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안녕하세요, 성장하는 프리랜서와 1인사업가를 위한 뉴스레터 달콤쌉쌀입니다. 혹시 요즘 이런 생각이 드시진 않나요?
“매일 계획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오늘 하루,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지치지?”
프리랜서, 1인 사업가는 하루하루가 스스로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에너지 & 집중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엔 명상, 산책, 스트레칭, 디지털 디톡스 등 ‘쉼’의 방식도 다양해졌지만.. 오히려 좋다는 것을 모두 다 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더 지치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한대표, 박대표의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현실적인 에너지 회복법과 루틴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물론!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이 방법들이 무조건 정답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누구에게나 100% 맞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정말 중요한 건, 내게 맞는 방식을 하나씩 시도해 보며 그것이 나를 어제보다 조금 더 낫게 만들어주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루 30분, 진짜 ‘내 일’을 하고 계신가요?
여기서 말하는 ‘내 일’은 오늘 당장 마감해야 할 외주 작업이나 클라이언트 업무가 아니에요. 내가 진짜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나만의 목표를 위한 일을 말해요.
저는 예전엔 외주 일로 하루를 꽉 채우곤 했어요. 바쁘게 보낸 하루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쌓이지 않는 느낌이 자주 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하루를 계획할 때 ‘오늘 나를 위해 할 일은 뭐지?’를 먼저 정합니다. 그리고 최소 30분 그 일에 꼭 투자하려고 해요. 블로그 글을 쓰는 날도 있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는 날도 있어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래도 오늘, 내 것도 하나 해냈다”는 작지만 뿌듯한 성취감이 남더라고요.
30분씩 하루하루, 매월, 매년 쌓이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프로젝트는 오전/오후 각 1개씩만!
저는 일정을 짤 때 오전에 프로젝트 하나, 오후에 다른 프로젝트 하나. 딱 두 개면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계획해요. 한 번에 여러 일을 동시에 하다 보면 “이걸 빨리 끝내고 다음 것도 해야 해”라는 조급함이 생기고, 결국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더라고요. 중요한 건 속도보다 몰입도라는 점,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일정을 간단하게 나누다 보면 예상 가능한 하루의 리듬이 생겨서 훨씬 마음이 편안해져요.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감도 줄어들고요. 무엇보다 지금 이 시간엔 이 일만 하면 된다는 기준이 생기니 머릿속도 훨씬 정리되고, 퇴근 후의 피로감도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에너지 관리는 수면에서 시작!
에너지 관리, 사실 저에게도 늘 어려운 주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지키려고 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수면 시간’입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자꾸만 잠을 줄이고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 지잖아요. 하지만, 제 경험상 조급한 마음에 밤을 새우거나 4~5시간만 자고 다음 날을 맞이하면 온종일 몸은 천근만근. 그 결과, 1시간 이면 끝낼 일도 2~3배는 더 걸리고, 일도 제대로 안되고.. 결국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7시간 푹 자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잘 자고 나면 다음 날 집중력도 훨씬 좋아지고, 일도 빠르게 마무리돼서 오히려 여유로운 시간까지 생기는 걸 자주 느껴요. 잠을 잘 자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법이라는 걸 몸으로 체감하고 있어요!!
집중력, 에너지 관리, 결국 ‘나에게 맞는 방식’ 찾기
산책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명상이 좋다는 사람이 있고, 꼭 이 방법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죠. 하지만, 저는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하나씩 가볍게 테스트해 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게 맞는 회복 루틴을 ‘매일 조금씩’ 실천해 보는 것!
그리고 하루 에너지 & 집중력 관리를 빠졌다고 해서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세요. “오늘은 못 했지만, 내일 다시 해보면 되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편안하게, 내 페이스대로 해보는 것.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 그리고 내 방식대로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는 점!
꼼짝 마! 에너지 도둑 찾기!
