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잠을 잤다.
요즘은 항상 추위와 시작을 한다. 아무리 집이 따뜻할지라도 웅크려있던 상태에서 이불 속에서 나오는 순간적으로 체감하는 겨울 특유의 바람이 내몸을 휘감을 때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일어나서 엄마가 병원다녀오셔서 초밥을 사오셨다.
' 참 이 집 초밥 오랜만이다' 하며 생겨자를 과소평가하며 너무 많이 넣어 정말 코가 찡- 한 느낌 또한 오랜만이였다. 그리고 새우튀김을 먹기도 하였다. 꽤 바삭바삭하고 새우가 통통하였다. 꽤 만족스러운 편.
배부르고 참 좋았다.
나란 여자 만성 편두통이 있는 여자.
그렇게 주섬주섬 편두통 약을 먹고 불과 늦은 저녁에 일어났다.
엄마는 그런 나를 보며 밥을 차려줄까?라고 하시며 보던 티비에 고정 되 있던 시선이 나에게 다가왔다.
이 늦은시간에 무슨 또 밥을 차리실까? 싶어서 쪄 놓으신 호빵을 먹고 복숭아맛 콤부차를 마시며 이렇게 마시며 글을 쓰고 있다.
오늘 토익강의가 열렸다.
귀로는 토익강의를 듣고있다. 시청각자료인 강의이지만 기초는 초등학교때 했던 것을 강의를 듣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들)
참 오랜만이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어렸을때부터 언어를 좋아했다. 국어도 좋아했지만 외국어를 좋아했다. 영어나 중국어도 좋아했다.
영어도 참 오랜만이다. 딱히 영어와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지만, 마음을 먹고 강의까지 듣는 것이다.
아마 이게 새해목표라서 그럴려나라는 생각이 든다.
2024년 토익공부하기도 다이어리에 써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새해 목표가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만든다.
오늘은 참 오랜만인 것들 투성이였다.
먹은 음식부터 하는 일까지 그 모든 것들이.
후각으로 맡을 순 없지만 맡아지는 냄새가 있다. 공부는 약간 종이책 냄새같은 느낌이랄까?
음식은 추억들이 들어가 있는 맛이다. 그저 한 음식의 맛이 아니였다.
필름이 휘리릭 돌아가듯이 그 추억이 있다.
오늘 하루는 현실고증이 가득한 소설같이 친근하면서도 몽글몽글한 하루였다.
이 글을 읽는 그대들은 어떤하루였는가?라고 마무리를 하며 묻고싶다.
또한, 오랜만에 무엇을 할 때 몽글몽글한 느낌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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