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불편과 질문에서 시작된 크루들의 서비스

우아한테크코스 뉴스레터 23호 (2026.07.29)

2026.07.29 | 조회 128

🌱 들어가며

어느덧 7월을 지나 8월을 바라보고 있어요.☀️

무더위와 반복적인 강우로 습한 날씨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독자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 크루들은 미션과 학습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와 마음속에 품어 온 질문을 직접 서비스로 만들기도 합니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실제 사용자를 만나고, 꾸준히 운영되는 과정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크루들이 저마다의 경험과 고민에서 출발해 만든 여섯 가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경험과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를 함께 만나볼까요?


🐶 위젯 버디, 홈 화면에서 만나는 작은 친구

위젯 버디는 스마트폰 홈 화면의 위젯에서 나만의 펫을 돌보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앱을 따로 열지 않아도 매일 펫에게 밥을 주고 함께 놀며 교류할 수 있어요.

위젯 버디를 만든 안드로이드 크루 별터에게 이 서비스는 조금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테코 지원 당시 코틀린과 안드로이드가 익숙하지 않았던 별터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는 오픈 미션에서 직접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 출시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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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해 Unity와 C#을 다뤘던 경험을 살리면서도, 안드로이드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홈 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이었고, 이 아이디어가 위젯형 게임인 위젯 버디로 이어졌습니다.

  "이 위젯 버디가 있었기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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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 버디의 펫은 하나하나 직접 찍은 도트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펫에게 꾸준히 사랑을 주면 앱의 메인 화면에 있는 방에 일정한 주기로 가구가 생겨, 매일 교류한 흔적이 공간에 차곡차곡 쌓여요.

아직 펫을 꾸미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별터는 사용자 수요가 확인되면 관련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홈 화면을 열 때마다 기다리고 있는 작은 친구와 인사를 나눠보고 싶다면 위젯 버디를 만나보세요. 🌟

Google Play에서 위젯 버디 만나보기


🏃‍♂️런파민, 함께 달리며 만드는 운동 습관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혼자 운동하다 보니 동력이 부족해 금세 멈춰 본 경험이 있나요?

커비, 호이, 볼트 크루는 러닝 입문자와 초보자가 달리기를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혼자 확인하고 끝나는 기록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기록이라면 계속 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록을 혼자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팀원들과 공유하며 서로 응원하고 때로는 즐겁게 경쟁할 수 있다면 러닝을 지속 가능한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고민에서 시작된 서비스가 바로 런파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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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파민은 러닝 기록과 팀 활동을 결합한 러닝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GPS를 기반으로 달린 거리와 시간, 페이스, 칼로리를 측정하고 지난 러닝 기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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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달리더라도 경험은 팀과 이어집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기록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활동 현황을 살펴볼 수 있어요.

개인 랭킹과 팀 랭킹은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주고, 러닝 캐릭터는 운동 과정에 작은 재미와 성취감을 더합니다.

누군가의 기록을 보며 "오늘은 나도 조금 달려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고, 내가 남긴 기록이 다시 팀원의 발걸음을 움직이는 것. 런파민은 그렇게 혼자 시작한 달리기가 함께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

Google Play에서 런파민 만나보기 / App Store에서 런파민 만나보기


🐘 tolli(톨리), 하루 한 절이 일상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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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음에 담아 둔 문장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흐릿해질 때가 있습니다. tolli를 만든 벤지와 지오 크루도 성경 말씀을 기억하고 싶지만, 등교하고 개발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한 절이 금세 잊히는 경험을 자주 했어요.

두 크루는 그 경험에서 하나의 질문을 나눴습니다.

  "하루의 작은 틈마다 말씀이 스며들 수는 없을까?"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과제를 하다 지친 순간, 잠들기 전 휴대전화를 내려놓는 찰나에 한 구절을 떠올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질문에서 시작된 tolli는 하루 3분 동안 성경 한 구절을 보고, 떠올리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돕는 성경 암송 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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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li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완벽한 암기가 아니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입니다. 암송이 시험처럼 느껴지면 부담 때문에 오래 이어가기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말씀 한 절을 기억하는 과정을 캐릭터에게 먹이를 주는 경험으로 바꿨습니다.

한 절을 기억할 때마다 캐릭터 tolli에게 성경 속 양식인 '만나'를 선물할 수 있어요. 매일 조금씩 말씀을 받아들이는 습관을 게임처럼 가볍게 이어가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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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li에서는 단계별 암기 여정을 따라 한 구절씩 학습하고, 음성 낭독으로 말씀을 들으며 입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완료한 말씀은 보관함에서 다시 꺼내 볼 수 있고, 마음에 남은 구절은 즐겨찾기에 따로 모을 수 있어요. 잊힐 때쯤 다시 만나는 복습 기능도 제공합니다.

"말씀이, 일상이 되도록" 벤지와 지오가 붙잡은 이 문장처럼, tolli는 짧은 틈이 쌓여 오래 남는 습관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Google Play에서 tolli 만나보기 / App Store에서 tolli 만나보기


⌚ Moitime, 약속을 정하는 시간을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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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과 만날 시간을 정하려고 슬랙 메시지를 위아래로 몇 번씩 훑어본 적 있나요? 다들 가능한 시간이 제각각이고, 일정이 한 번 바뀌면 똑같은 대화를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 하죠.

