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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같이 먹는 사이, 중국어로 뭐라고 할까요? | 중국어 뉴스보카

5분 만에 읽는 8월 2주차 중국 뉴스 요약 · 핵심 표현 35개

2026.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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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년 차 중국어 스페셜리스트, 보카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는데요. 이번에는 새롭게 리뉴얼 된 뉴스레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지난 한 주 중국 뉴스에 실제로 나온 표현을 정리해서 보내드려요.

지어낸 예문은 하나도 없답니다. 병음과 한글 발음을 다 붙였으니 이제 막 시작하셨어도 소리 내어 읽으실 수 있어요.

 

오늘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人民日报, 人民日报海外版, 新华网, 经济日报에 실린 기사 다섯 편에서 표현 서른다섯 개를 골랐어요.

 

교과서에 없는 신조어와 유행어 15개,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정책 표현 15개, 문형과 사자성어 5개랍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챙겨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다섯 편을 한자리에 놓고 보다가 발견한 것도 함께 담았어요. 카드에는 없던 이야기랍니다 😊

 

기사 원문 링크도 전부 달아두었으니 직접 펼쳐보셔도 좋아요.

 

많아 보이시죠? 다 외우실 필요 전혀 없어요!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충분합니다.

 

🎯 이 레터를 열어보셨다는 건, 이미 반은 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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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딱 하나만 고른다면

搭子 dāzi [따즈] 같이 밥 먹을 사람

• 搭 dā : 짝을 이루다
• 子 zi : 명사를 만드는 말

밥은 같이 먹고 싶은데 친구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사이, 있으시죠? 🤔

중국 젊은 세대는 이런 관계를 搭子라고 부른답니다.

 

재미있는 건 앞에 아무거나 붙여서 쓴다는 거예요.

• 饭搭子 fàn dāzi [판 따쯔] : 밥 친구

• 咖啡搭子 kāfēi dāzi [카페이 따쯔] : 커피 친구

• 展搭子 zhǎn dāzi [잔 따쯔] : 전시 같이 보는 친구

그런데 이 말이 왜 뉴스에까지 나왔냐고요? 중국에 이런 사이를 사고파는 시장이 생겼거든요.

 

그 이야기는 아래 2번 꼭지에서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 교과서에는 안 나와요. 그런데 중국 젊은 사람과 이야기하면 거의 반드시 나옵니다. 이런 말을 모으는 것이 이 레터가 하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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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중국에서 있었던 일

1. 신약이 병원보다 온라인에 먼저 나온대요

중국에서는 새로 나온 약을 병원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먼저 만나는 일이 늘고 있어요. 제약사들이 플랫폼을 첫 출시 통로로 고르기 때문이랍니다. 2025년 중국에서 처음 상업화 출시된 신약이 약 120개였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이 길을 택했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약사법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막혀 있죠. 제도가 달라서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다 보니 더 낯설게 보이는 소식이에요.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首发 shǒufā [셔우파] 처음 내놓다

人民日报 · 2026년 8월 7일 · 기사 원문 보기

2. 외로움이 시장이 되고 있어요

앞에서 본 搭子, 기억나시죠? 중국에 동반 경제라는 말이 생겼어요. 산에 같이 올라가 주고, 병원에 함께 가 주는 서비스랍니다. 로이터는 타이산 주간 등산 동행 요금을 800위안으로 전했어요. AI 반려동물과 동반 로봇도 같은 흐름에 들어옵니다. 소비가 물건에서 서비스로, 그중에서도 마음을 채워주는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거예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陪伴经济 péibàn jīngjì [페이빤 징지] 동반 경제

人民日报海外版 · 2026년 8월 10일 · 기사 원문 보기

3. 이제 사진만 찍고 가지 않는대요

중국을 찾는 외국인의 여행 방식이 바뀌고 있어요. 유명 관광지는 그대로 가되, 시장과 골목까지 찾아다닌답니다. 산시성의 상반기 입국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43% 늘었고, 관광 총지출은 56.66% 늘었어요. 한 현지 가이드는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뒤로 자유여행객이 온라인으로 자신을 찾는 일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烟火气 yānhuǒqì [옌훠치] 사람 사는 온기

新华网 · 2026년 8월 11일 · 기사 원문 보기

4. 퇴근하고 AI를 배우러 간다고요?

