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연말이 되면 뭔가 온갖 감정이 드는 건 에디터뿐?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외치는 말…!
엉엉슨 바로 알아보자~
‘슨’을 말끝에 붙이는 게 엑스에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의미 없이 그냥 문장 끝에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중이라고.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엉엉슨’이다.
실제로 울었을 때 나는 엉엉이라는 소리에 ‘슨’을 붙인 표현이다.
태하가 수박을 작은 걸 받아 슬퍼도 엉엉슨.
최애가 보고싶을 때도 등장하는 게 ‘엉엉슨’이다.
다들 누군가 보고싶어서 울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나.
정말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날 것 같을 때도 등장하는 ‘엉엉슨’
엉엉거리는 것보다 엉엉슨하니까 뭔가 감정이 확실히 전달되는 듯하다.
가장 처음 ‘슨’이 붙여지게 된 건
‘드렁슨’이 시작인 듯 하다.
코 고는 소리인 ‘드르렁’에 ‘슨’을 붙였는데
어감이 찰떡인 덕분에 ‘드렁슨’이란 말이 고유명사처럼 되었다.
졸려서 자고 싶을 때도 ‘드렁슨’ 하나면
그 감정을 표현하기 참 쉽죠?
너무 졸린 하루면 그 날 하루종일 드렁슨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다.
다른 잠잘때 나는 소리들을 다 합치면 그 곳이 전기장판 튼 침대 그 자체!
특히 잘 자고 있는 반려동물 친구들을 볼 때
드렁슨 드렁슨하고 있다고 표현하면
뭔가 귓가에 동물 친구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드렁슨 역시 트위터 뿐 만 아니라
블로그, 유튜브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는 중!
이렇게 감동 받았을 때는 ‘엉엉슨’
졸릴 때는 ‘드렁순’ 대신 ‘쿨쿨슨’도 가능하다.
앞서 소개했던 것처럼 별다른 의미 없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냥 모든 문장 끝에 ‘슨’을 붙이면 된다.
만능간장마냥 ‘슨 한 스푼이면 그 날부터 트잘알이 되는 건 시간 문제다.
뭔가 슨을 붙이니까 감정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고 좋다.
부드럽게 말하는 느낌도 들고
귓속말로 말하는 느낌도 든다(?)
그런 의미에서 귓속말 짤로 오늘 마무리!
트워드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다른 뉴스레터도 열심히 챙겨봤다.
그런 에디터가 보증하는 뉴스레터를 소개한다.
매달 한 번씩 찾아오는 슬슬라잎.
슬슬라잎은 K-sustainable을 운영하는 슬록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다.
사실 처음엔 그냥 뷰티 얘기겠지 싶었는데,
구독 버튼 한 번 눌렀다가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줄이야.
어떤 뷰티 행사가 핫했는지, 요즘 세포라나 다이소 같은 편집샵들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심지어 발로 뛰어서 쓴 기사는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을 알았지?” 하고 무릎을 탁 쳤다.
특히 그 달의 뷰티 업계 소식을 한눈에 정리해주는 클리핑 서비스는
마치 ‘바쁨’이라는 핑계를 달고 사는 에디터를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었다.
채용 정보나 교육 일정, 심지어 흥미로운 커뮤니티까지.
정보 퀄리티에 엉엉슨이 되…
그리고 하나 더!
너무 많은 곳에서 자꾸 클린뷰티니 지속가능성이니 하는 단어를 이야기하는 탓에
단어만 봐도 피곤하다고 느끼는 사람 많을 거다.
슬슬라잎은 그런 거 없다.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그 톤앤매너란, 이건 뭐 친구랑 수다 떠는 느낌인데
가끔 생각지도 못한 지식을 던져주니까 계속 기다리게 된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뷰티 얘기 매달 받아봐야 얼마나 유용하겠어” 했는데
이제는 발행일만 기다리고 있다.
뭐랄까, 트렌드를 잡으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
트워드 구독자라면 좋아할 것 같아 덥썩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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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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