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4일날 미뤄두었던 글을 작성해보려한다.(1월4일 새벽에 쓴 글은 3일날 글을 늦게 발송한 것이다.)
이 날은 정확히 무력감과 미칠듯한 수면욕구가 나를 잡아먹었다. 저녁을 먹자마자 몇 시간도 안되어 취침 전 약을 먹고 잠에들었다. 매일 읽던 글 조차 읽지 못하였다.
이 무력감은 어디에서 부터 오는가?
딱 나는 지금 노잼시기이지만 갓생을 살고싶어하는 사람
이라고 지금에서야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니 머리는 독자를 위해 글을 써야 돼!!를 너무 자기주장 강하게 외치고 있으니,
두통이 심해 두통약과 취침 전약을 먹으니 전적으로 몸이 나를 '제발 좀 쉬어'를 외치며 나를 침대로 이끌어 자게 만든 것 같다.
왜 노잼시기인 것 같을까?
진로때문인걸까? 컨디션이 안좋아서? 인간관계가 좀 꼬여서?하며 낮에는 분석을 하며 무심코 본 노트북을보니 ' 저 고철덩어리'하며 아직 고쳐지지 않은 노트북에게 괜히 짜게 식어버린 눈빛으로 보았다.
괜한 사춘기가 다시 온 사람 마냥 하루종일 생각을 하였하다가 오후에는 노트북이 수리가 되었고, 토익문제집도 집으로 배달이 완료되었다.
무력하지만, 문제집을 그냥 포장이 된 채로 대충 던져놓을까하다가 곱게 뜯어서 책상에 정리해 놓았다. 노트북은 나의 신상과 관련된 문서나 프로그램을 싹 다 정리 및 삭제를 해 놓아서 손 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내가 싫다.
이 무력함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직 1월달인데..하며 글을 쓰며 나오는 옅은 한숨과 열정있는 나는 어디로 간 걸까?
그래도 이렇게 고쳐나가고 있다는것에 의미를 두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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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까지 7일치를 쓸 예정입니다!! 늦었어도 예쁘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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