베이징 AI 단지의 야간 강좌가 붐빈다고 해요. 정원 30명으로 준비한 한 강의에 60여 명이 왔고, 톈진에서 일부러 온 분도 있었답니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집계로 베이징의 AI 일자리 수요는 3년 동안 3.55배 늘었어요. 참가자들은 강의를 듣는 자리라기보다 사람을 잇는 자리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充电 chōngdiàn [총띠엔] 실력을 채우다

经济日报 · 2026년 8월 11일 · 기사 원문 보기

5. 5년 뒤 소비 60조 위안을 목표로

중국이 소비만 따로 다룬 첫 국가급 계획을 냈어요. 2030년까지 소매판매총액을 60조 위안 안팎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랍니다. 소매판매총액이 뭐냐면, 가게와 식당에서 팔린 돈을 다 더한 액수예요. 2025년 50.12조 위안에서 10조쯤 늘리는 셈인데요, 꼭 채워야 하는 수치는 아니고 기대치입니다.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底气 dǐqì [디치] 밑바탕에 깔린 자신감

人民日报 2026년 8월 13일 제2면 ·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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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문장 익히기

표현 하나만 아는 것과 문장 안에서 만나는 건 정말 다르답니다. 다섯 편에서 한 문장씩 골랐어요. 소리 내어 한 번씩만 읽어보세요!

1. 网络平台成多款新药首发渠道。

Wǎngluò píngtái chéng duō kuǎn xīnyào shǒufā qúdào.
왕뤄 핑타이 청 뚸 콴 신야오 셔우파 취따오

온라인 플랫폼이 여러 신약의 첫 출시 채널이 되고 있다.

💡 여기서 成 chéng [청]은 成为 chéngwéi [청웨이]를 줄인 말이에요. 짧은 기사 제목에서는 이렇게 한 글자로 줄여 쓴답니다. 제목에서 成을 보시면 '앞이 뒤가 되었구나' 하고 읽으시면 돼요.

2. 中国“陪伴经济”打开消费新空间。

Zhōngguó “péibàn jīngjì” dǎkāi xiāofèi xīn kōngjiān.
쫑궈 페이빤 징지 따카이 샤오페이 신 콩지엔

중국의 동반 경제가 새로운 소비 공간을 열고 있다.

💡 打开新空间 dǎkāi xīn kōngjiān [따카이 신 콩지엔]은 새 영역을 연다는 뜻이에요. 시장이 커진다고 말할 때 쓰는 표현이라 산업 기사에서 자주 만나시게 될 거예요.

3. 越来越多的游客不再满足于拍照打卡。

Yuè lái yuè duō de yóukè bú zài mǎnzú yú pāizhào dǎkǎ.
위에 라이 위에 뚸 더 여우커 부 짜이 만주 위 파이짜오 따카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사진만 찍고 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 不再满足于 bú zài mǎnzú yú [부 짜이 만주 위]는 '더는 ~에 만족하지 않는다'예요. 이 말이 나오면 그 뒤에 무엇으로 옮겨갔는지가 반드시 따라옵니다. 변화를 설명하는 기사의 신호등 같은 표현이랍니다.

4. 他们利用下班后的时间来到社区,给自己“充电”。

Tāmen lìyòng xiàbān hòu de shíjiān lái dào shèqū, gěi zìjǐ “chōngdiàn”.
타먼 리융 시아빤 허우 더 스지엔 라이 따오 셔취, 게이 쯔지 총띠엔

그들은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커뮤니티에 와서 스스로를 충전한다.

💡 기기를 충전한다는 말이 사람에게 옮겨왔어요. 给自己充电 gěi zìjǐ chōngdiàn [게이 쯔지 총띠엔]은 배우면서 실력을 채운다는 뜻입니다. 우리말로 '재충전한다'고 할 때와 결이 비슷하죠?

