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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즈니스로 창업 1년 만에 10억을 벌다.

"회사 합격하는게 특기였어요"

2024.07.04 | 조회 9.0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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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섹시 비즈니스

화려하지 않은 비즈니스들을 소개드립니다.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0억을 번 채용 컨설팅 회사가 있습니다. 첫번째 창업이었고, 투자를 받은 것도 아니에요. 창업자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자신이 잘하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직" 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합니다. 이후 헤드헌팅 회사로 이직하고, 창업까지 이어졌습니다. 채용 컨설팅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 오늘 글은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낙후된 산업에 뛰어난 인재가 들어가 빠른 성장을 만들어 낸 케이스를 보고 싶으신 분
  • 헤드헌팅/채용 컨설팅의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신 분
  • 잘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지 고민이신 분

 

💎 Highlights


"회사에 합격하는 걸 정말 잘했거든요. 현대해상 다니면서도 다른 회사를 지원해서 최종합격까지 하는게 취미였어요"

"더 적게 벌게 될 확률은 50%인데, 더 많이 벌게 될 때의 금액이 크다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크게 들어 온 수수료가 6,500만원이에요. 한 명 채용이 성사되었을 때의 최대 금액이었어요"

"오랫동안 낙후되어 있는 산업에 젊은 인재가 들어가는 것에 큰 기회가 있는 것 같아요. 뛰어난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시장을 찾아내는 게 핵심이에요. 헤드헌팅 시장이 그 내용에 부합하는 산업이었고요"

 

📕 배경 설명 

Q. 캔디드는 어떤 회사인가요?


스타트업의 채용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에요. 

메인 홈페이지
메인 홈페이지

 

Q. 어떻게 돈을 버나요?


우선 스타트업에서 캔디드에게 적절한 후보자를 찾아 달라고 의뢰를 해요. 캔디드는 스타트업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어떤 후보자가 필요한 건지를 확인합니다. 링크드인, 리멤버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서 적절한 후보자를 찾고, 해당 스타트업에 지원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해요. 지원자가 스타트업에 취업하게 되면, 캔디드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채용된 분의 연봉에 비례해서 수수료를 받게 되어요.

채용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채용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채용 컨설팅 비즈니스의 재미있는 부분은 채용이 성사될 때만 돈을 받게 된다는 것이에요. 채용하는 회사 입장에서 채용이 성사되지 않으면 돈을 쓸 일이 없습니다. 영업이 조금 더 쉬워지죠. 컨설팅 운영사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하고도 최종적으로 채용이 성사되지 않으면, 수익이 0이 되는 구조이고요. 대신, 성사되면 한번에 큰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창업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3년 동안 로버트 월터스라는 헤드헌팅 회사에 다니다가, 작년 4월 직접 채용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어요. 회사에서 하던 일을 살려서 창업한거죠. 특이하게도 헤드헌팅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전혀 다른 업종이었던 현대 해상에 다니셨어요.

창업자 링크드인 프로필.
창업자 링크드인 프로필.

 

🕵🏼‍♂️ 창업자 인터뷰

Q. 현대 해상에서 헤드헌팅 회사로 이직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그전에는 기자를 했었어요. 퇴사하고 방황을 하다가, 일단 연봉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대해상이 금융회사이고, 현대라는 타이틀도 붙어 있어서 평생 직장으로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들어갔어요.

톱다운 방식의 문화가 너무 안 맞았어요. 그제서야 무슨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제일 잘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막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직”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어요.

회사에 합격하는 걸 정말 잘했거든요. 현대해상 다니면서도 다른 회사를 지원해서 최종합격까지 하는게 취미였어요. 최종 합격 문자를 받으면 도파민이 터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회사 채용 담당자 분들에게 몹쓸 짓을 한거죠. 주변 친구들 이직 도와주는 것도 잘했었고요.

기능적으로 내가 회사 합격하고, 합격 시키는 걸 잘하는구나 알게 되었어요. 그걸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전까지는 헤드헌터가 뭔지도 몰랐어요.

 

Q. 연봉도 높고 안정적인 대기업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불안은 없으셨나요?


헤드헌터는 개인 사업자처럼 자신이 만든 성과에 비례해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에요. 회사에 소속된 헤드헌터가 정말 일을 잘해서 1년에 5억의 매출을 만들면, 비례해서 연봉도 높게 가져가는거죠.

일반적으로 헤드헌팅 회사는 채용이 성사된 후보자의 첫해 연봉 2~30%를 수수료로 받는다.
일반적으로 헤드헌팅 회사는 채용이 성사된 후보자의 첫해 연봉 2~30%를 수수료로 받는다.

