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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파트너링/M&A
(미)브릿지바이오가 신약 승인시 6500억원를 받기로 자산운용사와 합의했습니다.
브릿지바이오(BridgeBio Pharma)와 자산운용사인 블루아울(Blue Owl)이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의 FDA 승인 및 판매 로열티를 협의했습니다. 아코라미디스가 승인되면 브릿지바이오는 일시불로 6500억원을 지급 받으며, 대신 블루아울과 캐나다연금은 향후 판매 매출의 5%를 일정 한도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아코라미디스는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에서 긍정적인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이 분야에서 1조 매출을 올리는 화이자의 타파미디스(tafamidis)와 경쟁할 예정입니다.
윈드트리가 중국의 리스파마에 핵심자산을 아웃라이선싱합니다.
미국의 윈드트리(Windtree)는 이번 계약으로 보유한 4개의 파이프라인 중 3개를 중국의 리스파마(Lee's Pharma)에 넘깁니다. 계약 총액은 약 1800억원인데, 대부분은 급성심부전 치료제인 이스타록심(istaroxime)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이스타록심은 22년도에 중국 심부전 환자 2상에서 효과적인 데이터를 확보했으나, 약세장으로 인해 3상 추가자금을 확보하지 못한채로 자산을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만의 CDMO가 미국의 제네릭 제조업체를 인수합니다.
대만의 보라(Bora Pharma)가 미국의 업셔-스미스(Upsher-Smith)를 약 2700억원에 인수합니다. 이번 인수로 보라는 미국시장에서의 경구용 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됩니다. 보라는 20년도에 GSK의 제조시설을 인수하면서 북미 진출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CDMO업계에도 M&A바람이 조금씩 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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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노바티스가 땅콩 알러지 임상을 진행하던 리겔리주맙(ligelizumab)의 3상을 중단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용량의 3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겔리주맙은 23년 1월에도 만성 두드러기 3상이 졸레어 대비 효과가 없어 중단한 바 있습니다. 노바티스는 졸레어를 식품 알러지 치료제로 확장하기 위한 허가신청을 하긴했지만, 25년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땅콩 알러지 최초의 치료제는 네슬레가 인수했다가 되 판 팔포르지아(Palforzia)가 있습니다.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가 유망한 2상데이터를 들고 왔습니다.
애브비와 리젠엑스(Regenxbio)의 유전자치료제가 이제는 항체치료제의 아성을 넘봅니다. 이번 2상 중간(interim) 데이터에서 106명의 환자들은 6개월 뒤에도 안정적인 시력보존 효과를 보였고, 심각한 안구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장거리를 이동해서 주사를 맞아야하는 노령층의 부담을 한번에 덜 수 있다는 수요를 확실하게 타겟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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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재규어가, 제조부문을 독립시킵니다.
삼성벤처펀드의 투자처로도 알려진 재규어(Jaguar)가 유전자치료제 제조부문을 독립시켜, Advanced Medicine Partners(AMP)를 새롭게 출범합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제조가 복잡하고 개인화된 바이러스-핵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관된 품질과 생산량을 보증하는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재규어는 아직 전임상단계의 후보물질만을 보유한 회사지만, 졸겐스마의 개발진이 모여있는 곳인만큼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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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바이엘이 '관료주의 타파'를 이유로 관리직 인원을 감축합니다.
새로운 CEO 빌 앤더슨(Bill Anderson)은 작년부터 회사의 실적부진이 경직된 관료주의 때문이라고 언급해왔습니다. 회사는 이번 감원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못박은 상태이며, 특히나 실무직보다는 상위 관리직을 대상으로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해고된 직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을 26년 말까지는 지원할 예정입니다. 바이엘은 독일에서 22,000명, 전세계적으로는 10만명을 고용한 다국적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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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캐나다의 AI 기반 신약발굴 경연에서 새로운 파킨슨치료제의 후보물질이 도출되었습니다.
독일머크가 포함된 Conscience라는 연구그룹에서, 파킨슨병의 원인유전자인 LRRK2에 대해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7가지 화합물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LRRK2의 WD40 반복(WDR) 도메인에 활성을 보인 최초의 약물입니다. 이 대회는 CACHE라고 불리는 계산 기반 신규 히트를 찾는 챌린지로, 4개월에 한번씩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 대회 표적은 아직 준비중이나, 우선 코로나19와 CBLB의 TKB 도메인 억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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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창업/폐업
레이시오라는 방사성의약품회사가 시리즈 B를 마무리합니다.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레이시오(Ratio)는 이번 펀딩으로 총 6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IND가 진행중인 2건의 약물 임상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악티늄-225 킬레이트제를 통한 알파입자 기반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고형암에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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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요약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 자디앙 및 당뇨병 치료제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합니다. AZ는 작년 여름 중국 사업이 분리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 바 있으며, 대조적으로 인도 방갈로르의 생산공장은 철수할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미래에셋이 미국 바이오텍 투자를 위해 650억의 투자금을 가진 벤처캐피털을 설립합니다. 이 회사는 미국 내 바이오텍 투자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시드부터 시리즈C까지의 펀딩을 지원하며, 모달리티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또한 AI/머신러닝에 개방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개발사인 백시니티(Vaxxinity)가 우주의약품 연구를 위해 플로리다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합니다. 이번 연구는 장기우주비행으로 인한 근육 및 뼈 소모를 막기위한 면역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백시니티는 합성펩타이드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스위스의 시넨도스(Synendos)가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의 억제제에 대해 건강인 유럽 1상을 승인받았습니다. First-in-class 의약품인 이 물질은 엔도카나비노이드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회사는 바이오마커 탐색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위스에 위치한 스탈리클라(Stalicla)가 2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진행하는 자폐스펙트럼을 포함한 3가지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마보글루란드(mavoglurant)라는 GluR5의 조절제로, 코카인사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3상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길리어드가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 공장의 확장을 중단합니다. 더해서, 현재 공장의 업무를 8시간 떨어진 포스터시티로 이전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직원의 해고가 예상되고 있으며, 바이러스벡터 제조팀은 그대로 남습니다. 오션사이드 공장은 원래 심투주맙(simtuzumab)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시설입니다. 심투주맙은 효능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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