우테코에서 여러 크루의 회의 시간을 맞출 때마다 이 번거로움을 마주한 샤를은 하나의 질문을 품었습니다.

  "각자 가능한 시간만 표시하면, 겹치는 시간을 한눈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Moitime입니다. Moitime은 서로의 가능한 시간을 한 곳에 모아, 모두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빠르게 찾도록 도와주는 일정 조율 서비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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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만든 사람이 후보 날짜나 요일을 정해 링크를 공유하면, 참여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가능한 시간을 표시합니다. 응답이 모일수록 모두가 가능한 시간의 색이 진해져, 긴 대화 없이도 약속 시간을 고를 수 있어요.

한 번 만나는 약속은 날짜로, 매주 이어지는 스터디나 회의는 요일로 열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모임도 같은 방식으로 가볍게 조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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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느 시간에 가능한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언제 만날 수 있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흩어진 답을 하나의 화면에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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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여자가 응답을 마치면 슬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정해진 시간과 참여자 명단은 텍스트로 복사해 대화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흩어진 일정을 맞추느라 쓰던 시간을, Moitime은 조금씩 줄여가고 있습니다. 🗓️

웹에서 Moitime 만나보기


🍇 포도상점, 무대에 오르기 전의 벽을 낮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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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절차와 사람을 거쳐야 하는지 아시나요? 30번 넘게 공연을 만들어 온 포도상점 팀은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어려움을 몸소 겪었습니다. 공연 단체는 작가와 권리 정보를 찾기 어려웠고, 작가는 작품 유통과 계약을 혼자 감당해야 했죠.

  "혼자 일해 온 창작자에게, 조금 더 가벼운 길을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포도상점은 무대에 올리고 싶은 작가와 공연 단체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스토리 IP(지식재산권) 플랫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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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하거나 출판사와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원고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한 작품은 30곳이 넘는 협력 공연 단체와 사용자에게 공개되고, 공연 단체가 작품을 발견해 무대에 올리고 싶다면 복잡했던 협의는 정해진 절차 안에서 이어져요.

계약에서 미리 정할 수 있는 내용은 약관에 담고, 작품마다 달라지는 판매 조건만 작가가 결정하면 되도록 했습니다. 조건에 맞는 공연 단체가 연결되면 계약이 진행되고, 한 달 넘게 걸리던 과정을 하루 안에 마칠 수 있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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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되는 것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한 번의 공연에 사용할 권리만 빌려주는 라이선스입니다. 작품의 권리는 작가에게 남고, 같은 작품이 또 다른 무대를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어요.

무대를 준비해 본 사람의 경험에서 출발한 포도상점은, 혼자 일해 온 창작자에게 가장 가벼운 에이전시가 되어 드립니다. 🍇

웹에서 포도상점 만나보기


🦖 소크라틱 런, AI가 답을 대신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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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틱 런을 만든 아오는 클로드 코드로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며, 수준 진단부터 개념 설명, 답변 평가와 다음 학습 추천까지 이어지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CLI(Command-Line Interface) 환경과 클로드 코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워, 누구나 이 학습 과정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소크라틱 런을 만들었습니다.

  "이 학습 과정을, 누구나 편하게 경험할 수는 없을까?"

이런 경험에서 시작된 소크라틱 런은 AI의 효율성은 살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더해, 배움이 오래 남도록 돕는 학습 서비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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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시작하면 몇 가지 질문으로 현재 수준을 살핀 뒤, 나에게 필요한 순서로 학습 경로를 만듭니다. 이미 검증된 로드맵을 골라 시작할 수도 있어요.

로드맵 안에서는 '가볍게', '소크라틱', '깊게'처럼 원하는 학습 방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내용을 보여주기보다 예시, 비교표, 수식 등 필요한 표현을 골라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진행 상황을 저장해 멈춘 자리에서 다시 이어 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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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중에는 꼭 필요한 개념을 짚고, 자신의 말로 다시 설명해 보게 합니다. 답변을 제출하면 이해한 부분과 놓친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요.

궁금한 점은 바로 질문할 수 있고, 필요한 선행 개념은 트리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개념을 따로 학습한 뒤 원래 경로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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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마친 뒤에는 답변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복습, 선행 개념 보충, 심화 학습 가운데 다음 단계를 추천합니다. 현재 수준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다음 공부를 고르는 일까지, 하나의 학습 흐름 안에서 이어집니다.

답을 빠르게 얻는 것보다, 답에 이르는 생각을 오래 남기는 것. 소크라틱 런이 만들고 싶은 학습입니다. 💭

웹에서 소크라틱 런 만나보기


🌿 마치며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우테코 크루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기획부터 유지보수까지 스스로 해 나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고민들이 크루들의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오늘 소개된 서비스 중 관심 가는 곳이 있다면 가볍게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 서비스들이 어떻게 더 성장해 나갈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평소 공유받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견 남겨주세요. 💌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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