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직장인이 돌아보는 한국의 취준

직업을 준비하는 것일까 취업을 준비하는 것일까

2025.05.21 | 조회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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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중일기

흘려보내기엔 아쉬운 것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안온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코로나가 걸리는 바람에 지금 몇일 째 고생중입니다...ㅠ 환절기 몸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요.

 오늘 구독자님과 나눠볼 이야기는 바로 대한민국의 취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아는 동생이 최근에 저희 회사 면접을 준비한다고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다가 우리나라의 취업 방식을 구독자님과 이야기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취업을 준비하며 느꼈던 것들 (In 2020)


 2019년 마지막 대학생으로서의 달콤한 시간이었던 싱가포르 교환학생을 마치고 2020년이 밝아오며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4학년 2학기 막학기를 병행하면서 "한 시즌 만에 꼭 취업을 끝내겠다."다짐한 저는 정말 열심히 바쁘게 취업을 준비했어요.(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급하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알게 된 대한민국의 취업 방식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국내 사기업의 채용 절차는 크게 【1. 서류접수 → 2. 직무역량검사 → 3. 면접】의 절차로 이루어지는데요.

 이 3가지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고역스러웠어요. 구독자님께서 사기업에 재직 중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괴로웠던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취업이란 것은 본디 그 일(Job)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인데 우리가 하는 취업 준비는 말 그대로 취업만을 위한 준비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5년 전을 떠올리며 느낀 우리나라의 채용절차에 대한 생각을 구독자님과 나눠보겠습니다.

치열했던 그때의 취준 (27개 공고에 지원했었다.)
치열했던 그때의 취준 (27개 공고에 지원했었다.)

 

1. 서류접수


 먼저 서류 접수를 위해서는 몇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크게 자격증(어학) / 자기소개서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물론 당연히 고고익선인 학점도 필요합니다.)

 지금은 실제 업무에 잘 사용하지도 않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정말 많은 취준생들이 공부를 합니다. 대표적으로 어학 성적은 웬만한 사기업에서 요구하기에 꼭 갖추고 있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한 번 시험에 5만원이 넘게 드는 오픽(OPIc : 영어 말하기 시험) 등을 여러 번씩 보죠. 최저 요구사항을 맞췄더라도 조금이라도 서류접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시험을 쳐서 성적을 올리려 해요.

 아마 제 구독자분들이 대부분 직장인이실텐데, 구독자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에 영어가 얼마나 필요한가요...??? 진짜 다음 생에는 한국어가 세계 제 1공용어였으면 좋겠습니다...(아니지.. 미국에서 태어나면 되나??)

 그나마 어학 성적만 최소로 요구하는 사기업의 경우면 다행인데요. 공기업은 정말 많은 자격증을 요구해요. 사실상 필수는 아니지만, 명시적으로 자격증에 대한 가점을 주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자격증 취득이 필수나 다름 없어요.

공기업 자격증 List <출처 - 링커리어>
공기업 자격증 List <출처 - 링커리어>

 리스트를 보면 조금 황당합니다. 컴활(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이야 실무에 엑셀 등이 많이 사용되니 일부 필요한 부분이 긍정이 되지만, 우리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을 저렇게까지 공부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한국인으로서 역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삼국시대에는 심경법으로 농사를 지었고, 고려에는 윤작법으로 농사를 지었다는 내용을 우리가 취업을 위해 꼭 외워야하는 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다음은 대망의 자기소개서인데요. 이거 정말 골 때리죠.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는 분들은 참 막막할 거에요. 분명 이건 나에 대해 좋게 써서 어필해야 하는 서류인데, 한국인 성격상 본인의 칭찬을 스스로 적는다는 것이 상당히 오글거리고 난감한 일이죠.

 저는 그래서 자기소개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갔었어요. 4~6명 정도가 모여서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피드백을 주고, 또 향후 면접에 나올 예상 질문 List를 뽑아주는 기능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했을 때 이 자기소개서의 정말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면, 기업에 따라 제출해야하는 내용이 다 다르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정말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사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취업이라는 행위를 생각해본다면, 취업 준비생은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그 목적이 있고, 기업에서는 어떤 특정 분야의 업무를 진행할 인재를 찾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그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지 이 지원자가 이 일에 지원하는 동기나 회사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를 요구하고, 취업을 해야하기 위해서는 정말 수많은 곳에 지원하는 확률 싸움을 해야하니 저도 자기소개서를 쓸 때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 왜 귀사에 지원합니까??

A : 돈 많이 주니까요....

첨부 이미지

 위와 같이 솔직히 말할 순 없으니까 이 지원동기를 현실감 있게 쓰기 위해서 참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회사 조사도 많이 해야 했고요. 그리고 이 과정이 취업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었어요. 

