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7월 첫째 주입니다☀️
- 새로운 반년의 시작과 함께 여러분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해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 오늘의 추천 도서들이 새로운 출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 재판을 받아야 하는 건 당신들 입니다" 전 세계 카메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멸종 위기 동물들이 법정에 줄지어 등장합니다. 수리부엉이, 담비, 갯지렁이 등은 저마다 자기 종이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를 힘주어 설명합니다. 왜 인간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열 종 가운데 한 종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배심원은 바로 재판을 시청하는 우리들입니다. 심문은 맹렬하고, 동물들의 변론은 우아합니다. 대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지구생활자들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 생물 다양성 상실이 가져올 미래를 보여 줌으로써 공생을 위한 새로운 동맹의 모습을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
- 허를 찌르는 반전과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의 AI를 주제로 한 초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열여덟 편의 초단편소설에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이 된 '보그나르 주식회사'의 AI 관련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자기 전 AI 장치를 이용해 하루를 바라는 대로 다시 사는 사람들, AI 로봇 아내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 대기업 회장, 예술가가 없어진 시대에 옛 예술을 노래하는 얼굴 없는 가수 등 다채로운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통찰력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의 인간 역할을 탐구하고 인간이기에 가능한 희망을 전합니다.
- 소설가 김애란이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2017) 이후 팔 년 만에 새 소설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회적 공간 속을 떠다니는 감정의 입자를 포착하고 그것에 명료한 표현을 부여하는 특유의 능력을 예리하게 발휘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2022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홈 파티」와 2022 오영수문학상 수상작인 「좋은 이웃」을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된 『안녕이라 그랬어』입니다. 강력한 정서적 호소력과 딜레마적 물음으로 한 세계를 중층적으로 쌓아올리는 특장이 여전히 발휘되는 가운데, 이전보다 조금은 서늘하고 비정해진 김애란을 만날 수 있는 작품집입니다.
- 모든 매체에서 "행복해져라" 혹은 "행복을 찾는 법"을 앞다퉈 이야기합니다. 많은 독자들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행복'을 목적으로 살아가며 이와 관련된 콘텐츠에 현혹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행복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논픽셔니스트 올리버 버크먼은 이 현상에 하나의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목적으로 살면 행복해지는가?' 그는 실제로 행복해지려고 발버둥 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보며,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추적했습니다.
- 전 세계가 기다려 온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에서 커즈와일은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합니다.
-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인공지능이 고용과 노동, 그리고 부에 미칠 영향,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집니다. 나는 누구이며, 의식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지능은 AI와 결합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그로 인해 변화할 인류라는 종의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해 끝없이 진화할 인류의 미래가 점차 현실화되는 지금,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통찰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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