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코멘트] 2026년 지방선거 평가 : 취약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와 좌파의 과제

광역비례득표수치로 보는 지방선거 성적표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특이하게도 여당과 야당 지도부가 당내에서 모두 공격받고 있습니다. 여당은 서울시장 선거 패배가, 야당은 전국적인 선거 패배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좌파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도, 양대 보수정당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패가 맞다면 원인은 무엇이고, 이 결과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까요?
분석을 위해 주목한 것은 광역비례대표 선거의 득표 결과입니다. 광역비례 선거는 인물과 무관하게 정당에 대한 지지도만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대중의 정치 지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직전 선거였던 작년 대선과의 직접 비교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예컨대, 대선에서 이재명의 서울 득표와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원오의 득표를 비교하는 것보다 광역비례로 표현된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의 서울 득표를 비교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정서 변화를 가늠하는 데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이번 지방선거 광역비례 득표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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