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8년 차 중국어 스페셜리스트, 보카입니다 👋
매주 월요일 아침, 지난 한 주 중국 뉴스에 실제로 나온 표현을 정리해서 보내드려요.
지어낸 예문은 하나도 없답니다. 한자마다 병음과 한글 발음을 붙였으니 이제 막 시작하셨어도 소리 내어 읽으실 수 있어요.
오늘은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中新网, 光明日报, 工人日报, 央视新闻에 실린 기사 다섯 편에서 표현 서른다섯 개를 골랐어요. 교과서에 없는 신조어와 유행어 15개,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경제 표현 15개, 문형 5개랍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챙겨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오늘도 다섯 편을 한자리에 놓고 보다가 보인 것들을 함께 담았어요. 카드에는 없던 이야기랍니다 😊
기사 원문 링크도 전부 달아두었으니 직접 펼쳐보셔도 좋아요.
많아 보이시죠? 다 외우실 필요 전혀 없어요!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충분합니다.
🎯 이 레터를 열어보셨다는 건, 이미 반은 하신 거예요!

🎯 오늘 딱 하나만 고른다면
• 跟 gēn [껀] : 따르다
• 风 fēng [펑] : 바람
바람이 부는 쪽으로 따라간다는 그림이에요.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는 것, 우리말로는 편승이 가장 가까워요.
이번 주 공인일보의 월병 기사가 이 말로 시작했어요.
병원 직원식당 월병이 뜨자 大量商家跟风仿冒 dàliàng shāngjiā gēnfēng fǎngmào [따량 샹지아 껀펑 팡마오], 수많은 상인이 유행에 편승해 짝퉁을 만든다는 거예요.
기사에서는 편승하는 사람을 跟风者 gēnfēngzhě [껀펑저]라고 불렀고, 온라인 플랫폼을 跟风重灾区 gēnfēng zhòngzāiqū [껀펑 쫑짜이취], 편승이 특히 심한 곳이라고 했어요.
뉴스에서는 이렇게 나쁜 뜻으로 나오지만 일상에서는 가볍게도 써요.
跟风买 gēnfēng mǎi [껀펑 마이]는 남들이 사니까 따라 산다, 跟风打卡 gēnfēng dǎkǎ [껀펑 다카]는 남들 가니까 나도 가서 인증한다는 뜻이랍니다.
⚠️ 跟风 옆에 늘 붙어 다니는 글자가 하나 있어요.
蹭 cèng [청]이에요.
스친다는 뜻인데 남의 것에 슬쩍 닿아서 이득을 본다는 말로 써요.
蹭饭 cèng fàn [청 판]은 밥 얻어먹기, 蹭网 cèngwǎng [청왕]은 남의 와이파이 얻어 쓰기, 蹭热度 cèng rèdù [청 러뚜]는 남의 화제에 얹혀 가기예요.
월병 기사에서는 蹭名 cèng míng [청 밍], 이름에 묻어가기로 나왔어요.
跟风이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라면 蹭은 남의 것에 기대어 챙기는 것이에요.
둘이 같이 나오면 편승해서 묻어간다는 뜻이 되죠.

📰 지난주, 중국에서 있었던 일
1. 숏폼에 배터리를 손으로 조립해 파는 영상이 넘쳐서 단속이 시작됐어요
9월 20일 상하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공안과 함께 전동자전거용 리튬 배터리를 손으로 조립해 팔던 무허가 작업장 세 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어요. 시작은 온라인 순찰이었어요. 숏폼 플랫폼에 배터리를 손으로 짜 맞춰 파는 영상과 라이브가 쏟아지는 걸 발견하고, '리튬 배터리 교체' 같은 말을 검색어로 삼아 숏폼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훑었대요.
오프라인에서는 판매점을 반복해서 암행 조사하고, 드론 감시와 숏폼 계정 대조까지 동원해 푸둥·쑹장·칭푸 세 곳을 특정했어요. 시와 구 단속 인력이 세 갈래로 나뉘어 동시에 들이닥쳤고, 현장에서 완제품 배터리 8개 모델 16점, 셀 22개 모델 454점, 충전기 53점을 압수했어요. 물품 가액은 11만 위안이 넘어요.