 

미국의 자기소개서

 이에 반해 미국의 자기소개서는 굉장히 실용적이에요. 사실상 자기소개서가 없다고 무방할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잘 만들어진 Resume(이력서) 하나면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Resume 양식 <출처 - 브런치 '소이'>
미국의 Resume 양식 <출처 - 브런치 '소이'>

 물론, 이 Resume에는 본인의 경력사항이나 자격증 취득사항 등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정보가 축약되어 들어 있지만, 우리나라와 다르게 기업에서 요구하는 질문에 답변을 쓰지 않아도 돼요.

 사실상 잘 만들어진 Resume 혹은 Portfolio(포트폴리오) 하나만 있으면 어느 회사에나 어렵지 않게 서류접수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우리나라의 자기소개서와 약간은 유사한 Cover Letter(커버 레터)를 요구하는 곳도 있지만, 이는 교수와 같은 국가 공무직 성격을 띤 곳에서 요구되고, 이마저도 지원자가 조금 더 어필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서술하는 수단 정도에요.

 이렇게 미국과 비교해보았을 때 얼마나 우리의 채용 절차가 형식적이고, 실용적이지 못한 지 느낄 수 있어요.

<출처 - AI 타임스> 클릭 시 원문 이동
<출처 - AI 타임스> 클릭 시 원문 이동

 올해 2월에 나왔던 뉴스인데 '무하유'라는 회사가 GPT를 통해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탐지하는 기술을 만들었고, 89만 건의 자기소개서를 검사한 결과 AI Tool을 통해 만들어진 자기소개서가 48.5%에 달했다고 해요.

 물론 채용 절차의 공평성을 위해서 지양되는게 맞을 수 있지만, 이 자기소개서라는 형식 자체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은 알 거에요.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2. 직무역량검사 


 서류 접수가 끝나면 역시 골 때리는 직무역량검사를 준비해야합니다. 사기업의 경우 서류를 제출하고, 서류 발표가 나면 2~3주 이후에 바로 직무역량 검사를 보기 때문에 사실 서류를 제출하기 전부터 미리 이 테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저도 상반기 취업을 준비했었는데 대략 4월 즈음에 보게 될 직무역량 검사를 1월부터 준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표적인 사기업의 직무역량검사는 삼성의 GSAT을 들 수 있는데요. 제가 준비했던 2020년도에는 크게 4가지 과목이 있었어요. 언어/수리/추리/시각적 사고 4과목이었습니다. (코로나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수리/추리 2과목으로 줄었습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진짜 별 이상한 노력들을 했었습니다.


삼성의  GSAT 추리 문제
삼성의  GSAT 추리 문제

 이렇게 알파벳을 숫자로 치환해서 규칙을 찾는 문제가 출제되곤 하였는데, 알파벳을 숫자로 바로 연상할 수 있도록 숫자를 외웠던 기억이 있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잘생긴 베일'> 
<출처- 네이버 블로그 '잘생긴 베일'> 

 어떤 분은 위와 같이 방법을 써서 외웠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요...??ㅋㅋㅋㅋㅋㅋ 정말 취업을 위해서 이렇게 해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

 물론, 이런 테스트를 통과한 분들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특출날 가능성이 있지요. 계산이 빠르다거나, 독해력이 좋다거나, 공간지각능력이 좋다거나요.

 그렇지만, 이 테스트의 가장 큰 문제는 획일화된 기준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는 거에요. 지원자들의 지원분야는 각기 다르고, 그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도 천차만별인데 이렇게 대학생들을 뽑듯이 수능처럼 획일화된 기준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이 과연 맞을까요?

 미국 등 해외에서 이런 직무역량검사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고요. 지원 분야에 맞게 테크 분야는 코딩 테스트, 마케팅/세일즈 분야는 캠페인/보고서 작성 등의 과제를 내준다고 해요.

 이렇게 각자 지원하는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이 다른데, 같은 기준으로 똑같은 시험대에 세워둔다는 게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저도 취준 스터디에서 엔지니어, 개발자, 마케터를 희망하는 분들과 직무역량검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참 이상하더라고요. 이게 맞는지...

 

AI 역량검사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큰 현타를 느낀 절차였는데요. 2020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AI역량 검사가 그것이었어요. 

 AI 역량검사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인지 능력, 문제 해결력, 성향, 상황 판단 능력 등을 평가하는 비인지능력 중심의 검사인데요. 

