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자율신경을 치료하는 한의사 권고은입니다.
2018년 부터 자율신경실조증을 진료하면서 발견한 흥미로운 패턴이 있어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 중 절반 이상이 사상체질의 소음인에 해당한다는 거예요.
혹시 구독자님도 이런 특징들이 있으신가요?
🚶🏻♂️신체적 특징:
- 상체가 빈약하며 하체가 발달
-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타는 편
- 이목구비가 오목조목한 편
- 세심하고 다소 예민한 경향
🥕소화기 관련 특징:
- 평소 위장이 약하고 소화가 잘 안 돼요
- 찬 음식은 금방 속이 불편해집니다
-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린 경우가 있어요
-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소화불량, 명치 답답함이 와요
- 중요한 회의만 있어도 속이 뒤틀리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요
소음인은 사상의학에서 선천적으로 비위(脾胃),
즉 위장의 기운이 약하고 상체의 양기가 부족한 체질로 봅니다.
그래서 조금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속이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죠.
특히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소음인의 약한 위장을 더욱 약하게 만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위장과 자율신경은 미주신경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위장이 불편하면 자율신경도 영향을 받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면 더 소화가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소음인을 위한 생활 관리법: 소음인에게는 '순환'과 '온기'가 핵심이에요
- 찬 음식, 찬물, 생수 대신 따뜻한 생강차나 계피차 마시기
- 현미보다 소화 잘 되는 흰쌀밥 먹기
- 닭고기, 양고기 같은 따뜻한 성질의 고기 챙기기
- 고춧가루, 강황, 후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념 활용
- 양기 순환을 도와주는 반신욕이나 족욕 자주 하기
- 과식을 피하고 식사 시간 반드시 규칙적으로 해주기
체질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관리하시면 자율신경도 훨씬 안정되고, 만성적인 소화불량, 불안, 불면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정확한 체질 진단과 맞춤 치료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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