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안녕~ 씨니야. 요즘 정말 날이 좋더라. 괜히 밖에 나가 책 한 권 읽고 싶어지는 날씨야. 그래서 오늘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판사의 북클럽>을 추천해보려고 해.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혜택을 한눈에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아무콘텐츠를 준비해봤어. 그럼 바로 시작할게!

일단 ‘북클럽’이 뭔지 간단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북클럽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는 모임을 뜻해. 최근에는 출판사에서 연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도서 및 문화콘텐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형태로도 자리 잡았어. 내가 소개할 북클럽도 바로 이런 형태야.
오늘은 여러 북클럽 중 비교적 규모가 큰 세 출판사의 북클럽을 소개해보려고 해. 마침 이 중 두 곳은 지금 북클럽 회원을 모집 중이거든. 관심 있다면 잘 참고해 봐!
① 민음북클럽

출판사 ‘민음사’가 운영하는 <민음북클럽>은 2011년 1기로 시작해 올해로 16기를 맞이했어. 북클럽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편이지. 2026년 설립 60주년을 맞은 만큼 출판사 자체의 역사도 깊고, 그동안 쌓아온 출판 도서량도 만만치 않아서 더욱 인기 있는 것 같아. 무엇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받아온 것도 한몫하고!
북클럽은 가입하면 웰컴 키트와 함께, 이후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북클럽은 웰컴 키트 때문에 가입하는 사람도 많거든. 출판사에서 공들여 선별한 굿즈들과 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까! 나도 사실 키트 때문에 가입하는 편이야. 민음북클럽도 키트 맛집으로 유명한데, 올해의 키트도 소개해 줄게.
민음북클럽의 웰컴 키트

가입 선물 이미지만 봐도 엄청 푸짐하지? 키트로 받을 수 있는 책만 총 7권이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 볼게. 먼저 웰컴 선택 도서 3권을 고를 수 있어. 민음사에서 출판한 세계문학전집은 물론, 세계시인선, 오늘의 젊은 작가, *쏜살문고, *한편까지 아주 폭넓게 선택할 수 있어. 끌리는 문장으로 책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는 민음사 페이지도 있어! 글 하단에 링크를 걸어둘게.
*쏜살문고: 주로 단편소설 등 가볍고 얇은 책을 출판하는 시리즈
*한편: 민음사의 인문잡지

북클럽 에디션 3권도 골라서 받을 수 있어. 북클럽 에디션은 여러 단편들을 테마에 맞게 엮거나, 하나의 책에서 주요 내용만을 발췌해 북클럽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책이야. 준비된 에디션은 총 7권으로,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보고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돼.
여기에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권을 양장본으로 받아볼 수 있고, 시간·탐구·기억·상상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전 도서의 내용을 엮은 큐레이션 책 <고갱이>도 함께 받게 돼.
아래 박스에 웰컴 키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끔 정리해 뒀으니까 참고해~
민음북클럽의 혜택

북클럽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위의 이미지와 같아. 우선 민음커뮤니티는 민음북클럽 회원들이 서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야. 평어 사용이 기본 규칙이라 회원들끼리 조금 더 편하게 서평을 나누거나 독서 목표를 공유할 수 있지.
멤버십 포인트는 책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포인트는 매일 홈페이지 로그인, 퀴즈,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을 수 있지.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패밀리데이, 도서전, 민음북샵, 릿터 정기구독, 한편 정기구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민음북클럽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는 민음사 브랜드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야. 오프라인은 *리퍼브 도서를, 온라인은 새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 상반기와 하반기, 일 년에 두 번 열리고 민음사 파주 서고에서 열려(지방러에게는 접근성이 아쉬운 게 단점). 기본 10% 할인에 멤버십 포인트를 40%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다만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예약이 필요해. 올해는 5월 16일(토)과 17일(일)에 열린다고 하더라.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돼.
*리퍼브: 판매장에 전시되었거나, 고장 또는 흠이 있어 소비자가 반품한 것을 다시 고치고 손질하여 소비자에게 정품보다 싸게 파는 일. 또는 그런 상품.
이외에도 북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독서 모임 및 강연(유료), 북클럽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모을 수 있는 e-스탬프 이벤트도 있어. e-스탬프는 북클럽 에디션 또는 전자책 1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해. 일 년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면 민음북클럽을 추천할게.
② 북클럽문학동네