 지원자의 지원동기 등 여러 면접과 유사한 수준의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특정 상황을 언급하며 그럴 경우에 지원자의 행동 등에 대해 묻기도 해요. 또, 간단한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능력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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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지와 목적이야 어느 정도 공감이 되지만, 이걸 한 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이 검사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느낄 것이라 생각해요.

 우선, 실제 면접자가 아닌 인공지능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아직 우리 정서 상 굉장히 불쾌한 부분이 있었고요. 아무리 인공지능이라고 하더라도 취업을 위한 간절한 열망으로 인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쓸 수 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검사에서는 편한 복장으로 임하면 된다고 되어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당시에 인사 담당자가 몰래 화면을 녹화하여 본다는 소문이 있었음.) 셔츠를 입고 깔끔하게 AI앞에 서기도 했고, 검사를 진행하는 내내 지원자의 표정이나 목소리를 분석한다는 말에 사람도 없는 화면을 보면서 내내 억지 웃음을 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의 AI역량검사가 끝나고 나면 정말 깊은 현타가 와요... 이게 맞나?🤣 심지어 저는 AI역량검사에서 몇 번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AI 니가 몬데 날 평가해!!!!

 5년이 지난 지금도 이 AI역량검사는 일부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평가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각기 다르겠지만, 앞서 말했던 지원자를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검사가 아닐까 싶어요. 지원자에게는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3. 면접


 앞선 두 단계를 거치고 나면 대망의 면접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앞서 서류 접수와 직무역량검사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것과는 다르게 면접은 당연히 꼭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채용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결국 채용이라는 것이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눠봐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면접은 크게 2가지. 직무면접/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제 경험상 한국의 취업 방식에서는 인성면접이 더 중요한 절차로 여겨졌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직무역량검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는 특정 업무에 필요한 소양만을 평가하기보다는 공통된 기준의 우수한 인재를 뽑아 기업이 원하는대로 인재를 사용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5년 전 보았던 면접에서 직무면접의 중압감은 크지 않았던 데 비해, 인성면접에서는 굉장히 타이트한 면접을 봤던 기억이 있어요. 임원분들께서 면접관으로 들어왔는데 저를 일부러 압박해본 것이죠.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들을 던지면서 저를 극도의 긴장상태로 만들고 그 상황에서 제가 고집을 부리거나, 진실되지 못한지 테스트하더라고요.

 면접을 본 직후에는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한 후에 생각해보니 지원자가 조직에 순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볼 수 있는 테스트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런 조언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결국 당락을 가르는 것은 최종면접이고, 최종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한편으로는 이게 단기간의 노력으로 되는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이 풍기는 인상과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잖아요. 그리고 그 인상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또 다를 수도 있고요.

 그래서 '면까몰(면접은 까보기 전까지 몰라)'이라는 말이 참 맞는 것 같아요. 결국 취업은 시험처럼 절대평가로 얻어지는 점수가 아니거든요. 운이 필요합니다. 기업이 고용할 수 있도록 경제상황도 좋아야하고요.

 

한국의 취업방식에 대해


 이제는 취준생이 아닌 6년차 회사원의 눈에서 바라본 한국의 취업방식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도와 방식은 매우 중요해요. 많은 것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채용 시에 학점을 본다고 하면, 대학생들은 학점관리에 큰 신경을 쓸 것입니다. 대학교 입시에 고등학교 내신을 본다고 하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내신관리에 큰 신경을 쓸 것이고요.

 기업에서 분별력 없는 직무역량검사를 실시하고, 관련없는 자격증을 요구하면 더 많은 청년들은 본질적인 취업 준비를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출처 - SBS뉴스> 클릭 시 영상 이동
<출처 - SBS뉴스> 클릭 시 영상 이동

 위는 최근에 미국에서 화제가 된 내용인데요. 콜럼비아 대학생이었던 로이 리(Roy Lee)라는 학생이 AI 솔루션을 활용해 아마존과 메타의 면접에 합격하였다는 내용이에요.

 물론 AI솔루션을 활용하면 안된다는 기준이 있었기에 이는 윤리적으로 명백히 잘못된 행위였고, 해당 학생은 대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로이 리의 발언이 저는 조금 설득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챗GPT를 개발하는 직군에서는 챗GPT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학습이 필요하겠지만, 챗GPT를 활용해서 또 다른 부가 가치를 창출해내는 직군에서는 꼭 그 이론을 알아야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또 틀릴 수는 있어도,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의 취업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틀 안에 맞춰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틀 자체가 맞는 건지’를 묻진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실적인 조건과 경쟁 속에서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기준이 지원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필터링을 위한 도구로만 작동하고 있는가는 반드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코로나 회복 중이라 약간 멍~한 상태이지만 😷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조금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찾아뵐게요.

6월 4일에 다시 편지할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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