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자자족

[여름] 여름 문턱에서 배운 것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

2025.06.27 | 조회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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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여성

세 여자가 전하는 '일'에 관한 모든 이야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곰자자족입니다. 저는 여름을 사랑합니다. 부유하는 유뷰가 지난주 언급했듯 한정원 작가는 여름을 네번째로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와 달리 저는 여름을 첫번째로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더위를 에너지 삼아 움직이는 사람이죠. 그런데 이번 여름은 좀 달라요. 움직이려는 에너지와 가라앉으려는 에너지가 서로 분투 중이거든요. 그래서 6월 초, 여름 초입 있었던 일을 꺼내보려 합니다. 지난 일기지만 제게는 필요한 회고였고요. 물론 이런 이야기에 흥미를 못 느끼시는 독자님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혹시나 저처럼 새로운 일을 찾는 독자님이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것까지 말해야 해? 싶을 만큼 사소한 부분도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부디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

고등학생 때부터 20년 넘게 별명을 물으면 쭉 곰자라 답했는데, 새 별명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봄부터 두 달 간 공부했던 어린이책 스토리텔러(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수업의 일환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겸 실습을 가게 된 것이다. 그림책 읽어주는 일일 이야기 선생님에게 꼭 별명이 필요한가? 묻는다면 꼭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나도 처음부터 별명을 지어야겠다고 계획한 건 아니었으니까.

내가 만날 아이들은 7세반 친구들. 한반에 대략 18명에서 20명 정도 될 거라고 했다. 대여섯 명이라면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열여덟이라니!? 요즘 일곱 살은 어른인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까불이, 개구쟁이들이라는 수업 동료의 말을 들었다. 일곱 살 아이들은 냉정해서 그림책이 재미없으면 바로 재미없다고 고개를 돌리기도 할 거라고. 동료는 정보이자 팁을 준 것일 테지만 그 말을 들으니 한숨부터 나왔다. ...할 수 있을까? 내가? 생전 만나본적 없는 일곱 살 어린이들 앞에서?

유치원 실습은 꼭 해야만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었다. 백퍼센트 순수 자원이었다. 실습해볼 사람이 있냐는 사전 수요 조사 때 자신 있게 번쩍 손든 건 과거의 나니까. 과거의 나를 탓하며 현재의 나는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재미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 그리하여 가장 오래 고심한 건 이었다.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 찾고 고르는 과정부터 시간이 걸렸다. 지인들로부터 추천도 받고, 인터넷 카페도 열심히 훑었다. 날마다 동네 도서관을 돌며 그림책을 읽고 따져보았다.

《도망쳐요, 과자 삼총사》(저자 테리 보더, 출판사 비룡소, 2022년 5월 24일), 《거꾸로 토끼끼토》(저자 보람, 출판사 길벗 어린이, 2024년 5월 5일)
《도망쳐요, 과자 삼총사》(저자 테리 보더, 출판사 비룡소, 2022년 5월 24일), 《거꾸로 토끼끼토》(저자 보람, 출판사 길벗 어린이, 2024년 5월 5일)

이상형 월드컵 게임을 하듯이 내 인생 가장 진지하고도 신중한 그림책 토너먼트를 펼쳤다. 최종에 최종을 거듭하며 살아남은 책은 도망쳐요, 과자 삼총사》, 거꾸로 토끼끼토 두 권. 반전과 단순 흥미로만 따진다면 전자가 우위였다. 책을 추천해준 친구 말로는 딸이 9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좋아한다고 했는데, 4세인 내 아이에게도 읽혀보니 웃음 적중률 100%였다. 1차 검증은 합격! 그렇지만 이 책으로 내게 할당된 30분이라는 시간을 꽉 채울 수 있을까? 결말에 아이들이 허무해하지는 않으려나? 그런 질문을 던지는 동안 후자의 책 쪽으로 내 마음은 자꾸 기울었다.