5. 让居民消费底气更足、预期更稳、信心更强。

Ràng jūmín xiāofèi dǐqì gèng zú, yùqī gèng wěn, xìnxīn gèng qiáng.
랑 쥐민 샤오페이 디치 껑 쭈, 위치 껑 원, 신신 껑 챵

주민의 소비 자신감을 더 두텁게, 기대를 더 안정되게, 확신을 더 강하게 한다.

💡 更 gèng [껑]에 형용사를 붙여 세 번 늘어놓았어요. 중국 정책 문서가 마무리할 때 즐겨 쓰는 리듬이랍니다. 하나만 외워두시면 나머지 둘은 저절로 눈에 들어와요.


🧐 한자리에 놓고 보니 보이는 것들

기사를 하나씩 볼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요, 한 주치를 모아놓고 나서야 눈에 들어온 것들이랍니다.

 

1️⃣ 중국 뉴스는 추상적인 걸 손에 잡히는 말로 옮겨요

이번 주 표현 서른다섯 개 중 무려 일곱 개가 그랬어요. 화살표 뒤가 글자 그대로의 그림입니다.

 

• 底气 dǐqì [디치] 자신감 → 밑에 깔린 기운

• 烟火气 yānhuǒqì [옌훠치] 생활의 활기 → 밥 짓는 연기

• 充电 chōngdiàn [총띠엔] 실력을 채우다 → 배터리 충전

• 夯实 hāngshí [항스] 기반을 튼튼히 하다 → 흙을 눌러 다지기

• 台阶 táijiē [타이지에] 성장의 한 단계 → 계단

• 风口 fēngkǒu [펑커우] 기회가 열리는 지점 → 바람이 몰리는 길목

• 落地 luòdì [뤄띠] 실제로 구현되다 → 땅에 내려앉기

 

한국어는 같은 자리에 한자어를 그대로 쓰죠. 자신감, 활기, 기반 강화, 성장 단계처럼요. 그런데 중국어는 몸으로 겪는 것에서 말을 끌어옵니다.

 

📌 그래서 처음 보는 표현을 만나도 글자 뜻만 알면 절반은 맞힐 수 있어요. 다음에 기사에서 모르는 두 글자를 만나시면, 사전을 열기 전에 글자를 하나씩 먼저 보세요.

 

夯 hāng [항]이 땅 다지는 도구라는 걸 알면 夯实이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가시죠?

 

2️⃣ 같은 글자가 다른 기사에 두 번 나왔어요

打开 dǎkāi [다카이], 곧 '열다'입니다.

 

관광 기사에서는 打开方式 dǎkāi fāngshì [다카이 팡스], 즐기는 방법이라는 뜻으로 나왔고요. 소비 기사에서는 打开新空间, 새 영역을 연다는 뜻으로 나왔어요.

 

둘 다 물건을 여는 이야기가 아니죠? 중국어에서 打开는 없던 길을 낸다는 쪽으로 넓게 쓰인답니다. 이런 건 한 기사만 봐서는 알기 어렵고, 여러 기사를 나란히 놓아야 보여요.

 

3️⃣ 예전에 나왔던 글자가 또 나왔어요

满足 mǎnzú [만주]입니다.

 

7월 말 에너지 기사에서는 满足需求 mǎnzú xūqiú [만주 쉬치우], 수요를 충족한다는 뜻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번 주 관광 기사에서는 不再满足于 bú zài mǎnzú yú [부 짜이 만주 위], 더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왔답니다.

 

같은 글자인데 방향이 반대죠?

满足需求 mǎnzú xūqiú [만주 쉬치우]는 남의 수요를 내가 채워주는 것이고,

满足于 mǎnzú yú [만주 위]는 내가 그것으로 흡족한 것이에요.

 

뒤에 于가 붙느냐 목적어가 바로 오느냐로 갈립니다.

