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올리브영, 비비고 등)을 살린 사업개발 전문가가 말하는 브랜딩 법칙 14가지

디자이너에서 사업가, 대기업 임원 출신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_노희영 브랜드 컨설턴트

2025.06.05 | 조회 1.0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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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서 사업가, 대기업 임원의 길을 걸어온 사업가 노희영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구독했을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의 주인공, ‘노희영’ 고문.

그는 1963년 어느 날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유학 생활을 했다.
대학 진학 시, 처음에는 의예과를 갔다가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어, 파슨스디자인스쿨에 진학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사실 노희영 고문은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으나, 당시 유명 패션회사 자제들을 보고, 경쟁이 어렵겠다는 판단에 전략적으로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금속공예과에 진학합니다.

졸업할 때쯤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에 들어가는 모든 액세서리는 한 디자이너가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노희영 고문은졸업식을 하기도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 당시 유명 디자이너(지춘희, 하용수, 김영주)에게 전화를 걸어 미팅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때 노희영 고문이 가지고 있던 건, 옷에 맞는 단추 디자인 스케치가 전부였습니다.
스케치 하나뿐이었지만, 모두 마음에 들어했고 그렇게 26살에 투자금 없이 창업을 하게 됩니다. 
당시 디자이너들이 모두 노희영 고문의 단추를 사용할 정도로 흥행했습니다.

젊은 노희영 고문.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젊은 노희영 고문.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디자인에 질린 노희영 고문은 F&B 사업으로 분야를 변경하게 됩니다.바스타파스타, 궁, 호면당, 느리게걷기 등 노희영 고문이 직접 창업하거나 컨설팅한 외석업이 대박을 칩니다. 
그때 확산형 사업모델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노희영 고문은 당시 운영하던 유기농 레스토랑인 ‘마켓오’를 오리온에 매각합니다.오리온에서 마켓오 브라우니를 런칭하고 대박이 납니다.

그 후 CJ로 넘어간 노희영 고문은 브랜드 전략팀에서 비비고, 올리브영, 계절밥상, CGV 등 CJ의 전성기를 만들었습니다.

노희영 고문은 이제 공익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를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국내 기업을 브랜딩 하고 심폐소생시킨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고문이 말하는 브랜딩 법칙,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브랜딩이라는 우주 속에서 살고 있다.
그 우주 속에서 미야가 될지, 우주의 주인이 될지는 오롯이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책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중

창업가에서 대기업 임원까지. 경험에서 배운 F&B 브랜딩 법칙 14가지

대한민국 1등 브랜드를 여럿 만든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고문.

그가 말하는 F&B 브랜딩은 우리의 인생과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이 내용은 책<노희영의 브랜딩 법칙>(노희영 지음)과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사례 <마켓오_새로운 창조보다 ‘한끗’ 차이를 만든다>

1) 가능한 만큼의 성공이 아닌 꿈꾸는 만큼의 성공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랜드를 기획할 때 가능한 만큼의 성공, 즉 눈앞의 성공만을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거기까지의 과정만 머릿속에 그린다. 하지만 브랜드의 미래는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그려야 한다.

물론 눈앞의 성공이 급급한 상황에서 먼 미래까지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기획자가 손바닥만 한 그림을 그리느냐, 거대한 대작을 그리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가치는 완전히 달라진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2) 싸울 수 있는 힘을 얻을 때까지는 버텨야 한다

내가 가진 경쟁력 중 하나는 ‘참을성’이다.
나는 내 꿈을 이룰 때까지는 어떤 상황이든 잘 참고 견딘다.
이 업계에서 살아남은 나만의 방법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견디는 것이다. 괜한 싸움은 의미가 없다.
이길 만한 힘을 가질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목적이 있을 때는 누군가 싸움을 걸어도 매우 침착하게 대응한다.

 

3) 디테일한 차이에 목숨을 걸어라

기획이나 개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취향을 온전히 내려놓고 소비자의 기호를 관찰해야 한다. 그럴 때 새로운 상품에 대한 답이 보인다. 나 역시 늘 되새기려고 한다. 제품의 가치는 소비자의 기호를 세심하게 파고드는 디테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4) 상품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다

음식을 먹을 때 '무엇을' 먹느냐만큼 중요한 게 '누구와' 먹느냐다.
좋아하는 가수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달콤한 맛. 작은 핸드백에 쏙 넣고 다녀도 잘 어울리는 포장, 마켓오 브라우니는 기존의 과자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했다. 과자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것이다.