 

헤드헌팅 회사로 이직할 때 연봉을 거의 절반으로 줄여서 갔어요. 그런데 제가 진짜 잘하면 현대해상에서 벌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가 제가 막 결혼을 했던 시기였거든요. 1년 안에 현대해상에서 받았던 것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들어갔어요.

 

Q. 1년 만에 달성했나요?


1년 안에 목표 달성했어요. 정말 치열하게 살았거든요. 3년 다녔는데, 매년 목표 달성했어요.

 

Q. 창업은 이직과 또 다른 결정일 것 같아요.


창업해서 투자를 받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겠다는 확신은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처음이다보니,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역으로 계산을 해봤어요.

몇 가지 상황을 나열해봤는데, Robert Walters에서 벌었던 것만큼 못 벌 가능성이 50%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더 적게 벌게 될 확률은 50%인데, 더 많이 벌게 될 때의 금액이 크다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Q. 채용 성공했을 때 가장 많이 들어왔던 수수료가 얼마인가요?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크게 들어 온 수수료가 6,500만원이에요. 한 명 채용이 성사되었을 때의 최대 금액이었어요. 저희가 컨설팅도 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다른 헤드헌터 분들보다 더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요. 진행했던 포지션의 레벨이 더 높았던 것도 매출에 크게 기여했고요.

 

Q. 1년 만에 매출이 10억이 되었다고 보았어요.


맞아요. 작년 한 해 매출이 10억이었습니다. 올해는 더 빨리 성장해서 2분기 만에 매출 10억이 되었어요.

 

Q. 컨설팅은 어떤 걸 해주시는 거에요?


기존의 헤드헌터분들은 회사의 채용 공고를 받으면, 링크드인에서 적절한 사람 같아 보이는 사람을 찾아서 메시지를 뿌리는 방식으로 일을 했었어요.

링크드인에서 바이럴 되었던 글. 후보자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보내는 메시지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링크드인에서 바이럴 되었던 글. 후보자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보내는 메시지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저희는 꼭 회사와 미팅을 해요. 왜 이 포지션을 채용하려고 하는 건지,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본질적인 이유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후보자를 찾으려고 해요.

이전 회사에서도 헤드헌터로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헤드헌터’ 라는 단어를 보면 안 좋게 생각하더라고요. 전화할 때 헤드헌터라고 하면 목소리가 바뀌기도 하고요. 직업이 존중 받지 못하는 것이 눈에 보였어요. 이 문제를 풀고 싶었습니다. 헤드헌터라는 단어를 가져가기보다 채용 컨설턴트로 이름을 바꿔서 시장에 새로 각인시키자는 생각을 했어요.

 

짧은 기간이나마 국회 출입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금융 대기업 현대해상 공채로 3년간 일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오랜 기간 적을 두지는 못했지만, 저를 표현하는 ‘기자’, ‘대기업 사원’이라는 타이틀이 외부의 시선으로 하여금 저를 작아지게 만들었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각 영역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기능적인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드헌터로서 업무를 마주한 제 첫 느낌은 ‘당혹감’이었습니다. 타인 앞에서 저를 ‘헤드헌터’로 소개할 때면 저 자신이 작아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고, 이를 ‘전문성의 부재’의 결과물로 판단했습니다.

헤드헌팅 시장에는 전문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 산업군만을 위한 Candid를 설립했다는 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 이주환 대표님의 링크드인 글 ]

 

Q. 클라이언트와의 첫번째 미팅에서 어떤 질문을 하시나요?


대표님이 왜 창업을 하게 되었는지 여쭈어봐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했고, 그래서 어떤 팀원들을 뽑아 왔으며, 어떤 생각으로 조직 구조를 만들어 오셨는지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 본질적인 질문들을 해야 회사에 진짜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거든요.

고객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리포트를 만들어서 후보자에게 전달한다.
고객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리포트를 만들어서 후보자에게 전달한다.

 

Q. 첫번째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찾으셨어요?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무실에 돌아가고 있었는데, 팀스파르타에서 연락이 왔어요. 이전 회사에서 미팅을 했었던 팀인데, 사업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주신 거였어요. 첫 의뢰를 채용으로 성사 시키기까지 한달 정도가 걸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그때는 끔직했던 것 같아요. 첫번째 클라이언트 포지션은 100% 성사시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거든요. 그다음 팀스파르타에서 추천해주셔서 레브잇팀이 의뢰를 주셨고요. 콜드메일도 많이 보내지만, 기존에 계약했던 대표님들이 다른 대표님에게 저희를 추천해주셔서 만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지하창고에서 시작했다...
지하창고에서 시작했다...

