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마케팅” 이라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주제에 대해
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마케팅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가지고 계실 텐데,
제가 3년 동안 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번 글을 읽으시면, 여러분에게 더 체계적이고 수익성 있는 마케팅 접근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메일 마케팅 부터, 콘텐츠, 세일즈 페이지까지
보다 일관성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3년 동안 제 브랜드 6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마케팅”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건,
온라인에서 쉽게 배포되는 대부분의 마케팅 교육은
지나치게 단순화 되어 있다는 거에요.
우리는 흔히 '리드', '퍼널 상단', '세일즈' 같은 용어들을
완전히 별개의 개념인 것처럼 배우고 사용하죠.
이런 개념들이 마케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수익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개념이기도 하니까요.
제가 수백억 대 매출의 비지니스를 운영하는건 아니지만,
수억대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해외 온라인 브랜드의 성공 방식을
공부하며 알게된 간단한 사실이 있어요.
마케팅, 세일즈, 브랜드, 제품 이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같다는 거에요.
따로 떨어진 퍼즐 조각처럼 가르치는 이 모든 개념들은
실제로는 같은 조각의 일부예요. 절대 분리될 수 없어요.
마케팅은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녹아들어 있어요.
청중에게 보내는 이메일부터,
작성하는 블로그 게시물,
제품 사용자 경험까지.
이 모든 것에서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거에요.
좀 심오한 재미없고 지루한 얘기지만,
여러분이 시장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위치를 만들어갈 때,
그것은 마치 고유한 DNA를 가진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드는 것과 같아요.
쉽게 접하는 마케팅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영업과 마케팅 과정의 각 부분을 완전히 별개의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이건 정말 큰 오해에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세일즈 페이지 작성법'을 배우는 데
수십 만원, 많게는 수백 만원을 투자해요.
마치 '구매 전환'이라는 것이 세일즈 페이지에서만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인 것 처럼요.
하지만 이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에요.
제가 비지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세일즈 페이지인 네이버 플레이스에만 죽어라 메달렸었어요.
안타깝게도, 구매전환율은 전혀 상승되지 않았어요.
현재 제 틈새 시장에서 브랜드를 인지도를 구축해논 상태에서,
저의 판매페이지 순위는 2~3페이지에 위치해요. 매출과 큰 관련이 없다는 거에요.
브랜드를 제대로 구축했다면,
고객은 세일즈 페이지를 보기도 전에 이미 99% 구매를 결정한 상태여야 해요.
온라인에서 가르치는 일부 마케팅은 직접 마케팅을 기반으로 해요.
직접 마케팅 마케팅이란 여러분을 전혀 모르는 잠재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완벽하게 다듬어진 판매 메시지로
일정 비율의 사람들에게 '오늘'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방식이에요.
적절한 제품으로,
적절한 시장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걸 잘 해낼 수 있다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죠.
- 구매하거나 구독 취소할 때까지 끊임없는 팔로우업
- 복잡한 상향판매(업셀)와 하향판매(다운셀) 시스템 구축
- 심리를 활용한 카피라이팅
- 런칭 때 "가짜 마감" 전략 사용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익 창출 방식의 일부에요.
그리고 '지금 당장' 구매하도록 만들고
최대한 많은 돈을 쓰게 만들기 위한 온갖 기법들이 있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이에요.
하지만 이건 제가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아주 짧은 순간을 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실제로 수 회 이상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업체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에요.
불행히도, 이런 판매 방식이 꽤 받아 들여지는 걸 봤어요.
이런 방식들이 잘못 됐다는 건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건 더 철학적인 비즈니스 접근법의 문제에요.
여러분의 시간과 에너지, 집중력을 어떻게 쓸지를 결정하는 방식이죠.
저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고객 중심의 브랜드를 만드는 걸 선호해요.
틈새 사업을 할 때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고객과의 관계에요.
“이메일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온라인 코스를 판매해 수억 원의 매출을 내는
키런드류 또한
고객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강조해요.
온라인 소비자들은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들은 특정 사람에게서 배우길 원하고, 일단 특정 사람이나 크리에이터의 멤버가 되면, 몇 년, 어쩌면 평생 멤버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아요.
한 사람의 팬이 된다는 건, 그들은 그 사람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강압적인 판매는 그들을 빠르게 떠나게 만들거에요.)
게다가, 대중적인 시장이 아닌 틈새나 전문 분야에서 활동할 때는,
사람들이 여러분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여러분의 차별회 된 접근방식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죠.
키런 드류의 “High impact writing”에서는
이메일 쓰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는 글쓰기 기술을 판매하는 것 처럼요.
이게 아무리 흥미진진하게 들린다 해도,
특히 높은 가격대에서는 누군가가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많은 설명을 해야 해요.
정확히 어떻게 동작 하냐에 대한 설명이죠.
그의 방법론이 모든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너무 강하게 판매하려고 하는 것은 이익에 반하는 일이에요.
