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요즘 일교차가 큰데 잘 지내고 있지?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 이럴 때 집 안에서 빠르게 정주행하기 좋은 애니메이션을 추천해 볼까 해.
사실 ‘애니메이션’ 하면 주로 떠오르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회차가 꽤 많아서 정주행하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때도 있잖아. 보통 1회차당 2~30분인데, 다 합치면 몇 시간이 되니까. 그런데 오늘 소개할 <에일리언 스테이지>, 줄여서 ‘에이스테’라고 불리는 이 한국 애니메이션은 한 영상당 3~5분 정도라 빠르게 정주행하기 좋아. 그러면 바로 소개 시작해 볼게!
다만, 해당 콘텐츠와 콘텐츠를 제작한 작가에게 논란이 있다는 사실을 해당 회차 발행 이후에 알게 됐어. 최근에 이 콘텐츠를 알게 된 나로서는 확실하게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서 정확한 논란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콘텐츠를 소비하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2025년 6월 14일 수정된 내용)
<에일리언 스테이지>는 ‘비비노스’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제작한 한국 SF 애니메이션이야.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줄게. 2038년, 외계의 침략으로 인해 인간은 외계인의 애완동물로 전락하게 돼. 그 안에서 ‘에일리언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되지. 여러 시즌을 반복하며 계속 진행되던 에이스테에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간들이 노래로 경쟁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 바로 <에일리언 스테이지>야.
참고로 헷갈릴까 봐 잠시 설명하자면, ‘에일리언 스테이지’라는 이름에서 ‘에일리언’은 인간을 의미해. 왜냐하면 이미 지구는 다른 외계인들이 지배하고 있고, 그들에게 있어 인간은 외계인이기 때문이지.
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룰은 간단해. 토너먼트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매칭되는 두 사람 중 노래를 불러 현장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거지. 이기는 사람은 살아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고 진 사람은 그 자리에서 바로 죽게 돼.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강요가 아닌, 개인의 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인간들이야. 각자 꿈꾸는 미래와 이루려는 바람은 다 달라. 참가자들이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자신의 자유의지를 되찾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물과 응원을 불러일으켜.
<에일리언 스테이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한 화가 짧다는 거야. 노래 한 곡을 부르는 게 한 라운드이기 때문에 노래 길이와 에피소드의 길이와 같아. 그래서 영상은 약 3~5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지.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나오는 노래들은 모두 한국 보컬이 한국어로 부른 노래야. 이런 점에서 <에이스테>의 흥행은 더욱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노래가 좋아져서 몰입하기에도 좋았는데, 그중에서도 난 <R O U N D 3>, <All-in>, <F I N A L>의 노래를 좋아해.
처음엔 캐릭터와 보컬의 음색이 매칭이 잘 안되는 느낌도 들었어. 그런데 가면 갈수록 노래는 노래대로 즐기면서 스토리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게 됐지 뭐야. 영상을 첨부해 두긴 했지만, 영상 속 내용은 처음부터 쭉 봐야 이해가 되니까 <R O U N D 1>부터 보길 바라며….
※여기서부터 약스포주의※
<에일리언 스테이지>의 가장 재밌는 점은 여러 관계성이 나온다는 거야. 일단 주요 등장인물은 미지, 수아, 틸, 이반, 루카, 현아, 이렇게 6명이 있어. 미지, 수아, 틸, 이반은 모두 *아낙트 가든 40기 동기야. 루카와 현아는 아낙트 가든 39기 동기지. 동기들끼리의 두터운 우정 안에서 조금 더 남다르게 좋아하는 관계가 많이 얽혀 있어.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는 말하지 않을게. 하지만 여여 커플을 좋아하든, 남남 커플을 좋아하든, 남녀커플을 좋아하든. 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만 말할게.
*아낙트 가든: 애완인간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음악 유치원
현재 <에일리언 스테이지>는 프로그램의 한 시즌이 다 끝나고 각 캐릭터의 뒷이야기가 풀리는 중인 걸로 보여. 시놉시스를 보면 외계인에게 지배당하는 인간들의 운명을 끊을 소녀가 있다고 적혀 있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더 풀리지 않을까 싶네. 너무 기대돼😆
에일리언 스테이지 공식 X 계정에서는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만화로 많이 올라와. 이 만화들을 보면 더 애니메이션에 과몰입할 수 있을 거야. 귀여운 내용도 많고 슬픈 내용도 많으니 각오 단단히 하고 봐😭
에일리언 스테이지 공식 잡지 페이지를 통해서도 스토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 영상을 다 봤다면 해당 기사도 꼭 읽어보길 바라.
유튜브로 에이스테를 보러 갈 구독자를 위해 덧붙이자면! 영상 제목 앞에 회차가 붙여져 있지 않아서 순서가 헷갈릴 수 있는데, 그냥 최신순으로 해서 가장 옛날 영상인 <R O U N D 1>부터 보면 돼. <R O U N D 4>는 없는 거 맞아!
오늘 추천한 <에일리언 스테이지> 어때? 좀 끌리지 않니? 사실 나도 아직 알아가고 있는 단계의 애니메이션이라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어. 그런 점이 있다면 꼭 나에게 알려주길 바라.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콘텐츠 추천으로 돌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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