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에 디자인이 필요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하나요?
포토샵, 일러스트 등 디자인을 하기 위한 툴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툴을 사용하려고 하니, 사용법을 익히기 어려운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저는 종종 디자인 플랫폼 Canva를 사용하곤 합니다.
Canva가 바로 디자인 툴을 익히기 어렵다는 문제점에서 시작된 사업인데요!
오늘은 Canva를 만든 창업가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의 창업 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 뉴스레터는 여성 사업가들의 창업 스토리를 다루는 채널 입니다.
여성 사업가의 창업 스토리에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구독하세요😊여성 사업가의 Zero to one
🌱 디자인이 너무 어려워!
2008년, 호주 퍼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대학생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는 한 가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이 디자인 소프트웨어(포토샵, 인디자인 등)를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 "왜 디자인 소프트웨어는 이렇게 어렵고 비쌀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툴이 있다면 어떨까?"
이 단순한 생각이 Canva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은 어도비(Adobe)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새로운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 첫 번째 도전: Fusion Books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 멜라니는 Fusion Books라는 온라인 졸업 앨범 제작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멜라니는 첫 창업 아이템을 당시 남자친구(현 남편)인 클리프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멜라니는 당장 어도비와 같은 디자인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기술력 등 경쟁 우위에서 밀릴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주 니치한 시장을 타게팅 했습니다.
그건 바로 '졸업앨범' 시장입니다.
Fusion Books 창업기
🌐타겟: 졸업앨범 시장
👨💻 함께한 사람: 남자친구 클리프 오브레히트(Cliff Obrecht)
✅ 학생들이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활용해 직접 졸업앨범을 디자인
✅ 번거로운 편집 과정 없이 바로 주문 & 인쇄 가능
이 아이디어는 큰 반응을 얻었고, Fusion Books는 호주 최대 졸업앨범 출판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멜라니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 "이 시스템을 확장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멜라니는 목표를 설정할 때, 그것이 자신을 겁먹게 하고 감동시키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커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혼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면 충분히 크지 않다고 생각했고, 멜라니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Canva를 창업하게 됩니다.
⚡️ 투자자들의 거절 속에서 살아남기
멜라니는 더 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쉽게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 "디자인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 "어도비 같은 강력한 경쟁사가 있는데 성공 가능성이 있을까?"
❌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툴? 너무 새로운 개념이다."
수십 번, 아니 백 번 이상의 투자 거절.
그리고 코딩을 할 줄 모르는 멜라니에겐 자금이 없으면 제품 개발도 불가능한 상황.
하지만 멜라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그러던 중, 운명적인 만남이 그녀의 창업 여정을 바꾸게 됩니다.
🔥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기회, 그리고 Canva의 탄생
🏄♂️ 기회를 만들어준 은인: 빌 타이(Bill Tai) -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
그는 Kitesurfing(카이트서핑)을 좋아했는데, 멜라니는 그와의 인맥을 쌓기 위해 적극적으로 서핑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그녀는 실리콘밸리의 주요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물론 그 전에 만난 투자자들에겐 모두 거절 당했으며, 마지막 남은 투자자로부터도 거절 당했을 땐 멜라니도 심각한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멜라니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빌 타이를 만날 수 있었고, 투자자 빌 타이는 Canva의 가능성을 인정해주었습니다.
🫠 창업의 길은 어렵고 외로운 길
멜라니는 직접 코딩을 할 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강력한 비전을 바탕으로 Canva를 함께 만들 적절한 기술 인력을 찾았습니다.
멜라니는 구글 맵스 공동 창업자 출신의 라스 라스무센을 통해, 엔지니어링 리더인 카메론 아담스를 영입했고, 이를 통해 Canva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대로만 갔으면 좋았겠지만... Canva 출시 전 사용성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하며 개선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중 카메론(공동창업자이자 CPO)이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건 등 팀의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 2013년, Canva 정식 출시!
멜라니는 사람들이 쉽게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기존의 복잡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대신,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죠.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Canva가 세상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Canva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블로거와 마케팅 담당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 "이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다!"
1년 만에 100만 사용자를 돌파하며, 멜라니는 본인이 목표했던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디자인 할 수 있는 '디자인의 민주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 Canva,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성장하다
현재 Canva는…
✅기업 가치 400억 달러(약 48조 원)
✅ 월간 활성 사용자 6000만 명 돌파
✅ 19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멜라니 퍼킨스는 이제 호주의 가장 성공한 여성 창업가 중 한 명이 되었으며,Canva는 전 세계에서 디자인의 민주화(Democratizing Design)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의 작은 불편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이제는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 우리가 배울 점
1️⃣ 문제를 발견하라 –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다.
2️⃣ 거절을 두려워하지 마라 – 투자자들에게 수십 번 거절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라 –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의 인맥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4️⃣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라 – 복잡한 디자인 툴 대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 여러분의 창업 스토리는?
Canva의 이야기는 단순한 스타트업 성공 사례가 아닙니다.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성공하는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혹시 여러분도 자신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작은 실험을 시작해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가 유익하고 여러분의 도전에 도움이 됐나요?
✅ 스타트업 & 창업 인사이트를 받고 싶다면 구독하세요!
✅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여성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Canva의 성공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