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Vol.7] 쟤 왜 저래? 몰라 케이팝 오타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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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주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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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에디터’s Talk) 정~말 Tmi 한 가지를 밝히자면.. 저는 오래전부터 뼛속까지 케이팝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소위 말하는 덕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서로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행복을 주려고 하는 팬과 가수의 관계는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오 에디터 학생, 점심을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

이번 뉴스레터 주제는 K-pop입니다.🎤 디지털•플랫폼 앨범, 패션, 거식증, 요즘 케이팝 러버들의 관심을 끄는 케이팝 트렌드에 관한 소식을 가져왔어요. 한국의 케이팝 문화가 성행하면서 즐기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이슈들도 끊임없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흥미로운 내용을 가득 담았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1. '테디베어'로 힐링을 선사한 STAY C 패션 전격 분석!

'우리 다 이번 생은 처음이잖아!'

2월, 'Teddy Bear'로 컴백한 스테이씨는 틴프레시 컨셉의 사랑스럽고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냈다. 특히 최신 패션 유행을 반영하면서 그들만의 키치한 아이템과 포인트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패션 학도인 이오 에디터가 스테이씨 테디베어 패션을 전격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컬러는 핑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핑크색으로 통일감을 준 것이다. 위 사진뿐 아니라 다른 무대의 사진들을 봐도 핑크색을 활용한 룩이 매우 많았다. 이번 년도에 핑크 컬러가 핫하기도 하고, 키치한 컨셉에 빠질 수 없는 컬러라서 적극적으로 활용을 한 듯하다. 핑크를 6명이 입으면 촌스러울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포인트!

2️⃣ 펑키하게! 00년대 팝스타 무

자세 보면 과거 '오타쿠룩'으로 언급되었던 펑키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십자가 프린팅이 있는 스커트, 벨트 포인트 스커트, 큰 별이 포인트인 니트와 망사아이템들은 거 펑크가 유행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펑키한 무드 역시 현재 Y2K 트렌드에 맞게 상승세를 맞고있다.

3️⃣ 내 머리에 귀?

요즘 급격히 유행하는 '동물 머리띠, 동물 모자', 그리고 그를 연상케 하는 양갈래 헤어! 위의 사진에서도 시은이 모자를 착용하고 재이가 양갈래로 그와 비슷한 느낌을 낸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K-POP 스타들 사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스테이씨는 '테디베어' 키워드가 중심인 컨셉인지라 더욱 특별하다. 무엇보다 수민은 뒤에 곰인형 가방까지 완벽하게 장착했다!

이오 에디터's Talk) 오늘은 포인트를 주고 싶다! 트렌디하게 꾸미고 싶다면 데일리하게 양갈래 헤어, 핑크 아이템, 별 프린팅 티셔츠 등으로 스테이씨처럼 키치한 무드를 장착하고 외출하는 것은 어떨까?

2. k-pop 영향, ‘프로아나, 키빼몸, 뼈말라’ 10대 거식증 트렌드 이대로 괜찮은가?

'프로아나족'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지향하는 사람)을 자처하며 말라가는 소녀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처럼 되기 위해, 혹은 일상에서 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은 뒤 음식을 먹지 않기 시작한다. 그들은 살이 빠지고 신체·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긴 뒤에도 자신이 뚱뚱하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비쩍 마른 몸매를 원하기 때문에 대부분 정상 체중임에도 체중 감량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거의 '무작정 굶는 것'이다. 

최근 익명의 오픈채팅방이나 SNS와 같은 음지에서는 어린 학생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거식증을 추구하는 '프로아나'가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뼈말라'(뼈만 남은 수준의 몸), '프아'(프로아나의 줄임말), '물단식'(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단식) 등의 키워드로 채팅방 등에 모인 이들은 서로에게 굶기를 독려하고, 식욕을 참는 비결을 공유한다.

이들은 '키빼몸'(키에서 몸무게를 뺀 숫자)을 최소 12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씹뱉'(씹고 뱉기), '폭토'(폭식한 뒤 토하기) 등의 방법을 공유하며, 살이 찌는 것에 대해 극도로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오 에디터‘s Talk) 최근 극도로 마른 체형의 K-pop 스타들이 인기를 끌면서 그들을 선망하는 10대들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 종사자를 포함한 어른들은 10대들에게 잘못된 미의 기준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by 이오 에디터

3. 케이팝의 꼬리표, 환경문제는 어떻게?

‘케이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앨범과 스트리밍. 이 두 가지에는 골치 아픈 환경 문제가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중이다.

1️⃣ 앨범💿

국내 앨범 판매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케이팝 팬덤 활동 소비자의 52.7%는 굿즈 수집을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고, CD로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팬들의 앨범 구매 이유에는 최애 멤버의 ‘랜덤 포토카드’를 얻기 위함이 가장 크다. 다른 이유로는 음원 성적 때문이다. 발매 후 1주일 동안 판매한 앨범 양을 의미하는 ‘초동 기간’은 음악 방송 순위이나 시상식 등 아이돌 그룹의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팬사인회, 영상통화 이벤트 때문이다. 모든 앨범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이 될 확률이 높다.