고민 끝에 거꾸로 토끼끼토를 골랐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 같이 해볼 놀이가 조금 더 많다는 점이 끌렸다. 일단 산토끼 노래를 똑바로 부를 수도 있고, 거꾸로 부를 수도 있었다. ,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말은 뭐가 있을까?” 열린 질문에 토마토, 기러기, 별똥별같은 대답을 이끌어내기에도 수월할 책이었다. 그럼 준비 끝이었겠네? 생각하는 독자님도 계실 테지만, 이제부터가 본격 준비 시작이었다. 내게 할당된 30분을 유쾌한 로 만들기 위한 준비 말이다.

인사-자기소개-손유희(손놀이)-그림책에 대한 용어 설명-책 표지로 이야기하기-책 읽기-질문-마무리의 순으로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그림책을 아무리 천천히 읽어도 끝까지 읽는데 10분이면 충분했다. 그림책의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살펴보더라도. 그러니까 시간을 채울 것들이 필요했다. 때문에 손유희(손놀이) 자료를 또 열심히 찾았다. 유튜브에 많은 영상이 있었다. 다만, 내가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영상이어야 했다. 노래를 부르더라도, 율동을 하더라도 내가 자연스러워야 당일에 긴장해도 무사히 넘어갈 테니까. 그러다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일곱 살에게도 손유희 같은 놀이가 유효할까? 유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질문을 거듭한 끝에 나는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동작만 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유튜브에는 마음에 드는 영상이 있었다. 박수 세 번을 활용하는 건데, 박수 세번은 사랑해 손동작을, 박수 두번은 양볼을 콕 찍어 귀요미 동작을 유도했다. 마지막 박수 한번의 동작은 자연스레 책 읽기 모드로 이끌기에도 유용할 것 같았다. 책 읽기 전 시간을 채웠으니, 책 읽고 난 후 시간도 채울 생각으로 질문을 짰다. 책을 안 읽은 누구라도 말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단답형 질문과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열린 질문. 혹시라도 손드는 아이가 없을까봐 처음 정답을 말한 아이에게 줄 소소한 선물도 사비로 준비했다. 물론 또 정답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다면 하이파이브하는 것도 생각해두었다. 이 모든 것은 나의 계산 안에 있었고, 연습용 대본에도 다 적혀 있었다.

마지막이 자기소개였다. 어떻게 제일 처음 하는 게 자기소개인데 마지막이 되어서야 준비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게는 자기소개가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 나를 뭐라고 해야 적당할지. 이름은 너무 어려우니까 별명으로 해야겠다 싶은 순간 떠올린 단어가 뿌리였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뿌리를 잘 내려야 하듯, 내가 읽은 이야기도, 오늘의 하루도 아이들의 마음에 잘 뿌리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 또 어디서든 나 또한 잘 뿌리내렸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을 품고 마음을 남김없이 대본에 적었다. 일단 7세반 아이 중 자기 소개 해줄 아이를 찾고, 그 아이가 이름을 말해주면 다같이 박수를 친 다음 그럼 이제 선생님 이름도 물어봐 주겠냐고 하면 준비한 별명을 말하는, 나름대로 계획한 구성이었다. 

대본을 완성하고 연습하려니 쑥스러웠다. 내가 연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연기하는 내가 진짜 내가 아닌 것 같아서. 목소리 톤을 높이고 일부러 더 활기차고 힘 있게 말해도 봤다. 그런 나를 보고 듣는 사람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거울 속의 연습하는 내가 어색해서 웃기를 반복하다가 우연히 개그우먼 장도연 인터뷰를 보게 됐다. 내향인 장도연이 공개 코미디 쇼를 오래 할 수 있었던 비법이 뭐냐고 인터뷰어가 물었다. “나는 오늘 광대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말과 망하면 이건 꿈일 거야!”라고 생각한다는 장도연의 말을 들었을 때, 내 마음 안에도 무언가 번쩍였다. 용기. 알 수 없는 용기. 그래, 망하면 꿈이라고 생각하지 뭐.

 아이들은 서툰 생초보 이야기 선생님(=나)의 그림책 읽기에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다.
 아이들은 서툰 생초보 이야기 선생님(=나)의 그림책 읽기에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다.

