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브런치 아시죠?
브런치는 이제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어떻게 브런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의미 부여 하나 만으로도 고객들로 하여금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을까요?
어떻게 그 타이틀을 꼭 받고 싶어하게 했을까요?
물론 카카오라는 대기업에 이끌고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브랜딩 전략들이 담겨있어요.
같이 알아보죠!
Chapter 1. 질문
- '브랜드를 만든다' 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 어떻게 하면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가치 있게 느끼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 지금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면 어떤 부분 때문이라 생각하나요?
Chatrer 2. 인사이트
날카로운 선택과 명확한 의미 부여
브런치는 레드오션 플랫폼 시장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잡았어요.
그것은 바로 '작가'.
지적인 활동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고객의 욕구를 확인하고 '작가'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공간을 만든 것이죠.
그리고 그들의 앞에 의도적인 진입 장벽을 세웠어요.
"누구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시도할 수 있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브런치 작가' 라는 키워드에 높은 지위를 부여합니다.
진입 장벽을 통해 가치를 부여한 것이지요!
사실 플랫폼에 글을 쓴다고 해서 작가가 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약간의 문턱을 넘는 과정을 통해 '브런치 작가'의 지위를 받은 고객은 이미 작가가 되었다는 만족감을 누리게 됩니다!
다양한 기회와 소속감
브런치는 그렇게 유입된 '브런치 작가' 고객분들을 높게 칭송해 주면서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해줘요.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우리는 브런치 작가들이다!' 라는 하나의 공동체 소속감을 만들어줘요.
사람은 언제나 높은 위치에 있고 싶어하죠.
그리고 사람들이 우러러 봐주기를 기대하죠.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직 공식적인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브런치 작가'라는 키워드에 전략적으로 가치와 지위를 너무나 잘 부여했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수익 활동까지 할 수 있게 해주면서 브런치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고객들이 더욱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포지셔닝과 일정한 방향성
브런치는 카카오라는 엄청난 기업의 힘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대기업도 모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지는 못해요.
브런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런치 자체로서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어요.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이죠.
카카오는 처음부터 이 포지션을 예상하고 서비스를 시작했을 거에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작가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고객을 늘리면 출판사들이 알아서 이 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제안을 할 것이라는 미래를 미리 본 것이죠.
누적된 많은 고객들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작가, 출판 시장에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브런치가 나오기 이전에 동종 업계 중 그 어떤 플랫폼도 이처럼 하나로 뭉쳐 살아 움직이는 고객들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브런치의 역동성은 출판업계가 보기에도 매우 매력적이었을 것이 분명해요.
이처럼 브랜드를 시작하면서부터 어떤 포지션에 위치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제품과 서비스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제품의 구성과 타깃 고객 그리고 방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매출의 규모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고객의 반응과 감정
'브런치 작가' 키워드를 네이버에서 검색해 봤어요.
지금 아래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어떤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어떤 감정이 느껴지시나요?
작가, 신청, 합격, 포기, 팁...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은 이미 고객들에게 낙심과 희망 그리고 기쁨을 느낄 정도로 굉장한 의미로 느껴지고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라 생각해요.
우리의 제품이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불리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객이 브랜드에게서 지속적으로 느끼는 긍정적이고 특별한 감정이 필요해요.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판단을 우선 시 하기 때문에 뇌가 인식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있어요.
무의식이 절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것이죠.
브런치는 작가라는 가치를 플랫폼에 부여하고,
그 가상의 공간에 모이는 사람들에게 높은 지위와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그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브런치 작가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들을 제공하면서 그것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Chapter 3. 적용
자, 이제 내용을 정리해 볼께요!
오늘의 핵심 내용을 독자 여러분들의 사업에 적용해 보실 수 있도록 질문으로 만들어 봤어요.
1.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위치해야 하는 정확한 포지션은?
2. 문제 혹은 욕구를 가장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타깃 고객은?
3.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만족감을 전달할 것인가?
4. 고객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5. 우리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속감과 혜택은 무엇이 있는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신 후 이 다섯 가지 질문에 답을 찾아보세요!
찾으셨다면 꼭 적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스레드(Threads) &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기록해 보세요.
적용하고 복기하고 기록하는 것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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