(당시 마케팅 비용이 상당히 제한적이던 마켓오는 YG엔터의 아이돌 그룹 ‘빅뱅’의 첫 콘서트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기프트 샘플링(gift sampling)을 제안했고, 마켓오 브라우니는 그걸 시작으로 출시된 그 해(2008년)에만 650억 매출을 만들었다)

 

5) 소비자와 가장 처음 만나는 사람들부터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해야 한다

나는 마켓오 브라우니를 팔 때도, 비비고 만두를 팔 때도 전국 지점의 판매원분들을 모아 상품을 설명하고 식사도 함께했다. 기업 직원이 대본을 읽듯 상품을 설명하는 것과 상품을 직접 기획한 임원이 등판해 진정성을 담아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일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상품을 어필하고 상품의 정당성을 설득하는 소통의 과정이기도 하다. 회사 책상에 앉아 머릿속으로만 상품을 준비하는 것에서 끝나선 결코 안된다. 소비자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사람들이 상품을 팔고 싶게 해줘야 한다. 상품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은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스포츠경향)
(출처- 스포츠경향)

사례 <비비고_브랜드는 자라고, 다치고, 죽기도 하는 생명체다>

6) 잘못됐다고 말하려면,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난 늘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장과 소비자를 철저히 분석해서 대안을 찾는다. 대안 없이 비판과 비난만 쏟아내는 것으로는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다. 대안 없는 논쟁은 일의 속도만 느리게 할 뿐이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7) 어제의 결과를 곱씹어 내일의 성과로 만들다

새로운 제품 향상은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하지만, 그 바탕에는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는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어제의 결과를 복습하는 과정에서 답을 찾아 개선안을 도출해야 한다. 그런 노력 없이 진행하는 내일의 변화는 사상누각일 뿐이다.

 

8) 기획자가 아니라 소비자의 눈과 입을 가져라

잘되는 집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만약 맛이 없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면 인테리어, 플레이팅, 특별한 메뉴 등 맛을 능가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다. 예민한 관찰력과 호기심으로 그것을 찾아야 한다.

소비자란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가. 설사 하늘에서 보석이 떨어진다 해도 그 보석에서 불평거리를 찾아내는 게 소비자다. 반면 아주 미세한 차이에도 환호하고 손뼉 치는 사람들 역시 소비자다. 기획자라면 변덕스럽고 예민한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진정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단, 단순히 소비하고 평가하는 데 그치지 말고 스스로 질문하고 이유를 찾아내는 예리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9)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기르는 것과 같다

브랜드를 만들고 지키는 것은 애정과 관심에서 시작되는 일이다.
조그만 상처 하나에도 내 아이의 일인 듯 화내야 하고, 잘못될 때는 부모의 마음으로 무엇이 브랜드에게 최선일지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아이 키우듯이 브랜드를 관리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사례 <계절밥상_브랜드 철학이란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

10) 거창한 콘셉트보다 소박한 진심을 전달하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때 첫 점포가 잘되면 매장 수를 계속 늘리는 게 당연한 수순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브랜드의 철학이란 소비자와의 약속이다. 

식음료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음식을 사랑하고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숫자를 관리해야 한다. 그런 철학 없이 숫자에만 집중하면 맛의 퀄리티는 떨어지고 브랜드의 철학은 점점 희미해진다. 그럴수록 손님들은 무엇이 변했는지 귀신같이 알고 더는 찾지 않는다.

 

11) 2등 전략은 침몰하는 배에 다 같이 타는 것과 같다

어떤 상품이 잘 팔린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하면 안 된다. 아이템이 아닌 상황을 봐야 한다. 잘 팔리는 맛과 가격,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아무리 비슷하게 만들어도 각각의 브랜드는 그들만의 철학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일관된 철학과 이유 있는 고집이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업에 대한 본질을 지키는 것, 이것이 경영의 핵심임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12) 나의 마케팅 전략은 ‘백 코에 한 코’

마케팅은 ‘백 코에 한 코’라고 생각한다. 뜨개 바느질에 비유한 말인데, 백 번 행동했을 때 그중 하나가 얻어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나는 마케팅에는 전략이 없다고 생각한다. 백 코를 떴을 때 그 백 코는 노력을 의미하며, 그 노력은 운이 아니다. 그리고 그중 한 코가 걸리는 게 마케팅이다.

 

13) 기획자의 시각은 360도로 입체적이어야 한다

브랜드 기획자라면,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여기고, 시야를 넓혀 360도로 보아야 한다. 하나를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360도로 시선을 넓혀 A부터 Z까지 신경 써야 한다. 브랜드를 기획하고 경영하는 일은 완전히 ‘올어라운드 플레이어(all-around player)’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아무리 맛있는 메뉴를 개발한다 해도 식자재 비용을 맞추지 못하면 허사다. 재료를 많이 써야 맛있는 메뉴라면 식자재 호환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사례 <삼거리푸줏간_브랜드에 닥친 위기, 절망 대신 해야 할 일을 찾는다>

14)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상의 맛을 찾기 위한 노력

사람들이 음식점을 찾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다. 음식점을 하는 사람이라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맛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다. 늘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게 바로 나의 브랜딩 철학이다.

아무리 철저히 계산하고 시나리오를 그려 브랜드를 만들어도 수많은 예외와 상상도 못 했던 변수가 발생한다. 반드시 예상치 못한 사고는 생기고 시련은 닥치기 마련이다. 하나의 브랜드가 자리 잡고 인정받기까지 그 안에는 조선왕조실록 만큼이나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깨달은 한 가지는 ‘브랜딩이란 소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소비자는 오감을 통해 제품을 느낀다.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출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

 

오늘날 여러분의 ‘기업’ 혹은 ‘나 자신’이라는 브랜드는 어떠한가요?

소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이 글이 도움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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