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 3월의 넷째 주,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계절에 찾아온 책들 📚
- 이번 주 추천 도서로 일상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보세요.
- “자유를 감당하지 못한 인간의 선택” 1차 세계대전 이후, 도대체 어쩌다가 히틀러 같은 인물이 등장하고 전체주의, 파시즘이 퍼지게 되었을까? 이 책은 그 이유를 분석합니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 그러나 사람들은 그 자유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유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사람들은 스스로 다시 누군가의 지시에 기대고, 책임을 떠넘기려 합니다. 지금의 우리는 어떨까요? 어쩌면 여전히, 자유의 대가인 책임보다는 누군가 대신 결정해주길 바라고 있진 않은가요?
- “우리가 앞당겨 맞이한 것은 여름이 아니라 죽음이었다” 올해는 4월부터 여름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고, 그 변화는 이제 피부로 느껴질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이 책은 왜 폭염이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조용히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단적인 더위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방비한지 보여주죠. 어쩌면 가장 무서운 건, 우리가 그 위험을 알고도 여전히 가볍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 학창 시절, 기숙사, 아름다운 후배와의 ‘소년애’. “너의 손가락을, 뺨을, 눈꺼풀을, 혀를 애착했다. 나는 너를 사랑했다. 너도 나를 사랑했다고 해도 좋다.” 완결 후 70년 만인 2022년 '가와바타 사후 50주년 기념작’으로 처음 단행본이 출간되어 온전한 책의 형태로 독자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뒤늦은 출간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대문호가 소년 시절 한 소년을 향한 감정을 ‘사랑’이라 명명하고 요동치는 청춘의 번뇌를 고백한다는 파격에 가까운 진솔함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재밌게 읽으신 분들을 위한 신간이에요!
- “현대미술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도대체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디서부터는 그냥 장난일까요? 유명 작가가 만들면 다 예술인가요? 새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이건 새다’라고 하면 예술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술의 본질, 창작의 자유, 우리가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 이 모든 질문을 한 번에 끌어안은 충격적인 재판이 있었습니다. 그 판결은 현대미술의 실험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죠.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 묻게 됩니다. 예술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어디까지를 예술로 인정할 수 있나요?
- 미스터리 소설을 사랑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크라임씬, 미스터리 수사물, 셜록 시리즈까지 좋아하신다면 계간미스터리 2025년 봄호를 주목해보세요. 신인상 수상작 <블라디보스토크의 봄>과 짧지만 강렬한 초단편들이 추리소설의 묘미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작가 인터뷰와 신간 소개는 자연스럽게 다음 독서 리스트를 채워주죠. 주말 커피 한 잔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만한 한 권입니다.
📘 독서모임 소식
✸ 지난 모임 리뷰
- 지난 주 지정독서모임에서는 <멋진 신세계>를 읽고 토론했습니다. 인공 배양과 계급사회, 쾌락과 통제 그리고 인간 자유의 의미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과연 행복이 주어진 사회에서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우리 삶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습니다.
✸ 다음 모임 안내
[ 지정 독서 모임 / 유료 ]
- 날짜: 4월 5일(토)
- 시간: 오전 10:00 - 13:00 (3시간)
-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 장소: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잠실점
[ 자유 독서 모임 / 유료 ]
- 날짜: 4월 6일(일)
- 시간: 오전 10:00 - 12:00 (2시간)
- 장소: 투썸플레이스 석촌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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