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주소를 무료로 주는 사이트가 있다고??

인디브랜더 5주차 사업일기

2024.02.04 | 조회 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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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킨스의 사업일기

워킨스컴퍼니를 만들어가는 A-Z의 과정을 모두 공유합니다.

안내사항

최근, 한 구독자로 부터
제 뉴스레터 주소로 메일을 보냈으니
확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Maily팀에 문의한 결과
현재 Maily에는 개별 메일 전송 및
수신기능이 없다고 합니다ㅠ
그래서 제 메일로 연락 주셔도, 제가 수신 할 수 없어요.
이 부분 참고해주시고,
연락드리게 된다면 개인 메일을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아직은 개별적인 소통을 하기엔 여유가 없네요.
지금은 성과내는 것에 집중하고
추후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5주차 사업일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주는 새로운 제품 1개를
추가로 론칭하느라 바쁜 한 주였다.
그래도 한 번 했던 프로세스라서 속도가 빨라졌고,
첫 상품 준비기간인 16일보다
소요기간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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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읽기 전, 사업 일기 정주행하기(이동▶)


인디브랜더로 5주 차 사업 기록

1. 3일 만에 검증하기

이번 주 목표는 3일 만에 제품 수요 검증이었다.
물론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상황이었다면
3일은 말이 안 되는 기간이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공급사를 통해 확보했기 때문에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제품 콘셉트 기획, 랜딩페이지 제작, 홍보
이 3가지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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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콘셉트 기획(월요일 오전~오후)
랜딩페이지 제작(월요일 저녁~화요일)
홍보(~수요일)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초기 계획이었다.

2. 제품 콘셉트 기획

그리고 월요일 오전, 제품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했다.
첫 상품을 론칭하고
큰 반응이 없는 것을 경험하며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깨달은 점이 있다.
내 생각과 고객의 생각은 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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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시장조사와 고객에 대한 분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돈을 쓰는 것까지 연결되는 것은
다른 문제였던 것 같다.

아마 이건 모든 기업들이 풀고 있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큰 기업이라면,
직접 다양하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시장조사를 하거나
외주업체에 맡겨서 많은 정보를 취합해서 분석하면 된다.
하지만 1인 브랜드는 인력이 없다.
그러니 아주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
적정선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야한다.

적정선이라는 기준은 창업자마다,
브랜드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적정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가지 방식을 시도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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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첫 번째 제품에선
시장조사를 통한 콘셉트 기획에
꽤 긴 시간을 투자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엔 아주 간소화 했다.

우리 제품이 줄 수 있는 핵심가치들을 나열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단어를 선택했다.

참고로 제품기획에서 빠뜨린 게 하나 있었는데,
이걸 안해서..만들었던 랜딩페이지를
다시 뜯어고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내용은 잠시 뒤에)

3. 랜딩페이지 제작

제품기획이 계획대로 월요일 오후에 끝났고,
랜딩페이지 제작의 단계이다.
역시 이번에도 랜딩페이지는 Framer(웹사이트)로 제작했다.

출처-Framer 웹사이트
출처-Framer 웹사이트

어떤 툴들은 기능적으론 뛰어나도,
한 번쓰고 다음 번에 또 사용하려면
기능의 복잡성 때문에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딱 워드프레스가 그랬었다.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선 워드프레스가 정석이었다.
물론 지금도 가장 많이쓰이긴 한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사용할 때마다
학습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했다.
기능 하나를 추가하려해도
블로그나 해외 유튜브 등을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매번 학습이 동반되니, 작은 수정같은 건 굳이 안 하게 되었다.

출처 - 나무위키
출처 - 나무위키

반면 Framer는 세발자전거를 타는 수준이랄까?
그냥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물론 나도 아직 모든 기능을 완벽히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아는 지식만으로도 랜딩페이지를 만들기엔 충분했다.

대신 이번 랜딩페이지를 제작할 땐,
첫 상품과 한 가지를 다르게 했다.
그건 바로 도메인!

4. 도메인 구매

우리가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주소를
도메인이라고 부른다.
첫 상품을 론칭할 땐
Framer에서 무료 요금제에 제공해주는
도메인을 사용했었다.
무료 도메인은 abc.framer.website
마지막 website는 다른 단어로 선택하여 바꿀 수 있지만
framer라는 단어는 필수로 들어간다.
게다가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Made in Framer라는 UI도 포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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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료니까 감수해야지.
'제품이 조금만 팔리면
그때 유료로 결제하고 도메인도 구매하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랜딩페이지를 만들며 든 생각은
이것이 브랜드에 생각보다
치명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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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객이 되었을 때,
자체 도메인이 아닌 무료 도메인을 쓰고있는
브랜드를 보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브랜드에게 신뢰도는 어찌보면 생명과 같은 것이다.

브랜드에서 신뢰보다 중요한 건 없다.
하지만 1인 브랜드는 돈도 없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자체 도메인을 사용하자, 대신 합리적인 금액으로!