 

💡 이런 건 몇 주를 모아야 보여요. 앞으로도 예전에 나왔던 표현이 다시 등장하면 이렇게 짚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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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표현 35개, 정리해 볼까요?

여기서부터는 저장용이에요.

다 외우실 필요 없다고 했죠?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한 달이면 열 개가 넘는답니다 😊

교과서에 없는 신조어와 유행어 15개

• 搭子 dāzi [따쯔] 같이 할 짝

• 陪伴经济 péibàn jīngjì [페이빤 징지] 동반 경제

• 陪诊 péizhěn [페이전] 병원 동행 서비스

• 情绪消费 qíngxù xiāofèi [칭쉬 샤오페이] 감정 소비

• 风口 fēngkǒu [펑커우] 기회가 열리는 길목

• 烟火气 yānhuǒqì [옌훠치] 사람 사는 온기

• 打卡 dǎkǎ [따카] 인증하고 가기

• 沉浸式 chénjìnshì [천진스] 몰입형

• 打开方式 dǎkāi fāngshì [따카이 팡스] 즐기는 방법

• 小白 xiǎobái [샤오바이] 초보자, 문외한

• 充电 chōngdiàn [총띠엔] 실력을 채우다

• 破局 pòjú [포쥐] 막힌 판을 열다

• 第二职业 dì-èr zhíyè [띠얼 즈예] 두 번째 직업, 부업

• 底气 dǐqì [디치] 밑바탕에 깔린 자신감

• 周边 zhōubiān [쩌우삐엔] 굿즈, 파생 상품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정책 표현 15개

• 触达 chùdá [추따] 닿다, 도달하다

• 首发 shǒufā [셔우파] 처음 내놓다

• 渠道 qúdào [취따오] 경로, 채널

• 上市 shàngshì [샹스] 출시되다, 상장하다

• 药企 yàoqǐ [야오치] 제약사

• 突破 tūpò [투포] 넘어서다, 돌파하다

• 银发经济 yínfà jīngjì [인파 징지] 실버 경제

• 入境游 rùjìngyóu [루징여우] 인바운드 관광

• 免签 miǎnqiān [미엔치엔] 무비자

• 夜校 yèxiào [예샤오] 야간 학교

• 落地 luòdì [뤄띠] 실제로 구현되다

• 增量 zēngliàng [쩡리앙] 늘어나는 몫, 증가분

• 以旧换新 yǐ jiù huàn xīn [이 지우 환 신] 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꾸다

• 夯实 hāngshí [항스] 단단히 다지다

• 台阶 táijiē [타이지에] 계단, 한 단계

문형과 사자성어 5개

• 何以 héyǐ [허이] 어째서, 왜 (글말)

• 多点开花 duō diǎn kāi huā [뚸 디엔 카이 화] 여러 곳에서 동시에 꽃피다

• 千人千面 qiān rén qiān miàn [치엔 런 치엔 미엔] 천 명이면 천 개의 얼굴

• 不只是 A,更是 B bù zhǐshì … gèng shì … [부 즈스 … 껑 스 …] A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B다

• 提高N个百分点 tígāo … ge bǎifēndiǎn [티까오 … 거 바이펀디엔] N%포인트 높아지다

 

오늘 레터는 여기까지예요 😊

정말 잘 하셨습니다! 서른다섯 개를 다 보셨든, 搭子 하나만 챙기셨든 오늘 몫은 충분히 하신 거예요.

이 레터는 메일함에 그대로 쌓입니다. 나중에 '그 표현 뭐였지' 싶을 때 메일 검색창에 한자나 한글 발음을 넣어보세요.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읽으시다가 궁금한 표현이 있으면 이 메일에 그대로 답장 주세요. 다음 호에서 다뤄 드릴게요!

 

한 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 한 조각씩 보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 @voca_zip_zhong 에도 하루 한 편씩 올리고 있어요.

 

그럼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보카 드림 👋

 

#뉴스중국어 #중국어시사표현 #중국뉴스 #중국어신조어 #중국어공부 #보카의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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