문제는 셀이었어요. 일부는 신에너지차에서 떼어 낸 중고·재생 셀이었고, 생산 자격도 강제 인증도 없이 검사 한 번 거치지 않고 바로 장착돼 도로에 나갔대요. 현장의 모든 배터리·셀·충전기를 뽑아서 검사했더니 전부 불합격이었고요. 중국 전동자전거는 3억 8천만 대가 굴러다니고(공업정보화부, 2025년 7월), 2025년 11월부터는 배터리와 충전기에 3C 인증이 의무예요.
한국 KC와 같은 제도죠. 당국은 소비자에게 정식 유통망에서 3C 인증 표시를 확인하고 배터리를 직접 개조하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한국도 남 이야기가 아니에요. 소방청 집계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동킥보드·휴대폰 같은 생활 기기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678건이었고, 그중 전동킥보드가 485건, 전기자전거가 111건이었어요(2025년 7월).
中新网 · 2026년 9월 20일 · 기사 원문 보기
2. 사료 공장 50곳이 막히자 한 곳이 반려동물 식품으로 돌아섰고, 지역이 따라갔어요
허베이성 싱타이시 난허구(南和区)는 '중국 반려동물 식품의 고장'으로 불려요. 중국 최대 반려동물 식품과 고양이 모래 생산기지이고, 제품은 한국·베트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5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나가요. 시작은 궁지였어요. 1990년대 난허는 축산 사료의 중요한 기지였지만 현 안의 사료 기업 50여 곳이 같은 제품으로 경쟁하느라 이익이 얇고 생존이 어려웠대요.
그때 룽시(荣喜)라는 회사가 반려동물 경제의 싹을 냄새 맡고 사료 생산 라인을 반려동물 식품 공장으로 바꿨어요. 그해 매출이 두 배가 됐고, 지역 전체가 따라가며 100억 위안대 산업 사슬이 됐어요. 지금 난허의 반려동물 산업은 연 매출 205억 위안, 경영 주체는 938곳이에요.
9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8회 난허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는 302개 기업이 나오고 국제 바이어 187곳이 왔어요. 한 기업은 8월에 반려동물 식품 28.2톤을 키르기스스탄에 처음 수출했고요. 기사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시식관'이에요. 선두 기업의 실험 기지에서는 개와 고양이 1300여 마리가 매일 새 사료를 맛보고, 직원들은 먹는 반응을 기록해요.
기능성 사료 하나가 나오려면 배합을 수십 번 고친대요. 기사는 이 시식관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의 밥그릇에 담긴 것이 난허가 역전을 이룬 '집요함'이라고 했어요. 한국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2022년 8조 원 규모이고 2027년 목표는 15조 원인데(농식품부, 2023년 8월), 난허 수출국 명단 첫머리에 한국이 있어요.
中新网 · 2026년 9월 21일 · 기사 원문 보기
3. 대학생 열에 여섯이 드라마를 2배속으로 보고, 요약은 AI에게 시켜요
광명일보가 만난 중국 청년들은 '먼저 핵심부터'가 몸에 뱄다고 말해요. 긴 영상은 타임라인부터 찾고, 수십 쪽 보고서는 AI에게 요점을 뽑게 하고, 책은 '3분 만에 읽는' 클립 영상부터 검색한대요. 173개 대학 3271명 조사에서 62.98%가 드라마·예능·숏폼을 2배속으로 본다고 답했고, 다른 조사에서는 98.55%가 AI로 공부해 봤다고 했어요. 푸저우대 왕제(王杰) 부교수는 이런 '배속 생활' 뒤의 처지를 '시간 기근'이라고 불렀어요.
공부도 일도 독서도 여행도 다 하고 싶은데 하나에 줄 시간이 줄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절반(49.03%)은 문제를 만나면 스스로 파고들기보다 AI부터 찾는 버릇이 생겼고, 47.38%는 이해가 얕아지고 기억이 덜 남는다고 느낀대요. 항공 전공 학생은 AI가 준 코드를 그대로 냈다가 실측값과 전혀 맞지 않는 경험을 하고서야 AI를 생각의 참고로만 쓰기로 했어요.