<북클럽문학동네>는 출판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클럽으로, 올해 9기를 맞이했어. 민음사와 문학동네를 비교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민음사는 세계문학·고전문학 이미지가 좀 더 강한 것 같고, 문학동네는 현대문학이 좀 더 강세인 것 같아. 그래서 현대문학을 즐겨 읽는 편이라면 문학동네 북클럽을 추천할게!
북클럽문학동네의 웰컴 키트

문학동네 웰컴 키트로 받을 수 있는 책은 총 4권이야. 이 중 2권은 북클럽 한정판 시집 1권과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고, 나머지 2권은 직접 선택할 수 있지. 참고로 문학동네는 송년 키트도 따로 있어서, 모두 합치면 총 5권의 책을 받아볼 수 있어.
문학동네 얼리버드 가입 기간(~4월 26일)에는 선택 도서의 폭이 훨씬 넓어져. 세계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 문학동네시인선 전 종과 <구름 사람들>, <약속의 세대>, <쥬디 할머니>, <절창> 같은 얼리버드 한정 도서도 고를 수 있거든. 이 중 관심 있는 책이 있다면 얼리버드로 가입하는 걸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 북클럽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일반판과 커버가 다른 한정판 <고래>, <모우어>, <사랑과 결함>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북클럽문학동네의 혜택

문학동네 북클럽 굿즈는 대부분 혜택과 연결돼 있어서 여기서 같이 소개할게! 먼저 ‘이달책’은 문학동네가 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데, 별도로 신청하는 유료 서비스야. 특별한 표지나 큐레이션 편지, 사인본 같은 다양한 구성으로 책을 판매하고 있지. 이번 키트에도 이달책 미니 파일과 키트를 제공하고 있어.
이달책은 독파 챌린지라는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독파’는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기간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따라가며 완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줘. 원래는 연간 15,000원을 내야 하지만 멤버십 회원은 무료라는 점!
가장 매력적인 혜택이라고 느낀 건 바로 서평단이야. 책이 정식 출간되기 전, 가제본 상태로 먼저 받아 읽어볼 수 있는 혜택이지! 이번 북클럽에서는 서평단 규모를 확대해 더 자주 모집한다고 하니 기대돼. 그 외에도 출판 전 표지를 선택하는 투표에 참여하거나, 신간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뉴스레터도 받아볼 수 있어. 독자가 직접 출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시도가 많은 것 같아서 인상적이야.
4월 26일까지는 얼리버드 가입 기간이라, 이때만 받을 수 있는 선물도 따로 있어.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 하는 걸 추천할게! 또 선물하기도 가능하니까, 주변에 책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③ 클럽창비

<클럽창비>는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북클럽이야. 앞서 소개한 두 북클럽과 달리, 지금은 모집 중인 북클럽은 아니야. 클럽창비는 보통 하반기에 회원을 모집하거든. 그래도 대형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클럽인 만큼 이번 기회에 아주 간단하게나마 소개해 보려고 해. 민음사, 문학동네와 비교해 보자면 창비는 사회적 주제를 다루는 책이 좀 더 많은 편이야.

클럽창비도 문학동네처럼 웰컴 키트와 마무리 땡큐 키트가 발송돼. 웰컴 키트로 받는 책은 총 4권인데, 선택 도서 4권에 더해 *셀렉션북 1권을 받을 수 있었어. 얼리버드 가입 시 *교양100그램 2권까지 총 6권까지도 받을 수 있지! 여기에 분기마다 창비의 계간지인 <창작과비평>도 배송돼.
사실 나는 작년 창비 키트가 너무 예뻐서 신청했었거든. 그런데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멤버십 회원들끼리 줌으로 함께 책을 읽거나 필사하는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
*셀렉션북: 키워드를 정해 관련 글을 엮은 책
*교양100그램: 인문 교양 도서 라인
사실 나는 북클럽을 여러 개 가입하긴 했지만, 북클럽의 오프라인 혜택은 잘 활용하지 않게 되더라고. 그래도 출판사 책이랑 예쁜 굿즈, 뉴스레터만 받아봐도 나름 만족스러웠어. 다만 온라인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조금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
내가 소개한 세 출판사 말고도 <마음산책>, <문학과지성사>, <을유문화사>, <아침달출판사>, <구픽> 등 여러 출판사에서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한 번 찬찬히 살펴봐! 그럼 다음에 더 알차고 재밌는 아무콘텐츠로 돌아올게~
Special Issue 아무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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