잘못 유입된 소비자는 제품의 정확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환불할 가능성이 높으며,
부정적인 입소문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49,000원짜리 1주일 만에 수익내기!" 같은 제안은 충동 구매에 가깝고, 많은 설명이 필요 없으며, 따라서 다이렉트 마케팅에 더 적합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이렉트 마케팅 접근법은 단순 거래적 관계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제가 바라보는 비지니스의 정의와는 정반대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루를 버티기 위한 한잔의 카페인을 선호 하기 보단,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건강한 수면을 선호하는 쪽이에요.
더 중요한 건...
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을 어차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할 사람들에게
설득하려고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실제 제 비지니스를 운영하면서 주 타켓층이 아닌 고객들께 문의가 오면
다른 브랜드를 추천하곤 해요.
제가 이러한 철학, 개념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하는 이유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만 마케팅을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너무 많은 마케팅 강의를 수강하고,
너무 많은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너무 많은 커뮤니티 그룹에서 시간을 보내곤 해요.
이해 할 수 있어요,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을 때 누군가가 DM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하면... 무시하기 어렵죠.
저도 그랬어요. 몇 년 동안 이런 저런 마케팅 방법을 찾아 헤매면서 시간을 허비했죠.
그런데 지금은 제 브랜드를 운영하기에 딱 좋은 균형점을 찾은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 논리는
-고객이 우리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느낀다면,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할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고객들은 더 소중한 자산이 되죠
-그래서 새로운 고객과 관계를 쌓는 게 가장 중요해요.
무료든 유료든, 교육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서요.
이렇게 마케팅을 정의하면.. 남는 문제는 단 하나에요.
바로 “조급함” 이에요.
제가 온라인 진입을 시도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이기도 해요.
조급해질수록, 마케팅 트릭이나 지름길을 찾게 되고,
결국 잘못된 것을 '극대화'하게 돼요.
반대로 여유를 가지면, 처음에 사람들이 우리에게 끌렸던 그 본질적인 것들을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물론 이런 접근방식은 빠른 성장만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나,
돈만 쫓는 사람들에게는 비웃음을 살 수도 있어요.
그래서 현대 디지털, 온라인 시대에서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비춰져야 해요.
콘텐츠는 여러분이 청중을 끌어들이는 방식이자 판매하는 방식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콘텐츠 논리는
- 고객이 언제 구매할 지는 제가 통제할 수 없어요. 대신 꾸준히 콘텐츠에 나타나서, 관련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유료 상품으로 참여할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해요.
- 매일 그들의 이메일함과 유튜브 피드에 제가 나타나면, 저는 계속 그들의 마음속에 남아있게 되죠.
- 구매 행동을 통제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는 마케팅과 판매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요.
수백억 대 교육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Olly Richards의
모든 콘텐츠는 이런 프레임워크를 따라요:
- 이게 무엇이고 어떤 점이 다른가?
- 당신이 얻는 것은?
- 누구에게 적합하지 않은가?
- 문제와 해결책
- 어떻게 작동하는가?
- 왜 내 말을 들어야 하는가?
- 논리적인 긴급성
- 증거, 후기, 사례 연구
이 모든 걸 설명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하겠지만, 중요한 건 이거예요:
이 프레임워크에 있는 내용들은 누군가가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이에요.
Olly는 우리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에서
이 메시지들을 정기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해요.
때로는 콘텐츠 중간에 가볍게 언급하는 정도일 수도 있지만,
가치 있는 콘텐츠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 분명히 전달될 거예요.
이제 왜 마케팅과 판매가 꼭 분리될 필요가 없는지 이해하실 것 같아요.
누군가가 여러분의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면,
전통적인 판매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알게 돼요:
- 이게 뭐가 다른지
- 왜 당신 말을 들어야 하는지
- 증거를 보여주세요
그래서 여러분이 뭔가를 판매하려고 할 때는
거의 노력이 필요 없는 형태가 나오는거에요.
그들은 이미 여러분이 파는 것을 원하거든요.
때로는 세일즈 페이지도 필요 없어요.
이메일에서 바로 주문 양식으로 연결해도 충분할 만큼 신뢰가 쌓여있는 경우에는요.
이게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비지니스 DNA가
처음부터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하는 이유에요.
분명 색다른 방식이지만, 장점은 분명해요:
- 판매에 노력이 최소화 돼요.
- 판매 과정에서 수동적인 작업이 거의 필요 없죠.
- 본질에 집중하므로 인해 판매 과정은 완전히 자동화 돼요.
오늘은 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마케팅의 철학(?)에 대해 저의 생각을 적어봤어요.
저는 비지니스 초반에 단기간에 이루어 내는것, 빨리 빨리 해야만 성공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것에 임했는데,
온라인에서 오래, 크게 성공하는 창업가,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말의 공통점은
서두르지 말고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점 이었어요.
이렇게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신뢰를 쌓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려고 해요.
지루하셨을 텐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는 스레드에서 콘텐츠 하나가 바이럴이 되어
25명이나 뉴스레터에 가입해 주셨어요.
매주 재밌어지고, 더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곧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런칭 계획중이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
구독해 주셔서 감사해요. 의미있는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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