기사가 재밌는 건 빠른 게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푸단대와 한 팟캐스트 플랫폼의 연구에서는 에피소드 평균이 59분인데도 61.5%가 끝까지 듣고 하루 79분을 들었대요. 화중사범대 연구에서는 총 학습 시간을 같게 두면 1.5배속 시청이 뚜렷이 불리하지 않았고요. 관건은 속도가 아니라 도구를 쓴 뒤에 이해와 판단과 검증을 스스로 마쳤느냐라는 거예요.
화동사범대 연구는 AI가 답을 주는 대신 틀린 이유를 짚어 되묻는 '질문 코치'가 됐을 때 학습자가 자기 생각을 다시 점검했다고 보고했어요. 어느 자유직업자는 AI로 창업하고 효율 도구를 연구하면서도 자기 팟캐스트 이름을 '0.5배속'이라고 지었대요. 한국도 OTT 이용자의 18.7%가 배속 재생으로 보고 20대는 25.7%예요(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2025년 12월).
光明日报 · 2026년 9월 22일 · 기사 원문 보기
4. 병원 직원식당 월병이 뜨자 '직원식당' 세 글자가 광고 문구가 됐어요
구이저우성 인민병원 직원식당의 햄 월병은 원래 직원 복지용이었어요. 재료가 실하고 짜지도 달지도 않아 중추절이면 병원 제과실 앞에 줄이 섰고, 어느새 지역 최고 인기 월병이 됐대요. 그러자 병원 앞 노점과 조식집이 '省医月饼'(성 인민병원 월병)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놓고 팔기 시작했어요.
출처를 물으면 다들 '친척이 병원에 다녀서 직원카드로 사 온 것'이라고 했고, 직원카드와 영수증까지 꺼내 보이는 노점도 있었지만, 기자가 포장의 QR을 찍어 보니 여러 번 넘어간 끝에 '최근 신고가 많다'는 안내와 함께 인증에 실패했어요. 온라인은 더했어요. 수십 개 라이브 방송이 작업복에 위생모 차림으로 '직원식당 직송'을 외쳤고 일부 계정은 판매량이 수만 건이었는데, 실제 생산 업체는 정품과 아무 관계가 없었어요.
기자가 찾아간 공장 중 한 곳은 '省医月饼' 상표를 2015년에 등록했다가 2020년에 실효된 뒤 상품명으로 계속 쓰고 있었고, 다른 곳은 2018년부터 3년간 정품의 위탁 생산을 맡았다가 2022년에 '贵医'(구이저우의대 부속병원 약칭)라는 상표를 따로 등록해 유사 제품을 만들고 있었어요. 어떤 공장은 쓰레기 창고 옆에서 월병을 만들고 있었고요. 변호사는 직원식당이 내부 공급용 '집단 급식 식당'이라 대중에게 대규모로 파는 것 자체가 범위를 넘는 경영이고, 남의 상품명과 포장을 베낀 상인은 부정경쟁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월병 한 상자가 몇십 위안이라 소비자가 따지는 비용이 배상보다 크고, 판매 창이 한 달이라 권리자도 대응을 포기하기 쉽대요. 대학 연구자는 직원식당 월병의 인기가 과대 포장과 과잉 마케팅에 지친 소비자의 반향이고, 기관의 공신력이 제품을 보증하는 셈이라 편승자가 몰린다고 짚었어요. 한국 관세청도 2026년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 특별단속에서 위조상품 410만여 점을 적발했어요(2026년 7월 발표).
工人日报 · 2026년 9월 24일 · 기사 원문 보기
5. 신차 보조금이 성·시·구 세 겹인데, '최고 보조금' 숫자만 보면 안 된대요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여러 지역이 신차 구매 보조금을 내놓았어요. 간쑤성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600만 위안을 들여 10만 위안 이하 차에 2000위안, 그 이상은 3000위안을 주고, 칭하이성은 가격대에 따라 최대 5000위안이에요. 시급은 더 커요.
난징은 신에너지차에 차값의 3%(최대 7000위안), 내연차에 2%(최대 6000위안)를 주고, 위화타이구는 중고차에도 100만 위안 예산으로 선착순 보조금을 따로 걸었어요. 란저우는 성과 시 보조금을 겹쳐 3200~3600위안, 칭다오는 신에너지차에 4%로 최대 1만 2000위안까지예요. 여기에 30여 개 브랜드가 100여 차종에 9월 판촉을 얹었는데, 현금 할인, 교체 보조, 금융 조건, 옵션 패키지 네 가지로 갈린대요.