실습을 나간 날은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역시나 흘러가지 않았다. 일단 내가 들어간 7세반은 토끼반이었고, 그래서인지 이미 거꾸로 토끼끼토책을 읽어본 아이들이 많았다. 토끼반일줄도, 토끼 책을 읽은 아이들이 많이 있을 줄도 생각지 못했던 일. 때문에 첫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유추해보자는 질문에 이미 줄거리를 알고 술술 답하는 아이도 있었다. 다행히 책을 처음 보는 아이들도 있었기에 이미 읽은 친구에게는 다 알아도 끝까지 말하지 않고 기다려주기 약속을 받아낸 다음 책 표지를 드디어 열었다. 그래 이제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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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가 많을까 우려했던 내 예상과 달리 일곱 살 아이들은 모두가 손을 번쩍 드는, 정말로 용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책 표지를 볼 때도 쫑알쫑알 이야기가 쏟아졌고, 속표지를 볼 때도 이야기가 넘쳤다. 선물 꾸러미 상자를 열어본 토끼가 어때 보이냐는 간단한 질문에도 페이지를 넘길 수가 없었다. 한 아이가 던진 신발 밑에 저 꾸물꾸물 라면 같지 않아요?” 질문을 시작으로, “토끼가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 같은데요?”, “토끼 얼굴 왜 빨개요?” 같은 생각지 못한 물음들이 반짝거리면서 토끼반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정말 어떻게 흘러갔던 건가. 겨드랑이에 땀이 흥건해지는 게 느껴질 만큼 당황하기도 하고, 정신이 혼미해질 때도 분명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건 금세 날아갔고, 잊혔다. 실습 시작 전까지도 너무 많이 걱정했던 내 마음에는 어느새 까불까불대면서도 집중하는 눈빛, 재잘재잘 쫑알거리는 소리들과 일일 실습생으로 온 나를 따뜻하고도 귀엽게 부르던 선생님, 선생님~!” 소리만 담겼다. 내용을 다 알면서도 배시시 웃으면서 호기심 가득하게 쳐다봐주던 초롱초롱 빛나던 눈빛, “저요, 저도요!” 번쩍 번쩍 힘차게 두 손을 들어 올리던 귀여운 손들과 순서도 없이 불쑥 나오는 답변들만 가득. 정말로 내 마음 가장 소중한 방에 들어 와 있다.

혹시 망한다면 이건 꿈일 거야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 망하진 않은 것 같다. 뒤늦게 후회되거나 걸리는 부분 하나 없이 아주 홀가분했으니까. 걱정했지만 충분히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또 너무 많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배웠다. 아무리 까불이여도 아이들에게는 분명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구석이 있고, 어려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도. 그것이 흥분되면서도 벅찼던 30분이자 세상에서 가장 길고도 가장 짧게 지나간 30분의 시간, 여름 문턱에서 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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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안다. “한쪽 주머니엔 작열하는 태양을, 한쪽 주머니엔 장마를 담고 걸었다”(‘열과’)는 안희연 시인의 말처럼. 때때로 용기와 열정과 에너지를 갖고 뭐든 해보려는 내 안의 나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한없이 허무해지며 작아지기를 반복하는 내안의 나가 서로 다투는 시기가 오리라는 것을. 그리고 어느 한쪽에 전적으로 내주지 못하고 둘을 전부 끌어안은 채 걸어가리라는 것을설사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의 내가 잠시 이기더라도 그래서 믿고 싶다.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는 안희연 시인의 말처럼 위태로운 여름을 만나더라도 일단 가보고 싶다고. 

토끼반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물은 질문은 이것이었다. 선물 받은 신발이 더러워질까봐 거꾸로 걷다가 유별나다는 소리를 듣고 만 토끼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해준다면 어떤 말을 건네보겠냐고. 나의 질문에 아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목소리를 포개어가면서 서로들 말했다. "괜찮다"라고. 괜찮아, 괜찮아”라고. 그토록 단순하고도 명쾌한 괜찮아를 나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아 뭉클했던 기억. 다 잊어도 하나만 기억하라면 나는 아이들이 외치던 "괜찮아"만큼은 꼭 기억하고 싶다. 그렇게 외치던 일곱 살 아이들의 목소리에 기대어 이 여름을 잘 나보고 싶다. 그것이 여름 문턱에서 가장 값지게 배운 것이기에.  


