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04월 05일 10시 26분부터 쓰는 글.
나른했던 하루였기에 지금 쓰는 중이다.
문득, 어제 04월04일에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어제 쓰려고 하였지만, 쓰던 에세이를 조금씩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쓰지 못 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 써보려고 한다.
건강이 안좋아진 뒤로 부정적인 나였던 나는 힐링 받는 공간이 '다슬'로 활동하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림툰으로 자신을 홍보를 하거나 자기개발을 하는 분들이 인스타그램 친구들이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그림들이 희망과 힐링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항상 잘 보고 있던 분이 초콜릿 나눔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될 것 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교류 반 신청 반 으로 신청을 생각하였다.
' 되면 좋은 것이고, 계정을 뒤적 거리다보니 되게 착한 초콜릿이네' 라고 중얼 거리며 신청을 하였다. 왜냐하면 무설탕 초콜릿이고 슥슥 계정을 보니 혈당도 생각한 초콜릿이라고 써 있었기에.
'충전..'이라는 댓글을 쓰고선.
신청완료.
사실 '다슬' 계정은 내 생각에는 꽤 진중한 계정이다. 팔로우나 게시글도 글에 대해서만 도배 아닌 도배가 되어있는 계정이기에 딱히 DM을 하지 않는다. 원래 잘 하지도 않지만..
어느날 비행기표시로 되어있는 DM이 와 있길래 눌러봤더니..
'어라라.. 내가 당첨이라니?'하며 대화를 얼떨결에 대화를 이어나갔고 기분은 얼떨떨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정확하게 보낸다고 보냈지만 오랫동안 본가에서 지내다가 지금 사는 곳에 있다 버릇하니 가끔 주소를 삐그덕거리지만 보내드렸다.
며칠 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카카오톡에 우체국에서 톡이 와 있었다. 은근히 신났다. 마치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선물을 기다리는 것처럼.
또 다시 우체국에서 카카오톡이 왔었고, 현관문을 그 누구보다 당차게 열고선 택배를 가져왔다. 되게 귀엽게 생긴 초콜릿이 배달이 왔다. 그 초콜릿을 보자 그녀의 초콜릿만드는 릴스들이 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열어보니 귀여운스티커와 보관법이 있는 카드, 초콜릿이 있었다. '설탕이 1g도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써있어서 '달지 않다'라는 일반화에 오류와 함께 초콜릿을 릴스를 찍고선 바로 엄마와 함께 한 개를 먹었다.
" 매우 달디달다 스티커 되게 귀엽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인 <느려도 괜찮아>가 있네 짱 귀엽다"
먹으면서 설탕이 들어가지 않으면 '달콤하지 않다'라는 일반화오류라는 것이 무섭다고 생각이 순간들었다.
베시시 웃으며 하나를 먹으면서 스티커를 만지작만지작 거리면서 하나를 먹고선, 보관법에 쓰여 있던대로 냉장고에 엄마가 넣어주셨다.
초코릿 하나를 먹고선 정말 어린아이마냥 힐링이 되고, 조금은 충전이 되었다.
갓생사는 달팽이사장님(상호명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이름을 말하기 조심스럽기 때문에 달팽이사장님으로.)이 만든 스티커들 내용들이 항상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던 문구였다. 최근에 사장님도 고민 아닌 고민이 있어보였다.
당신 덕분에 당 충전 완료가 되었고, 느려도 괜찮아요.
저도 충전중입니다.
독자님들도 저와 충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충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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