CCTV 뉴스가 붙인 당부는 네 가지예요. 첫째, 지방 보조금과 국가의 헌 차 교체 보조금, 딜러의 현금 할인은 규칙이 다르니 '종합 혜택'이라는 말을 들으면 항목별로 무엇이 바로 깎이고 무엇이 심사가 필요하며 무엇에 대출 조건이 붙는지 물어볼 것. 둘째, 차 구입·영수증 발행·번호판 등록·신청 제출에 기한이 각각 있고, 활동 기간이 남았다고 예산이 남은 건 아니라는 것. 간쑤성 공고에는 '총액 관리, 먼저 사면 먼저 받고, 다 나가면 끝'이라고 적혀 있대요.
셋째, 계약금을 냈다고 보조금 자격이 생긴 게 아니니 결제 전에 공식 공고와 지정 플랫폼에서 절차와 접수 상태를 확인할 것. 넷째, '최고 보조금'은 특정 조건에서만 나오니 차값·세금·보험·옵션·이자를 다 더한 실제 지출로 비교하고, 더 높은 구간에 닿으려고 예산 밖 차를 사지 말 것. 한국은 2026년 전기 승용차 국비 보조금이 최대 580만 원이고, 3년 넘은 내연차를 폐차·매각하고 사면 전환지원금 100만 원이 더해져요(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1월).
央视新闻 · 2026년 9월 25일 · 기사 원문 보기

🗣 문장으로 익혀 볼까요?
표현 하나만 아는 것과 문장 안에서 만나는 건 정말 다르답니다. 다섯 편에서 한 문장씩 골랐어요. 소리 내어 한 번씩만 읽어보세요!
1. 执法总队以“锂电换装”等为监测关键词,对短视频平台、电商平台开展全面检索筛查;
Zhífǎ zǒngduì yǐ “lǐdiàn huànzhuāng” děng wéi jiāncè guānjiàncí, duì duǎnshìpín píngtái, diànshāng píngtái kāizhǎn quánmiàn jiǎnsuǒ shāichá;
즈파 종뛔이 이 리띠엔 환쫭 덩 웨이 지엔처 꽌지엔츠, 뛔이 돤스핀 핑타이, 띠엔샹 핑타이 카이잔 취앤미엔 지엔숴 샤이차
단속반은 '리튬 배터리 교체' 등을 모니터링 키워드로 삼아, 숏폼 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전면 검색·선별했고,
💡 以A为B yǐ… wéi… [이 웨이]는 A를 B로 삼는다는 문형이에요. 以 yǐ [이] ~를 가지고, 为 wéi [웨이] ~로 삼다가 한 짝이고, 사이에 무엇을 넣느냐로 뜻이 정해져요. 以…为主 yǐ… wéi zhǔ [이 웨이 주]는 ~를 위주로, 以…为例 yǐ… wéi lì [이 웨이 리]는 ~를 예로 들면이에요. 关键词 guānjiàncí [꽌지엔츠]는 키워드, 监测 jiāncè [지엔처]는 모니터링, 筛查 shāichá [샤이차]는 걸러 내다예요. 단속이 숏폼 검색어에서 시작됐다는 걸 보여 주는 문장이랍니다.
2. 在中国县域经济的“牌桌”上,选对赛道有多重要?
Zài Zhōngguó xiànyù jīngjì de “páizhuō” shang, xuǎn duì sàidào yǒu duō zhòngyào?
짜이 쭝궈 시엔위 징지 더 파이쭤 샹, 쉬앤 뛔이 싸이따오 여우 뚸 쫑야오
중국 현급 지역 경제의 '게임판'에서, 트랙을 제대로 고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 A有多B …yǒu duō… [여우 뚸]는 묻는 척하며 매우 그렇다고 힘주는 문형이에요. 有多 뒤에 형용사를 붙여요. 有多难 yǒu duō nán [여우 뚸 난] 얼마나 어려운지, 有多远 yǒu duō yuǎn [여우 뚸 위앤] 얼마나 먼지. 赛道 sàidào [싸이따오]는 트랙인데 뉴스에서는 산업 분야를 뜻하고, 选对 xuǎn duì [쉬앤 뛔이]는 제대로 고르다예요. 牌桌 páizhuō [파이쭤]는 카드판이고요. 반려동물 식품 기사의 첫 문장으로, 답은 바로 뒤에 난허구가 준다고 이어져요.
