게 트집쟁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다~! 잘 부탁드린다.
<공지>
트집쟁이들 안녕. 킹받는 원래 에디터다. 오늘 분위기 잡는 무거운 공지가 있다. 이번 주에 도저히 현생에 치여서 못 살겠다... 오늘 아침에 알람에 깬게 아니라 벽에 머리를 박고 깼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가보다.
진짜 휴재 안 하려고 애쓰고 또 애쓰지만, 며칠 쉬었다가 돌아오겠다. 미리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다. 5,000명 이벤트 할때 휴재해도 좋으니 그만두지만 말라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 역시 사람은 자기 유리한대로만 읽는 것이 에디터도 사람인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우리 트집쟁이들이 짱이다. 휴재까지 허락해주다니... (근데 이름이 트집쟁이여서 앞으로 엄청 트집 잡힐까봐 벌써 두려운 건 왜일까...) 트렌드어워드와 트렌드어워드+ 모두 다음 주 화요일(9월 6일)에 돌아오겠다! 모두 그동안 건강하시길!!
오늘은 정말 여기까지!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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