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틀리 아세요?
오틀리는 스웨덴 귀리 음료 브랜드에요!
스타벅스를 비롯해 F&B 비즈니스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
기업들 뿐 아니라 개인 고객들도 정말 많이 소비하는 오틀리는 어떻게 이렇게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와... 어쩜 이렇게 재미있고 살아 움직이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오틀리는 너무너무 배울 점이 많아서 연재 형식으로 풀어볼까 해요!
디자인, 콘텐츠, 문화 등 더 말이 필요 없는 매력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점.
제가 Threads(스레드)를 통해서 많이 말씀드리고 있는 부분이지만
"여기는 이미 성장한 거대 기업이고 자본력이 있으니 이런 활동들을 하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프레임을 벗어 던지고 POV 뉴스레터를 즐겨주세요!
본질은 언제나 변하지 않거든요!
Chapter 1. 질문
- 레드오션에서 빛나는 브랜드로 사랑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떤 마케팅 전략을 사용해야 고객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 우리 브랜드만의 가치관을 어떻게 펼쳐가야 할까요?
Chatrer 2. 인사이트
유제품 시장에서 소수의 타깃 고객을?
오틀리는 귀리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우유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기존의 유제품 시장에 혁신을 만들었어요.
단순히 우유 대체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포착하여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죠.
오틀리의 제품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비건,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포지셔닝과 그것에 맞는 소수의 타깃 고객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수의 고객을 만족시키라고?"
네, 맞아요!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오트밀크는 커피와의 궁합이 좋아 바리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어요!
더불어 오틀리는 우유 외에도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스프레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며 식물성 유제품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 다각화를 넘어, 식물성 식품이 일상 식단의 모든 영역에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략입니다.
타깃 고객에게 브랜드가 충분히 설득된 이후에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장을 시도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고객과의 관계가 없는 브랜드는 확장의 리스크가 높을 수 밖에 없지요...
유쾌하고 신나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오틀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독특하고 대담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입니다!
기존의 딱딱한 마케팅 방식을 던져버리고, 때로는 자기비하적이고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던지며 시끌벅적한 소문을 만들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텍사스 스타디움에서 쫓겨난 거대 오틀리 상자의 행방은? ⬇️😄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고객들이 이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놀면서 즐기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보다 더 뛰어난 브랜딩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브랜드들이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느라 가장 핵심적인 이 부분을 놓치고 있어요.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요?
소자본으로도 소문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가능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실 거에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틀리 제품을 사용한 레시피 공개 영상 ⬇️😄
또한 오틀리의 패키지에는 "It's like milk, but made for humans(우유 같지만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우유가 본래 송아지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동시에 오틀리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는 아주 재미있고 똑똑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죠!
브랜드 가치관의 투명성과 지속성
많은 브랜드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우리는 자연을 생각한다."
"우리는 소수를 지지한다."
"우리는 동물의 권리를 소중히 생각한다."
이런 슬로건을 사용하면서 멋짐과 쿨함을 그리고 지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작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지속성 있게 실행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죠.
오틀리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내세우고 있어요.
제품의 생산 과정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자사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패키지에 직접 표기합니다. 그리고 어떤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는지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어요.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을 지지하고, 농부들과의 공정한 거래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마케팅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이 모든 진정성있는 활동을 통해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가치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지요!
상세페이지에, 웹사이트에 멋져 보이는 슬로건과 적당한 관련 이미지로는 더이상 고객을 설득할 수 없어요.
이미 고객들도 다 알거든요.
진심인지, 그런 척 하는지 말이죠.
Chapter 3. 적용
자, 이제 내용을 정리해 볼께요!
오늘의 핵심 내용을 독자분들의 사업에 적용해 보실 수 있도록 질문으로 만들어 봤어요.
1. 나의 카테고리에서 내가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소수의 고객은?
2. 나는 고객과의 관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나?
3.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과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하고 있나?
4. 우리 브랜드의 가치관에 진정성이 있나?
5. 어떻게 하면 고객과 소통하며 우리의 가치관을 지속성 있게 유지할 수 있을까?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신 후 이 다섯 가지 질문에 답을 찾아보세요!
찾으셨다면 꼭 적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스레드(Threads) &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기록해 보세요.
적용하고 복기하고 기록하는 것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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