 

Q.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지는 않나요?


많이 힘들었죠. 한번 만나면 1시간 정도 이야기 나누는데, 하루에 최소 5명은 만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다 보니 이제는 루틴이 생겨서 괜찮아졌어요.

 

Q. 채용 트렌드가 바뀌는게 보이나요?


분명히 트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작년부터 투자가 줄었잖아요. 이제는 모든 채용에 “비즈니스”라는 키워드가 들어갑니다. BEP를 맞추거나, PMF를 빨리 찾는게 중요해진거죠.

 

Q.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어떤 회사를 원하는지 잘 모른다” 는 가설이 있다고 말해주셨어요.


무슨 일을 하면 행복할지 고민하는 문화에서 자란 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나를 잘 알수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지거든요. 취직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도 있는거죠. 내가 아닌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들에 맞춰 목표를 정하다보니 빅테크를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직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끝단까지 물어보려고 해요. 이직을 통해 얻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걸 얻을 수 있는게 지금 생각하는 회사 뿐인지, 계속 질문하는 거죠. “내가 왜 여기에 취직하는 것만 목표로 하고 있었지?”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파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Q. 잘하는 걸 찾는 좋은 팁이 있을까요? 이직하는 걸 잘한다는 걸 알고 채용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신 것 처럼요.


우선 지금 하는 일을 떠나서 생각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몇가지 잘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도 정말 잘하는 일인지 확인해봐야 하고요. 그다음에 그걸 어떻게 수익화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보면 기회가 보이는 것 같아요.

 

Q.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보게된 사업 기회들도 있나요?


오랫동안 낙후되어 있는 산업에 젊은 인재가 들어가는 것에 큰 기회가 있는 것 같아요. 뛰어난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시장을 찾아내는 게 핵심이에요. 헤드헌팅 시장이 그 내용에 부합하는 산업이었고요. 그런 산업에서는 꼭 IT 프로덕트를 만들지 않더라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Q. 어떤 산업이 그런 것 같으세요?


부동산 중개 시장도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요즘 강남권에는 공실인 건물들이 정말 많아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 임대를 하는 업체가 적은 거죠. 건물주분이 통으로만 임대를 하고, 분할해서 임대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건물을 통으로만 임대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분할 임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봤습니다.

공실이 넘쳐나고 있는 강남 건물들.
공실이 넘쳐나고 있는 강남 건물들.

 

배운점을 정리해 보았어요.


01. 아직 젊고 똑똑한 인재들이 뛰어들지 않았지만, 규모가 큰 산업에 기회가 있다.

02.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일에서 벗어나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다.

03. 채용 컨설팅처럼 한번 거래가 성사되었을 때, 금액이 큰 비즈니스들이 존재한다.

 

참고 자료


캔디드는 현재 채용 중에 있어요.

Q. 어떤 분들이 캔디드 팀에 함께 하면 좋겠나요?

HR 경험이나 세일즈 경험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짧은 시간 안에, 클라이언트가 될 회사의 비즈니스를 잘 파악하는 역량인 것 같아요. 비즈니스를 잘 이해해서 어떤 사람들이 필요하겠다는 사고력을 갖는 것이 중요한거죠.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이 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원분들이 7명인데, 창업 경험을 가진 분들이 4명이나 됩니다.

채용 공고 링크https://teamcandid.kr/Careers

캔디드 홈페이지 : https://teamcandi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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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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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팅스팸

    1
    3 days 전

    이번주 글도 잘 읽었습니다. 요리의 80%는 재료라고 하죠. 그래서인지 인터뷰 소재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요새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창업을 주제로 한 컨셉의 뉴스레터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일반인이, 거기에 직장까지 다니면서 AI같은 섹시한 사업을 하기는 사실 힘들잖아요. 그래서 AI로 어떻게 저렇게 해서 SNS로 인플루언서가 되고 이후에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식의 구독형 사업 관련 지루한 글보다 이번주 글처럼 이미 있는 사업이었고 언섹시하지만 그 와중에 뭔가를 이뤄내신 분들의 이야기가 더 인상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구독자가 어느새 11K나 되다보니 각자 취향이 다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루한 AI 글보다는 필라테스, 태권도 사업을 차리고 사범이나 강사를 고용해서 자동화 한다거나 셀프스토리지 사업 같은 이름에 걸맞게 언섹시한 소재를 잘 잡고, 그 글을 잘 읽히게 작성하는게 언섹시비즈니스만의 핵심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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