[번외] '곰자'라는 별명은 왜 생기게 된 걸까요?

언젠가 부유하는 유부가 왜 별명이 '곰자'가 되었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주 간단히 답했던 기억인데 사실 이 별명에는 역사가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저는 수업시간 자주 졸았습니다. 새벽 늦게까지 깨어 공부를 했던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도 자도 졸렸어요. 그러면서도 공부하겠다고 책은 또 열심히 집으로 가져가곤 했죠. 문제는 수업 과목이 있는 날에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는 날이 빈번했다는 것이에요. 그때마다 저는 절친들의 사물함을 뒤져 책을 빌려 가곤 했는데, 또 문제는 빌린 책을 베개 삼아 수업 시간에도 곧잘 졸았다는 것입니다. 너무 꿀잠을 자버린 나머지 책에 침 지도를 흘려가면서요. 그러자 책을 빌려준 친구들은 다시는 빌려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또 빌려주었고, 저는 다시는 침 흘리며 자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는 빌린 책을 베고 침 흘리며 자기를 반복했죠. 그러다 어느 날 친구가 제게 물었습니다. "너는 곰이야? 겨울 잠 자느라 계속 그렇게 잠만 자는 거야?" "사람은 언제 되는 거야 그래서?" 그 말을 들은 또 다른 친구들이 웃으며 저보다 먼저 답했습니다. "응 맞아, 곰이야. 우리 이제 곰이라 부르자. 그래도 마늘 먹고 사람은 될 테니까 사람 자는 붙여. 영자, 숙자처럼. 이제 너는 곰자야." 저의 별명은 그렇게 곰자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 별명을 붙여준 친구는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곰자라고 저를 부릅니다. 저도 그땐 질색했겠지만, 그렇게 붙은 제 별명이 마음에 들고 익숙해져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캠페인] 선배 시간 괜찮아요?

- 경험을 나눠줄 선배님의 인터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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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퇴사를 결심한 후배가 꺼내는 클리셰 같은 문장. 후배를 둔 직장인이라면 뜨끔할 이 문장을 구독자 여러분께 던집니다. 어느덧 사회생활 10년이 훌쩍 넘은 경력자들이지만 여전히 머릿속에 물음표를 달고 때론 답답한 마음에 풀리지 않는 분노를 삭혀가며 고군분투 중인데요, 이런 저희에게 본인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려주실 귀한 선배님을 찾습니다.

조직생활과 독립에 대한 진솔한 조언부터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실전 팁, 커리어 전환의 경험까지 저희에게 들려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30! 커피 한잔의 인터뷰 시간을 허락해주신다면 맛있는 커피 한잔 대접하면서 귀한 이야기들을 잘 담고 싶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인터뷰한다면 좋겠지만, zoom, 구글미트를 활용한 온라인 미팅, 서면으로 답변해주시는 것도 모두모두 환영입니다! 선배님의 소중한 경험담을 공유할 모든 통로를 활짝 열어놓을 테니 부담 없이 연락주세요! 함께 나눈 이야기는 세 에디터가 잘 갈무리해서 레터를 통해 구독자님들께 생생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내 주변에 이 사람이 생각났다! 하는 분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평생해야 할 일이라면 내 일을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또 본인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질 수 있게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회신 기다릴게요~!

smallbigsisters@gmail.com로 편하게 메일 주세요!!

 

📍🔖✉️ [선배 시간 괜찮아요?] 에 첫번째 선배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아주 귀한 이야기를 두시간 넘게 꽉 채워 듣고 박수치고 감동하다가 울고 왔어요. 그 이야기를 부유하는 유부와 저 둘이 열심히 정리를 해볼 예정입니다. 성실히 써서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첫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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