🗣️오 에디터's Talk) 이런 목적으로 많으면 백 장도 넘게 앨범을 사는 경우가 있다 보니 대다수의 케이팝 팬들은 버려지는 앨범에 대해 끊임없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앨범에 굿즈를 끼워팔던 케이팝. 이제는 환경을 생각할 때이다.

💿디지털 플랫폼 앨범의 등장

#Smini 앨범

Smini 앨범은 Smart Mini 앨범의 줄임말이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플랫폼 앨범이다. NFC 접촉을 통해 음원을 들을 수 있으며 쥬얼 앨범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만들어 키링 형태로 달고 다닐 수 있다. 키치하고 귀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팬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굿즈라고 생각한다.

#위버스 앨범

HYBE의 자회사인 위버스 컴퍼니에서 론칭한 앨범이다. QR코드로 위버스 앨범 앱을 실행하여 고품질 음원을 청취하고 이미지 및 영상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친환경적이면서 보관이 간편하다. 편지, 박스 등 앨범의 디자인도 그룹마다 다양하다.

#네모즈랩

네모즈랩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반과 드라마 O.S.T. 등을 네모 앨범으로 제작한다. 네모 앨범은 신용 카드 크기의 카드형 음반이다. 네모즈 앱 설치 후 카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음원뿐만 아니라 영상과 이미지도 즐길 수 있다. 

네모즈랩은 이번 3월에 작고 귀여운 LP 디자인의 ‘태그 LP’를 출시한다고 한다. 감성 있고 소장 가치가 높을 것 같아서 매우 기대가 된다.

2️⃣ 스트리밍

앞서 말했듯이, 케이팝 아이돌들의 음원 성적에는 스트리밍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높은 순위권에 올리기 위해 공기계까지 동원해 매일 끊기지 않는 스트리밍을 한다.

케이팝포플래닛이 109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62.4%가 “음악 스트리밍이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스트리밍이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 듯하다.

1시간 음악 스트리밍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2.5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5시간 이상 스트리밍은 실물 앨범 한 장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 보다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음악을 재생할 때마다 스트리밍 서비스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자의 기기까지 매번 음악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력이 소비되고 화석연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환경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오 에디터's Talk) 이미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멜론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 다른 국내 스트리밍 기업들도 하루빨리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케이팝 팬들은 앨범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에 관한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4. 요즘 케이팝 러버들의 관심은?

1️⃣ 떠오르는 신인 그룹들의 띵곡!

'이지 리스닝'. 본래의 뜻은 1950년대부터 꾸준히 광범위한 인기를 얻은 대중음악 장르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요즘에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중적인 스타일의 듣기 편한 음악을 '이지 리스닝'이라고 표현한다. '아이브'와 '뉴진스'를 선두로 걸그룹의 이지 리스닝 음악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 'Cupid'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 'Cupid' official MV

2022년 11월 18일에 데뷔한 4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어트랙스 주식회사가 처음 론칭하였다. 데뷔 앨범인 EP 1집의 타이틀곡 'Higher'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그다음 싱글 1집 타이틀곡 'Cupid'도 눈길을 끌었다.

🗣️오 에디터's Talk) 레트로 풍 감성, 청량한 신스로 호불호 없이 듣기 좋은 노래이다. 밑에 링크는 듣자마자 오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들이다. 한번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H1-KEY(하이키) –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a.k.a 건사피장)

H1-KEY(하이키) –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 M/V

2022년 1월에 데뷔한 GLG 소속 4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최근 1집 미니앨범 [Rose Blossom]의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가 역주행을 하면서 매우 핫하다.

밴드 그룹 '데이식스(DAY6)'의 영케이(Young K)가 작사에 참여하였다. "언제나 굴하지 않고 쓰러지지 않아 난 어렵게 나왔잖아 악착같이 살잖아" 등 위로를 주는 가사가 인기에 한몫을 했다. 꾸준한 역주행으로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도 올랐다.

#MAVE:(메이브) - 'PANDORA'

MAVE: (메이브) - 'PANDORA' OFFICIAL MV (Extended ver.)

2023년 1월에 데뷔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메타 아이돌로,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가상 걸그룹이다.

퍼포먼스, 비주얼을 갖춘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데뷔곡인 'Pandora'는 생각보다 좋다는 반응이 많다. 안무 시안에 유명 댄서인 저스트절크의 조나인과 캐스퍼도 참여하였다.

2️⃣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 '보이즈 플래닛'

2월 첫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최근 케이팝 러버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연습생들의 가슴 벅찬 성장 서사,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 잘생긴 비주얼 등이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은 탓도 있는 듯하다. 

-  by 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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