3. 人需要分清楚,究竟是自己在选择信息,还是被信息牵着走。
Rén xūyào fēn qīngchu, jiūjìng shì zìjǐ zài xuǎnzé xìnxī, háishi bèi xìnxī qiānzhe zǒu.
런 쉬야오 펀 칭추, 지우징 스 쯔지 짜이 쉬앤저 신시, 하이스 뻬이 신시 치엔저 저우
사람은 가려야 한다, 정말 자기가 정보를 고르는지, 아니면 정보에 끌려가는지.
💡 究竟是A,还是B jiūjìng shì… háishi… [지우징 스 하이스]는 둘 중 진짜가 어느 쪽인지 캐묻는 문형이에요. 究竟 jiūjìng [지우징]은 도대체, 还是 háishi [하이스]는 아니면. 究竟 자리에 到底 dàodǐ [따오디]를 써도 같은 뜻이에요. 分清楚 fēn qīngchu [펀 칭추]는 분명히 가리다, 牵着走 qiānzhe zǒu [치엔저 저우]는 끌고 가다인데 被 bèi [뻬이]가 앞에 있으니 끌려간다가 돼요. AI 요약을 정보 처리 과정에 넣은 청년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랍니다.
4. 大量商家打着“职工食堂直供”的旗号跟风售卖,
Dàliàng shāngjiā dǎzhe “zhígōng shítáng zhígōng” de qíhào gēnfēng shòumài,
따량 샹지아 다저 즈꿍 스탕 즈꿍 더 치하오 껀펑 셔우마이
수많은 상인이 '직원식당 직송'을 내걸고 편승해 판다,
💡 打着A的旗号B dǎzhe… de qíhào… [다저 더 치하오]는 A라는 명목을 내걸고 B한다는 문형이에요. 旗号 qíhào [치하오]는 깃발에 적힌 이름, 곧 내세우는 명분이고, 打着 dǎzhe [다저]는 들고서예요. 실제와 다른 명목을 내세울 때 쓰는 뉴스 상투구라 뒤에는 대개 좋지 않은 일이 와요. 直供 zhígōng [즈꿍]은 직접 공급, 직송이고 售卖 shòumài [셔우마이]는 팔다예요. 직원식당이라는 말을 간판으로 삼은 상인들을 한 문장에 담았어요.
5. 交了定金只代表你向经销商订了车,不代表政府补贴就一定能拿到。
Jiāole dìngjīn zhǐ dàibiǎo nǐ xiàng jīngxiāoshāng dìngle chē, bù dàibiǎo zhèngfǔ bǔtiē jiù yídìng néng nádào.
지아오러 띵진 즈 따이비아오 니 시앙 징샤오샹 띵러 처, 뿌 따이비아오 쩡푸 부티에 지우 이띵 넝 나따오
계약금을 낸 것은 딜러에게 차를 주문했다는 뜻일 뿐, 정부 보조금을 꼭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 A,不代表B …, bù dàibiǎo… [뿌 따이비아오]는 A라고 해서 B인 것은 아니라는 문형이에요. 代表 dàibiǎo [따이비아오]는 대표하다인데 여기서는 ~을 뜻하다이고, 앞에 只 zhǐ [즈]를 붙여 그것뿐이라고 좁힌 다음 不代表로 선을 그어요. 앞에서 인정하고 뒤에서 선을 긋는 경고문 구조라 소비자 안내 기사에 자주 나와요. 经销商 jīngxiāoshāng [징샤오샹]은 딜러, 订车 dìng chē [띵 처]는 차를 주문하다, 拿到 nádào [나따오]는 손에 넣다예요.
💡 한자리에 놓고 보니 보이는 것들
여기서부터는 카드뉴스에 없는 이야기예요. 기사를 하나씩 볼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요, 다섯 편을 나란히 놓고 나서야 보인 것들이랍니다.
