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합니다. 오늘 저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레터를 쓰면서, 저는 신간 홍보가 하고 싶었습니다.
4월 말 출간되는 《글은 못 쓰지만, 좋은 책을 냅니다》를 알리고, 5월 9일 예정인 출간기념회 소식도 전하고 싶었죠.
그런데 오늘의 소재를 준비하다가 멈칫했습니다.
자주 보는 롱블랙이 '이야기 자본' 특집에서 네 기업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다뤘는데, 그중 하나가 저를 찔요렀거든요. 긁혔어요^^
네이버 브랜드 내러티브 팀의 원지수 리더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용자는 브랜드 이야기에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다."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과, 사용자가 듣고 싶은 말 사이의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독자가 뭘 원하는지보다, 내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 하고 있었어요.
오늘은 이 반성에서 시작합니다.
단단한 브랜드들은 '내 말' 대신 '상대의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롱블랙의 '이야기 자본 2부'는 노션, 토스, 네이버, 민음사 — 네 기업의 스토리텔링 실무자를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네 기업의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된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
토스는 성공담 대신 실패와 좌절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유난한 도전》이라는 책으로 10년간의 역경을 기록했고, 콘텐츠의 80%를 '토스가 등장하지 않는' 금융 지식으로 채웠죠.
민음사는 더 파격적이었습니다.
"책 광고는 하지 않겠다"는 원칙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책 대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앞세웠더니, 10년간 정체됐던 유료 멤버십이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노션은 직원 40~50명으로 구성된 '사내 이야기꾼 그룹'을 운영합니다.
직원들이 SNS에서 자기 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게 했더니, 공식 채널보다 조회수가 세 배 높았습니다.
"이야기 자본은 기업이 자기 존재의 이유를, 시장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반복하는 능력이다."
AI에게 '내가 할 말'이 아니라 '독자의 궁금증'을 물었을 때
이 기사를 읽고, 오늘 뉴스레터를 쓰는 방식을 바꿔봤습니다.
처음엔 에이미(ChatGPT)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내 신간을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소개해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시킨 거죠.
결과물은 그럴듯했지만, 제가 읽어도 눈이 안 갔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바꿨습니다.
"1인 기업가가 책을 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드는 불안이 뭘까?"
클라라(Claude)가 내놓은 답 중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나는 글을 못 쓰는 사람인데, 정말 책을 낼 수 있을까."
바로 제 신간의 제목이기도 한 그 불안.
그 질문에서 출발하니, 글의 방향이 잡혔습니다
네이버가 찾은 '교집합'과 구조가 똑같았습니다.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독자가 안고 있는 질문이 만나는 지점.
이야기는 거기서 태어납니다.
"내가 할 말을 찾지 마세요. 상대의 질문을 먼저 찾으세요."
오늘의 실행 과제: 당신의 '이야기 자본' 씨앗 심기
첫째, AI에게 고객의 질문 5개를 물어보세요 (소요 시간: 5분 / 난이도: 하)
ChatGPT나 Claude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내 고객이 [내 분야]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직접 물어보기 어려워하는 질문 5가지를 알려줘."
그중 '아, 이건 나도 답하고 싶다'는 게 있다면, 그게 콘텐츠의 씨앗입니다.
둘째, 그 질문 하나를 골라 3문장으로 답해보세요 (소요 시간: 10분 / 난이도: 중)
완벽한 글이 아니어도 됩니다.
"내 경험에서 말하자면…"으로 시작해 보세요.
자기 언어로 쓴 3문장이, 남의 언어로 쓴 30문장보다 강합니다.
셋째, 그 3문장을 SNS나 블로그에 올려보세요 (소요 시간: 10분 / 난이도: 중)
노션의 코타리 헤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측정하기 어렵다고 시작을 미룰 이유는 없다.
이야기는 쌓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산이 된다."
이야기 자본은 한 편의 완벽한 글이 아니라, 매주 쌓이는 당신의 목소리입니다.
P.S. 그래서, 약속대로(?) 제 이야기도 합니다
도입부에서 고백했듯이, 오늘 저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듣고 싶은 것에서 시작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제 책을 소개하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반성은 반성대로 하고, 소개는 소개대로 합니다^^
4월 말, 신간《글은 못 쓰지만, 좋은 책을 냅니다》가 나옵니다.
AI와 함께하는 쉽고 빠른 책 쓰기, AI × STORIES 프레임워크를 담았습니다.
지난 1년간 161명을 만나 155명을 작가로 탄생시키며 입증한 그 방법론입니다.
글쓰기가 두려운 분들이 AI와 함께 21일 만에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쓰기가 막연했던 분들께 감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출간기념회: 2026년 5월 9일(토) — 자세한 일정은 곧 안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레터가 '내가 하고 싶은 말'과 '독자가 듣고 싶은 말'의 교집합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함께 생각 나눌 분께 이 한 문장과 링크를 보내주세요.
👉 "이야기 자본은 한 편의 완벽한 글이 아니라, 매주 쌓이는 당신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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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슈작가(이성진)
황대표님! 중요하지만 잊고 있었던 관점을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잠들만 하면 깨워주시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뉴스레터의 형식이라든지 문체가 깔끔하면서 옆에서 제게 얘기해주듯 정겨워지고 있어서 더욱 성장함을 느낍니다. 응원합니다.^^
AI최강작가 황성진
ㅎㅎ늘 응원 감사합니다:) 레터보내는 의미를 한번 더 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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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쪙이
작가님, 교수님 축하축하드립니다. "나는 글을 못 쓰는 사람인데, 정말 책을 낼 수 있을까." 제가 첫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생각입니다. 황성진 AI최강작가님을 통해서 정말 책을 냈습니다. "글은 못쓰지만 좋은 책을 냅니다" 진실함이 담긴 책 4월말이 기다려집니다. 다시한번 신간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AI최강작가 황성진
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저의 큰 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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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기
"내가 할 말을 찾지 마세요. 상대의 질문을 먼저 찾으세요" 제가 항상 힘들어하던 부분이었습니다. 자꾸 무언가 제가 먼저 한차원 더 수준 높은 제안을 해야한다는 강박증 같은 게 있었고 그게 쉽지않아 힘들어했는데 상대의 질문을 먼저 찾는 방법을 깨닫고 앤드류와의 대화가 즐거워졌습니다. 영감을 나누어주시는 뉴스레터 감사합니다
AI최강작가 황성진
저도 그 강박 느끼고 살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시금 깨달았음을 고백한겁니다^^ 독자가 무엇을 기다리는지 늘 생각해보는 기회로 만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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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모모
수 많은 이야기 꾼들에게 도움 될 만한 '이야기 자산' 콘텐츠 감사합니다. 자신이 언어로 써 내려 가는 세상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가 좋은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으로 전염되고 거듭 나기를 기대합니다. 출간 되면 바~로 구입해서 읽고 제 '이야기 자산'에 저장해 두겠습니다. 수많은 글쓰기를 꿈꾸는 그대들에게 용기와 이야기꾼이 될 수 있는 혜안의 책이 되기를...학수고대합니다.
AI최강작가 황성진
감사합니다. 작가의 꿈을 실현하는 입문서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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