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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STEP 16. “이러려고 퇴사했나?” 싶지 않으려면? 프리랜서/1인사업가의 몸값, 단가 제대로 설정하기

프리랜서/1인사업가의 몸값, 단가 제.대.로 설정하기

2025.06.11 | 조회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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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프리랜서? 사업가? 나도 할 수 있을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회사 밖 생존 꿀팁 가이드 A to Z! @bittersweet.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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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프리랜서, 1인사업가 분들이 고민하시는 그 주제! “내 단가, 도대체 얼마로 정해야 하는 걸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클라이언트와 금액 얘기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죠.  

“이 가격을 제시해도 될까?”
”너무 비싸다고 클라이언트와 계약이 거절되면 어떡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낮게 부르면? ‘내가 이러려고 퇴사했나’ 싶은 마음이 들고요. 이제 걱정 마세요! 오늘 달콤쌉쌀 뉴스레터가 여러분의 적정 단가를 스스로 계산하고,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단가 앞에 당당해지는 그 첫걸음,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봐요! 


01. 먼저 나에게 필요한 월 최소 금액부터 계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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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단가 선정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내가 한 달에 최소 얼마가 필요한지 아는 거예요. 계산 공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시급 계산 공식]
월 필요 자금 / 월 총 내가 원하는 작업 시간 = 시간당 최소 단가

여기서 월 필요 자금에는 아래 세 가지를 꼭 포함해 주세요. 또한, 월 총 내가 원하는 작업 시간은 직장인의 경우 보통 주 52시간 일하므로, 해당 기준으로 측정하셔도 좋아요! (프리랜서/1인 사업가들의 가장 큰 목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겠죠? 내가 원하는 작업시간을 주 52시간보다 작게 잡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작게 잡으면 안 되겠죠?)  

  • 월 운영비 - 사무실 임대료, 장비/소프트웨어 구독비 등  
  • 월 생활비 - 주거비, 식비, 공과금, 보험, 문화생활비   
  • 여가비와 저축 - 미래를 위한 투자도 필수죠!    

예를 들어, 한 달에 최소 200만 원이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 월 업무 시간이 200시간이라면 시간당 최소 2만 원. 이것이 바로 내가 손해 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준 시급이자, 나의 최소 생존 단가가 됩니다. 이 보다 적게 받으면 정말 ‘내가 이러려고 퇴사했나’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02. 단가는 감이 아닌 수치로! 상황에 맞는 3가지 가격 책정 방식

1) 시간 기준 가격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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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기준 가격 책정은 회의 참석, 이벤트 진행, 컨설팅 등 업무 시간이 명확하게 정해진 작업에 적합해요. 하지만, 시간 기준으로 가격을 측정할 때는 단순한 작업 시간뿐만 아니라 이동 시간과 준비 시간까지 고려해야 해요. 예를 들어, 회의는 2시간이지만 회의를 위한 PPT 제작 시간, 왕복 이동 시간 등으로 인해 하루 동안 다른 업무를 할 수 없다면, ‘하루 전체 요금’을 청구하는 것이 맞습니다. 

2) 맨먼스(M/M) 가격 책정

맨먼스 계산법은 어떤 일을 월 투입시간으로 계산할 때 1M/M을 정하고 투입시간에 따라 최저 단가를 측정하는 방식인데요. 한 사람이 하루 8시간 한 달 근무하는 것을 기준으로 1M/M이면 1명을 한 달간 투입한 것이고, 2M/M이면 2명을 한 달 또는 1명을 두 달간 투입한 것이에요.  

  • 월 운영비(임대료, 각종 세금, 장비비, 소프트웨어 구독비) 
  • 월 생활비(주거비, 공과금 등)   
  •  내가 원하는 연 수익(여유분)/12    

→ 1M/M = A+B+C 

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어요! 1번, 2번처럼 시간을 베이스로 견적을 산정하면, 수입의 상한선이 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으니까요. 또한, 이 방식은 능력이나 결과물의 가치보다는 ‘노동 시간’을 기준으로 비용을 매기는 구조라 많이 벌기 위해선 결국 더 오래, 더 많이 일해야만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몸이 상할 수도 있죠. 

특히, 카피라이팅, 네이밍처럼 겉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은 창의성과 전략이 필요한 업무에는 시간 단가 기준이 오히려 그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3번, 가치기준 가격 책정입니다.

3) 가치기준 가격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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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기준 가격 책정은 단순히 시간이나 과업량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에게 그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느냐에 따라 가격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가치기준으로 가격을 측정하면 클라이언트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이름 하나 짓는 일인데요…” 

하지만, 이름 하나로 브랜드의 방향이 바뀌고, 마케팅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면? 당신의 작업은 단순한 3음절짜리 단순한 네이밍이 아닌, 수천만 원의 브랜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컴플레인이 많을까 걱정된다면 시급 2만 원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하기보다는 브랜딩 패키지 100만 원이라는 패키지로 묶어 네이밍뿐만 아니라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 가치 기반 가격을 제시해 보세요. 오히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훨씬 명확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또한, 클라이언트의 거절이 이어진다면 ‘가격이 비싸서’가 아니라 가격이 왜 그런지,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일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서 무엇을 제공하는지, 왜 그 가격이 합리적인지, 그 결과로 클라이언트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리는 종종 경력, 나이, 업력과 같은 조건들로 스스로를 평가하고 그에 맞춰 가격을 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클라이언트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느냐는 것이지 당신의 연차나 배경이 아닙니다.

- ‘가치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다면

- 그걸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들였다면, 그 가격을 제시할 자격은 이미 충분합니다.

프리랜서 2년 차, 1인 사업 5년 차인 저희에게도 ‘단가 설정’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인데요. 가치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해도 시장 반응이 없거나, 지속적인 거절이 이어지면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내 가치는 내가 스스로 정하는 것! 자신 있게 금액을 부르고, 금액만큼의 만족도를 클라이언트에게 선사하면 돼요! 

처음엔 조금 두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작업물에 당당해지는 순간, 작업물의 퀄리티는 물론 업무의 만족도도 함께 올라가게 될 거예요. 

 

도합 25년 차 (구) 직장인, (현) 대표들이 알려주는 달콤 쌉싸름한 회사 밖, 생존 꿀팁들! 막막한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당신을 위해, 두 대표가 직접 겪고 검증한 단계별 생존 독립 가이드를 전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당신의 메일함에서 만나보세요! (달콤쌉쌀 주의!) - 한대표👩INTP, 자칭 일머리 천재. 극한의 효율충.7년간의 회사 생활 끝에 계획 없이 과감히 프리랜서 세계에 뛰어듦. - 박대표👱‍♀️ENTJ, 모든 것이 계획적이어야 속이 편한 완벽주의자. 18년 짬바로 무장.철저한 전략과 시간관리만이 유일한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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