① 이름값이 상품이 되는 장면이 두 기사에 있었는데, 방향이 반대였어요
월병 기사에서 팔린 건 월병이라기보다 '직원식당'과 '省医'라는 이름이었어요. 노점은 그 이름을 간판에 걸었고, 공장은 실효된 상표를 상품명으로 계속 썼고, 라이브 방송은 작업복과 위생모로 그 이름을 연기했어요. 연구자는 기관의 공신력이 제품을 보증하는 셈이라 편승자가 몰린다고 했고요. 반려동물 식품 기사에서는 반대예요. 난허구는 '중국 반려동물 식품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30년에 걸쳐 만들었고, 그 이름으로 302개 기업이 박람회에 나오고 50여 개 나라에 제품을 보내요. 한쪽은 남의 이름값을 빌려 쓰고, 한쪽은 지역의 이름값을 쌓아 올린 거예요.
두 기사 모두 이름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따졌다는 점이 같아요. 월병 기사는 QR 인증과 상표 등록 기록으로 이름의 뒤를 캤고, 반려동물 기사는 시식관 1300마리와 수십 번의 배합 수정으로 이름의 근거를 보여 줬어요. 중국 뉴스에서 어떤 이름이 뜨면 그 이름을 누가 보증하는지를 함께 읽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 招牌 zhāopai [자오파이] 간판, 대표 상품. 월병 기사의 挂出招牌 guàchū zhāopai [꽈추 자오파이]가 간판을 내걸다예요. 之乡 zhī xiāng [쯔 시앙]은 ~의 고장, 宠物食品之乡 chǒngwù shípǐn zhī xiāng [총우 스핀 쯔 시앙]이 반려동물 식품의 고장이랍니다.
② 온라인 플랫폼이 먼저 드러내고, 오프라인에서 잡는 순서가 세 기사에서 같았어요
배터리 기사의 단속은 숏폼에서 시작됐어요. 손으로 배터리를 조립해 파는 영상과 라이브가 쏟아지는 걸 온라인 순찰에서 발견하고 검색어로 훑은 다음, 오프라인 암행 조사와 드론으로 작업장 세 곳을 찾아냈어요. 월병 기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편승이 특히 심한 곳이라고 부르며 수십 개 라이브 방송을 세었고, 기자는 그 뒤에 있는 공장을 직접 찾아갔고요. 보조금 기사에서는 확인해야 할 곳이 공식 공고와 지정 플랫폼이었어요. 셋 다 플랫폼에 먼저 흔적이 남고, 답은 오프라인에서 확인하는 구조예요.
단속 기사에서 짚어 둘 만한 건 방법이에요. 검색어 하나로 플랫폼을 훑고, 계정을 대조하고, 드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기사에 그대로 적혀 있었어요. 중국 뉴스에서 온라인 단속 기사를 읽으실 때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나는지를 보시면 같은 틀이 자주 보일 거예요.
📌 线上 xiànshàng [시엔샹] 온라인, 线下 xiànxià [시엔시아] 오프라인. 배터리 기사의 线上线下一体化排查 xiànshàng xiànxià yìtǐhuà páichá [시엔샹 시엔시아 이티화 파이차]가 온·오프라인을 한 몸으로 훑는 조사예요. 直播间 zhíbōjiān [즈뽀지엔]은 라이브 방송, 월병 기사의 数十个直播间 shù shí ge zhíbōjiān [슈 스 거 즈뽀지엔]이 수십 개 라이브 방송이랍니다.
③ 빨라진 만큼 어디서 멈출지를 적어 둔 문장이 세 기사의 끝에 있었어요
배속 기사는 청년들이 모든 걸 2배속으로 하거나 모든 걸 천천히 하는 게 아니라, 결론만 알아도 되는 것과 직접 끝까지 봐야 하는 것을 가르기 시작했다는 문장으로 끝났어요. 보조금 기사는 '최고 보조금'에 끌려가지 말고 실제 지출을 따져 예산 안에서 고르라는 당부로 끝났고요. 배터리 기사의 마지막 문단은 정식 유통망에서 3C 인증 표시를 확인하라는 당부였어요. 세 기사가 다룬 건 AI, 보조금, 배터리로 전혀 다른데, 마지막에 남긴 말은 같았어요. 빨라진 도구를 쓰되, 멈춰서 확인하는 자리를 스스로 정하라는 거예요.
