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공부하다 망할 뻔!

읽는 시간: 3분

2026.02.23 | 조회 79 |
0
|
시행착OH의 프로필 이미지

시행착OH

누군가의 시행착오가 당신의 브랜드에 Oh! 할 인사이트와 움직일 용기를 건넵니다.

2024년 7월, <작은 기업을 위한 브랜딩 법칙 ZERO>를 출간하고 평소 존경하던 사업가 한 분을 만났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대화 끝에 질문 하나가 내 뒤통수를 때렸다. “챗GPT 잘 써요?”

 

당시 내 대답은 이랬다. “아뇨, AI를 쓰면 생각이 게을러질 것 같아서요.” 지금 생각하면 게으르면서도 방어적인 답변이었다. 당시 나는 AI가 내 창의성을 갉아먹을 것이라 단정 지으며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이 모습은 마치 맹수가 쫓아오는데 겁이 나서 수풀에 머리만 밀어 넣고는, 자신의 눈에 적이 보이지 않으니 세상이 안전해졌다고 믿어버리는 꿩의 착각과 다를 바 없었다. 실체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다.  

첨부 이미지

AI를 거부하며 지키려 했던 것의 실체

사람들은 흔히 AI를 멀리하는 이유로 ‘인간 고유의 통찰’이나 ‘사고의 깊이’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본질은 조금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아끼고 싶어 하거나, 기존에 내가 쌓아온 방식이 부정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무(無)로 돌아갈 것 같은 감각 때문이다. 그 두려움은 종종 '인간미'나 '창의성' 같은 합리적인 언어의 가면을 쓰고 스스로를 기만하게 만든다. 

 

특히 직장인과 사업가의 반응 차이에서 이 본질이 명확히 드러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면 급여가 발생하는 구조에서는 AI가 내 일자리를 위협하는 불편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매 순간이 기회비용인 사업가에게 AI는 시간을 벌어주는 압도적인 레버리지다. 우리가 AI를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지적인 게으름이 아니라, 변화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관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랬듯이.

 

구세대의 문법으로 신세계를 탐험하려 했던 시행착오

2025년 9월부터 나는 매달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6년 1월의 목표는 톡설팅 웹사이트 제작이었다. 머릿속에는 청사진이 가득했지만 구현 방법이 막막했다. 나는 다시 구세대의 방식을 선택했다. 서점에 가서 웹사이트 제작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이론부터 쌓으려 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마감은 4일 앞으로 다가왔고, 페이지는 단 한 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때 AI 전문가의 추천으로 러버블(Lovable)이라는 툴을 만났다. 평소 같으면 매뉴얼부터 읽었겠지만, 시간이 없었던 나는 러버블 대화창에 무작정 말을 걸었다. “이런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내가 요구사항을 텍스트로 던질 때마다 AI는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막히는 부분은 질문을 통해 즉시 수정해 나갔다. 수개월 동안 고민하던 문제가 단 하루 만에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불이 왜 뜨거운지 책으로 연구하며 이론적 완벽함을 기하던 선비였지만, 그날 처음으로 불길 속에 몸을 던져 온도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실전가가 되었다. AI라는 도구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감각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첨부 이미지

 

Do-See-Plan: AI 시대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명확하다.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과거의 Plan-Do-See(계획-실행-검토)가 아니다. 이제는 Do-See-Plan(실행-검토-계획)의 시대다. 먼저 실행하고, 결과를 관찰하고, 그 다음에 계획을 세운다.

 

완벽한 숙지는 불가능하다. 툴을 공부하고 시작하려 하지 말자. 사용하는 과정 자체가 공부다. 도구는 생각을 대신하지 않는다. AI는 실행의 속도를 높일 뿐,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방향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만든 결과물 중 무엇을 선택하고 버릴지 판단하는 눈이며, 그 기반은 꾸준한 독서와 경험에서 만들어진다. 공부하고 실행하지 말고, 실행하고 공부하자. 

 

Oh! 시행착오로 얻은 AI 시대의 진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 완벽한 이해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실행하라. 실행 속도가 곧 학습 속도가 된다.
  • 도구를 공부하지 말고 문제를 먼저 던져라. 질문이 곧 시작이다.
  • AI에게 반복 작업을 맡기고, 사람은 방향과 판단에 집중하라. 그 차이가 결과의 격을 만든다.

 

누군가의 시행착오가 당신의 브랜드에 Oh! 할 인사이트와 움직일 용기를 건넵니다. 지금 당신이 넘어서야 할 심리적 허들은 무엇이며, AI와 함께 직접 채워 넣어야 할 빈칸은 무엇인가요?

 

빨리 읽는 사람이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212630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시행착OH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이전 뉴스레터

© 2026 시행착OH

누군가의 시행착오가 당신의 브랜드에 Oh! 할 인사이트와 움직일 용기를 건넵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