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광복절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연휴 내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었습니다. 유물과 유적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여름방학과 국경일의 여파로 연휴 내내 박물관엔 사람이 많았습니다.
박물관 1층 <역사의 길> 가장 마지막 관은 ‘대한제국실’입니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엔 박물관에 어떤 관이 신설될까요. 사람이 떠나고 물건만 남았을 때, 우리를 대표할 유물은 무엇이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유물은 제가 갖지 못했던 거예요. 2001년 어느 날 친구 집에 갔더니 컴퓨터에 웬 매트가 연결되어 있었어요. 모니터에 뜨는 화살표 모양대로 매트 위 화살표를 밟는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친척 오빠네서 빌려 왔다나요. 게임 이름은 DDR이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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