이 셋을 나란히 놓고 보면 중국 뉴스가 독자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보여요. 정보를 고르는 사람이 나인지 확인하고, 보조금 조건을 내가 읽고, 인증 마크를 내가 보는 것. 도구와 혜택과 물건이 늘어난 만큼 마지막 확인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문장이 한 주에 세 번 나온 셈이에요.
📌 认准 rènzhǔn [런준] 확인하고 고르다. 배터리 기사의 认准3C认证标志 rènzhǔn 3C rènzhèng biāozhì [런준 싼씨 런쩡 뱌오즈]가 3C 인증 마크를 확인하라예요. 核对 héduì [허뛔이]는 대조 확인, 보조금 기사의 核对流程 héduì liúchéng [허뛔이 리우청]이 절차를 확인하다랍니다.

📌 오늘의 표현 35개, 정리해 볼까요?
여기서부터는 저장용이에요. 다 외우실 필요 없다고 했죠?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한 달이면 열 개가 넘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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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毛孩子 máo háizi [마오 하이쯔] 털 아이, 반려동물
• 逆袭 nìxí [니시] 밑바닥에서 뒤집다, 역전
• 试吃官 shìchīguān [스츠꽌] 시식 담당
• 切片 qiēpiàn [치에피엔] 잘라낸 영상 조각, 클립
• 时间荒 shíjiānhuāng [스지엔황] 시간 기근, 시간 부족
• 划重点 huà zhòngdiǎn [화 쫑디엔] 핵심에 밑줄 긋기
• 翻车 fānchē [판처] 뒤집히다, 망하다
• 减速带 jiǎnsùdài [지엔쑤따이] 과속 방지턱
• 跟风 gēnfēng [껀펑] 유행에 편승하다
• 出圈 chūquān [추취엔] 울타리 넘어 유명해지다
• 擦边球 cā biānqiú [차 삐엔치우] 아슬아슬 경계 타기
• 蹭 cèng [청] 슬쩍 묻어가다
• 上牌 shàngpái [샹파이] 번호판 달기, 차량 등록
• 带着走 dàizhe zǒu [따이저 저우] 끌고 가다, 휘두르다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경제 표현 15개
• 兵分三路 bīngfēn sānlù [삥펀 싼루] 세 갈래로 나눠 동시에
• 查获 cháhuò [차훠] 적발해 압수하다
• 涌现 yǒngxiàn [융시엔] 우르르 쏟아져 나오다
• 锁定 suǒdìng [숴띵] 콕 집어 특정하다
• 认准 rènzhǔn [런준] 확인하고 고르다
• 红利 hónglì [홍리] 이익, 시대가 주는 보너스
• 翻番 fānfān [판판] 두 배가 되다
• 苗头 miáotou [미아오터우] 조짐, 싹
• 查漏补缺 chá lòu bǔ quē [차 러우 부 취에] 빈틈을 찾아 메우다
• 以假乱真 yǐ jiǎ luàn zhēn [이 지아 루안 쩐] 가짜가 진짜 행세
• 重灾区 zhòngzāiqū [쫑짜이취] 문제가 몰린 곳
• 先到先得 xiān dào xiān dé [시엔 따오 시엔 더] 선착순
• 叠加 diéjiā [디에지아] 겹쳐 받다, 중복 적용
• 定金 dìngjīn [띵진] 계약금
• 档位 dǎngwèi [당웨이] 등급 구간
문형 5개
• 以A为B yǐ… wéi… [이 웨이] A를 B로 삼다
• A有多B? …yǒu duō… [여우 뚸] A는 얼마나 B한가
• 究竟是A,还是B jiūjìng shì… háishi… [지우징 스 하이스] 도대체 A인가, 아니면 B인가
• 打着A的旗号B dǎzhe… de qíhào… [다저 더 치하오] A라는 명목을 내걸고 B하다
• A,不代表B …, bù dàibiǎo… [뿌 따이비아오] A라고 해서 B인 것은 아니다
오늘 레터는 여기까지예요 😊
정말 잘 하셨습니다! 서른다섯 개를 다 보셨든, 跟风 하나만 챙기셨든 오늘 몫은 충분히 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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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 한 조각씩 보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 @voca_zip_zhong 에도 하루 한 편씩 올리고 있어요.
그럼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보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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