저는 에너지가 뚝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먼저 수면과 식단, 운동을 점검해 봐요. 그러면 대부분 수면시간이 줄었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단을 며칠째 먹고 있다던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럴 땐 오늘은 좀 더 건강한 식단으로 챙겨 먹는다든지, 점심 직후에 30분 정도 가볍게 주변을 걷는다던가 하면서 저의 에너지를 조금씩 회복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했는데도 여전히 기운이 없고, 몸이 축 처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는데요. (저는 수요일이 그런 날이 많아요)
이럴 땐 “혹시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에너지를 쓰고 있는 건 아닐까?”하고 에너지 도둑을 찾아봐요!! 에너지 도둑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행동들을 말하는데요.
특히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습관처럼 인스타그램을 켜고 피드를 계속 내리는 경우가 있어요.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라 별생각 없이 넘기기 쉬운데요. 사실 그 순간에도 우리 뇌는 '계속 볼까, 말까'를 끊임없이 결정하고 있고, 이로 인해 ‘결정 피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작아 보이는 행동들이 반복될수록 집중력과 사고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에너지 도둑’이 될 수 있다는 것, 나의 에너지 도둑들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질문을 보며 찾아보세요.
1단계. 나의 일상 돌아보기
- 지난 하루 동안 했던 활동을 적어보세요.
- 각각에 “에너지를 얻는 일인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일”인지 구분하기
2단계. ‘불필요한 반복’은 뭔가요?
- 자주 반복되지만 의미 없는 일
- 굳이 내가 안 해도 되는 일
- 그냥 관성적으로 하고 있는 일들
3단계. 바꾸기
- 이 중 한 가지를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거나, 아예 제거해 보세요.>> 예: 메신저를 시간대별로만 확인, 자주 묻는 질문은 매크로 답변으로 정리
에너지 도둑을 찾았다면? 이제 집중할 시간!
저는 작년부터 러닝앱을 깔아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러닝앱에서 달리기 시작 전 효과음이 3초간 띠-띠-띠- 하고 나오는데요. 이 효과음이 나오면 제가 파블로의 개가 된 것 마냥 저도 모르게 달릴 준비를 하더라고요.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이 방식을 일 할 때 적용하고 있어요.
업무 시작 시간이 되면 휴대폰 알람을 맞춰놓고 그 알람이 울리면 바로 업무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어요. 사실 집중력은 ‘의지력’보다는 ‘루틴 설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은 프리랜서/1인 사업자분들에게는 ‘시작의 마찰’을 줄이는 전략은 필수!!
1. ‘시작 신호’를 고정하세요.
예: 타이머를 5분 맞추고, “이것만 해보자”는 약속.
도구 추천 : 뽀모도로, 휴대폰 알람 추천
2. 작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시작하세요.
“계획 세우기” 대신 “할 일 하나만 적기”
“메일 확인하기” 대신 “하나 열고 읽기”
3. 의식처럼 반복할 리추얼을 만드세요.
음악 재생 → 앉기 → 타이머 스타트
루틴이 뇌에 익숙해지면, 자동으로 몰입 모드 진입!
진짜 집중력을 위한 ‘할 일 정리’ 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Eisenhower Matrix)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모든 걸 다 하자"보다 "가장 중요한 걸 먼저 하자"는 전략이에요. 할 일을 중요/긴급 기준으로 할 일을 4가지 나눠 분류해 보세요.
- 중요 + 긴급 : 지금 바로 처리해야 할 일
- 중요 + 비긴급 : 미리 계획하고 집중해야 할 일
- 비중요 + 긴급 : 위임하거나 간단히 끝내야 할 일
- 비중요 + 비긴급 : 과감히 삭제하거나 줄여야 할 일
계획은 복잡한 게 아니라, 우선순위를 제대로 세우는 게 핵심이에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이 매트릭스를 1분만 그려보면 몰입도와 생산성이 눈에 띄게 달라질 거예요.
오늘 달콤쌉쌀 뉴스레터를 읽고 떠오른 생각이나, 여러분만의 에너지 관리 루틴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당신의 작은 이야기가 다른 프리랜서·1인 사업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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