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욜수기입니다.
이번주는 비즈니스와 제품의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 관련된 글들을 많이 접했던 주였습니다.
Product Lead Acquisition이라는 고객 확보 방식에 대해 다룬 글과, 토스가 B2B 비즈니스를 어떤 식으로 전개하고 있는지 비즈니스 헤드의 시선으로 보는 글, 그리고 콘텐츠 비즈니스를 다루는 팟캐스트 Acquired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 단위든, 조직 단위든 잘하는 플레이어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고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이렇게 내공을 갖추게 될 수 있겠다'고 느낀 사례들이기도 합니다.
매력적이면서도 담백한 3가지 케이스에 대해 공유해보는 오늘의 주간 갈무리입니다.
1. Product Lead Acquisition에 대하여
2. 최강의 토스 제품팀에 강력한 사업팀이 더해진다면?
3. Acquired 팟캐스트 : 콘텐츠도 제품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3월 인풋아웃풋 프로그램의 사전 Waitlist를 신청할 수 있는 안내까지!
Product Lead Acquisition에 대하여
초대하도록 만드세요. 회사를 크게 만들고 싶다면요.
언섹시 비즈니스 뉴스레터에서 이번에는 Demand Curve를 창업한 Julian Shapiro의 글을 번역하였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Product Lead Acquisition과 Acquisition 관련 수많은 전략들의 내용이 좋아 공유해봅니다. 아래는 내용의 일부.
1. 다음 중 고객 확보에 가장 정학한 채널은?
구글 검색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쿼라 - 아마존 - 구글 디스플레이 - 앱스토어 - 핀터레스트 - 스냅챗 - 유튜브 - 빙 - 링크드인 - 제휴사 - 인플루언서 - 다이렉트 메일 - 실제 광고 - SEO - UGC - 네트워크 효과 - 사고 리더십 콘텐츠 - 추천 - 판매 - 애그리게이터(예: Reddit) - 제품 주도 고객 확보 - 연설 및 이벤트 - PR - TV - 인쇄 - 라디오 - 커뮤니티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 주도 고객 확보(Product Lead Acquisition)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PLA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용자를 초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PLA가 좋은 이유 3가지
- 바이럴
- 플랫폼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최강의 토스 제품팀에 강력한 사업팀이 더해진다면?
토스의 리더 인터뷰 시리즈 중 하나로, 토스 비즈니스 헤드인 김규하님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토스라는 B2C 색깔이 아주 짙고 제품 중심 조직으로 아주 뚜렷한 조직에서 김규하님은 어떻게 비즈니스 헤드로서 B2B에서의 마일스톤을 채워나가고 있을까요? 몇가지 인상적인 말들이 있어 기록해두었어요.
1. 현재 토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왼쪽 바퀴와 오른쪽 바퀴로 설명될 수 있어요. 토스앱 월간 활성이용자 수 (MAU) 1500만 명을 왼쪽 바퀴에 비유한다면, 외부 제휴사나 기관은 오른쪽 바퀴에 해당합니다. 토스는 양측 고객에게 모두 가치를 제공하면서 성장하는 모델이죠. (...) 그 동안 토스가 앱 사용자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B2B 고객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2. 제품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사업과 매출을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게 처음부터 쉽지 않았어요. (...) 팀원 대다수가 해오던 일이 매출 창출은 아니었잖아요. 본인이 지금까지 맡았던 업무를 여러 사람에게 나누고, 전혀 다른 결의 일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어요. 토스의 속도로 인해 다시 정비하는 과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했고, 때로는 과감한 실행도 필요했어요. (...) 마침 지난 2~3년 동안 자본 시장이 바뀌면서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시장이 바뀔 때, 토스팀은 더 빠른 속도로 체질을 바꿨어요. 적자 기업에서 벗어나 자생적 수익을 통해 장기적으로 나아갈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팀원들의 공감대가 빠르게 모였어요
Acquired 팟캐스트 : 콘텐츠도 제품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p.9 뉴스레터에서 Acquired 팟캐스트 인터뷰를 다루었는데, 확실히 Ep.9 뉴스레터가 인터뷰이 풀 확보나, 인터뷰 콘텐츠 전개에 있어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료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스스로 느껴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어쩌면 연이어 Ep.9 뉴스레터의 콘텐츠들이 이 주간 갈무리 뉴스레터를 구성함에 있어서도 하나씩은 꼭 포함되어 나온다는 것이 방증일수도 있겠습니다.
아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Acquired 팟캐스트의 인사이트 하이라이트 3가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1. 성장 자체가 우선이 되면 안 된다.
"성장 자체가 우선순위가 돼서는 안 돼요. 저희는 분명 성장했지만, 자연스러운 관심사가 아닌 성장을 우선했다면 오히려 실패했을 겁니다.”
성장은 그들에게 있어 목표가 아닌 결과물. 테크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 대상을 확장한 것이나 인수합병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주제를 확장한 것 모두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는 집착의 결과.
2. 트렌드와 거리를 두는 이유
이들은 트렌드와도 거리를 두려 한다. 이유는 두 가지
1) 수명이 짧다는 것 2)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
“뉴스를 다룬다는 건, 모든 사람이 동시에 다루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거예요. 소음 안에 완전히 잠겨버리는 거죠. 특별하지도 않고, 설령 아주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수명은 약 8시간 정도예요.”
3. Acquired가 다루는 페인 포인트
자신들이 ‘기업의 모든 이야기’를 원한다는 걸 깨달았어. 역사, 전략, 인물 등 기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보며 분석하고, 평가하고, 거기에서 이야기와 교훈을 찾기로 한 거지.
이를 그대로 메인 슬로건에도 담았어.
‘모든 기업은 이야기가 있다' Every company has a story.
둘은 기존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해.
- 자사 연구 보고서 : 기업에 대한 이해는 있지만, 스토리가 없다.
- 사례 연구 : 흥미로운 이야기는 있지만, 분석이 없다.
- CEO 스토리 : 인물 이야기는 있지만, 성찰이 없다.
3월 인풋아웃풋 프로그램 사전 Waitlist 모집 중!
요즘 인스타그램에 저는 매일 콘텐츠를 하나씩 올리고 있습니다. 매일 올리는 콘텐츠들 중 일부 인사이트가 뚜렷했던 것들을 모아 이렇게 주간 뉴스레터로 전달드리고 있죠.
또 Glasp라는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활용해 아주 쉽게 제가 소비하는 수많은 콘텐츠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기록, 강조가 된 상태의 인풋을 축적해나가고 있습니다.
인풋을 구조화시켜 정리하고 나의 것으로 체화하는 프로세스, 그리고 매일 지치지 않고 가볍지만 지속가능하게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도록 루틴과 관점을 잡아주는 프로세스.
이 두 가지 인풋과 아웃풋의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인풋 to 아웃풋 프로그램을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가 지나고 셋째주부터 상세 안내와 함께 3월 프로그램을 정규 모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신청은 가능합니다. 인풋투아웃풋 클럽에 관심이 생겨 3월 Waitlist 신청을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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