먼저 Framer에서 Custom Domain을 사용하려면
유료 플랜을 사용해야한다.
여기서 Framer의 장점이 한 가지 더 나오는데,
Free와 Basic 사이에 Mini라는 요금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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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Basic을 결제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기능이 꼭 필요할 때 그때 사용해도 늦지 않다.
(이번에 Custom Domain을 사용하기 위해 결제를 한 것처럼)

이제 Mini요금제를 결제했으니
내가 원하는 도메인을 구매해야한다.
Framer가 아닌 도메인 공급업체에서 구매해야한다.
(구매한 도메인을 Framer에 연결하는 방식)

나는 3개 웹사이트를 운영해봤는데,
당시엔 안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던 시기라
굳이 도메인 비용을 아끼려고 알아보지 않았었다.

막상 알아보니..
같은 주소인데도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꽤 난다.
내가 원래 썼던 곳과 이번에 찾은 곳을 비교해봤는데,
거의 2배이다.

첨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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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용 업체는 굳이 공개하진 않겠고,
이번에 찾은 곳은 
호스팅어(웹사이트)라는 곳이다.
※광고아님

단, 꼭 확인해야하는 사항이 있다.

주의!!
이걸 몰랐다면,
아마 내년에 결제 금액 폭탄을 맞았을 것이다.

이런 해외 호스팅사가 이렇게 싸게 판매하는 이유는
수익화 구조가 조금 다르다.
싸게 판매해서 많은 신규고객을 모으고
리뉴얼 시 가격을 훨씬 올려버린다.
원래 쓰던 주소를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재결제를 해야하니
1년 뒤 부터 나를 수익화 하겠다는 개념이다.

그러니 미리 연장 금액을 알고 있어야 한다.
확인하는 방법은 결제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바꿔보고
Total 결제액을 비교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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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해당 도메인의 브랜드가 잘 되면,
연장금액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초기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인 나에게는 적합했으므로
호스팅어에서 도메인을 구매했다.

그리고 처음 도메인 공급사를 찾을 때,
당연히 무료사이트가 있는지를 먼저 찾아봤었다.
신기하게 있더라.

무료 도메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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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nom(웹사이트)이라는 곳인데,
원하는 주소를 검색하면
.tk / .ml / .ga / .cf / .gq 중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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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tk, cf이런 도메인 주소였다면,
문제있는 사이트로 생각했겠지만
요즘엔 워낙 끝자리가 io, ai와 같이 다양해지니
tk이런 것도 수용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도메인은 가능한 것이 없어서 패스.

그래도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5.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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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고,
잠개고객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 홍보글을 작성했다.

홍보를 위한 전략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팔고싶은 마음이 드러나선 안된다'라고 생각한다.
팔고싶은 마음이 느껴질수록 홍보는 광고가 되고,
사람들은 제품을 알아보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련되게 홍보를 해야하는데,
이를 위한 방법론들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내 제품들의 홍보를 진행해나가면서,
차차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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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랜딩페이지 재구성

그렇게 첫 홍보를 하고 나니
계획했던 일정에 맞게 론칭한 것이 뿌듯했다.
잠시 마음에 여유라는 게 생겼었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에 다시 랜딩페이지를 살펴보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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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내가 혼신의 힘을 들여 랜딩페이지를 만들었건,
외주를 줘서 만들었건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휙휙 넘기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판단할 뿐이다.
이 개념에서 고객에 빙의하여 내 랜딩페이지를 보는데,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큰일이다.
나부터가 설득되지 않으면
고객을 설득하기엔 더 힘드니까. 

하지만 동시에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도 이정도면 사지 않을까?'
물론 팔리긴 하겠지만, 똑같이 100명을 데려왔을 때,
1명만 구매를 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
자본이 적을수록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율을 높여야한다.

그래야 노력대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장기적으로 판단했을 땐,
지금 바꿔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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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랜딩페이지를 뜯어 고치기 시작했다.
나의 문제는 제품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고객이 사게하기 위해선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너무 많이 들었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막상 실천의 단계가 되니
나의 랜딩페이지에는 기능에 대한 강조가 8할이더라..

다시 고객의 기준에서 생각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로 카피라이팅과 사진을 재구성하였다.

이렇게 수정을 하니, 금요일 퇴근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야겠지만 일단은 지금 상태로 판매를 시작하려한다.

결국 3일만에 아이디어 검증은 이뤄졌지만,
빠르게 진행하다보니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
그걸 보완하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게 되었다.

이 시행착오를 잊지않고
다음 제품 기획에선 좀 더 '잘' 해야겠다.


차주계획

이번주에 느낀 점은 내가 장사를 하려는 건지,
브랜드를 하려는 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개해가는 것이 브랜드인데,
지금 나는 마음이 조급해서
장사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닌가 반성을 했다.
내가 하려 했던 건 브랜드니까.

그래서 다음주에는 브랜드의 원칙으로 돌아가서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여러 콘텐츠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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