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인성

"신은 너에게 복을 주길 원하니, 복 받을 짓을 하라."

2024.07.23 | 조회 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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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M 대표

BFM

BFM을 운영하며 있었던 일을, 매주 한 번 솔직하고 정중하게 씁니다.

안녕하세요.

BFM(@blackfashionmarketing) 대표 입니다.

 

바쁜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밤에 숨을 돌리며 레터를 씁니다.

월요일엔 수주회 관련 레터가 나갈 것이고,

이 글은 아마 화요일에 발행될 것입니다.

 

오늘은 무슨 글을 쓰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 레터라고 정해두긴 했지만,

레터가 유일하게 저의 얘기를 하는 공간이 된 듯하여,

수치 압박에서 벗어나 있는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좋아요나 저장, 조회 수 등)

 

어제는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서정진 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은 너에게 복을 주길 원하니, 복 받을 짓을 하라."

 

성공은 운칠기삼이다.
실력은 30%라면 70%는 운이 있어야 한다.
운이 있으려면 복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복 받을 짓을 해야 한다.
나 혼자 똑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0조원 대의 자산가로, 자수성가의 아이콘 입니다.

하지만, '자수성가의 아이콘'은 이제서야 붙여지게 된 별칭으로,

그는 사업 초기에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는 시도 또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출장길에 아래 문구를 읽고, 가르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은 너에게 복을 주길 원하니, 복 받을 짓을 하라.

- 마태복음

 

사람들은 흔히 "운이 전부"라는 말을 합니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일 수록 '운'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운이란 과연 뭘까요?

 

제가 정의한 운은 이런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진부한 정의입니다.

그래서 첨언을 더 해보겠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운이 좋아지기 위해선,

경우의 수를 무조건 많이 늘려야 합니다.

 

누군가는 사람을 가려서 만납니다.

선택적으로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지금 당장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에너지를 쓰고,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발생할 것 같으면 철저하게 방어하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우의 수를 좁히는 행동으로,

운이 안좋아지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운은 내가 예측 할 수 없지만,

아예 통제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질문이 돌아옵니다.

"그럼 무조건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니면, 운이 좋아지고 성공 확률이 높아지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유형이 실력 없이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입니다.

실력은 그냥 기본입니다.

이것은 말 하기도 입 아플 정도의 진리입니다.

 

관계 속에서 나의 포지셔닝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나를 찾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위해 갖춰야할 게 바로 실력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한 신생 브랜드 입니다.

저 역시 이제 시작한 서비스 입니다.

실력자의 세계에 진입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초기엔 반드시 자신을 갈아넣어야할 구간이 필요합니다.

'10배의 법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인스타그램에도 추천했던 책, 그랜트 카돈의 <10배의 법칙> 이론 입니다.

타인보다 10배 더 생각하고, 행동하고, 약속잡고, 계획하고,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브랜드 사업에 적용해보겠습니다.

10배 더 상품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상품을 노출합니다.

단, 오해해선 안됩니다.

자본금을 10배 더 늘리거나, 물량을 10배 더 늘려선 안됩니다.

아무리 양을 증대해도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영역에서 임계점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물질적인게 아닌 쌓아둔 모든 것은, 내 안에 남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면 고민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서정진 회장도 가장 힘들 때가 돈 나갈 데는 많은데 들어올 데가 없을 때 였다고 합니다. 

이는 굳이 서 회장 뿐만이 아닌, 모든 사업가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보겠습니다.

이는 자본금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가 누릴 수 있는 엄청난 이점입니다.

생각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어쩔 수 없이' 궁지로 몰아넣게 됩니다.

'무조건'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강제로' 나는 더 생각하게 됩니다.

사고력이 강화됩니다.

내 브랜드 밀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이것은 나의 실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초창기, 풍부한 여유자금의 투자를 유치한 회사들이 망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습니다.

공통점이 뭘까요?

그들은 선택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생각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한대로 일사천리 입니다.

상품기획한대로 초도물량을 대거 뽑아냅니다.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들입니다.

제품이야 당연히 팔리긴 합니다.

그런데 ROI가 전혀 맞질 않습니다.

매출은 발생하지만, 투자 대비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물량은 고스란히 재고로 남았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부족한 자본금의 한계를) 강제 환경설정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10배의 법칙을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밀도를 높이고 실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실력을 기반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운은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관계에서 발생한 사소한 경험들이 더 많은 시도를 할 기회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제가 체득한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다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실력과 인성을 선택할 것입니다.

 

실력으로 눈에 띄고,

인성으로 오래가는 것입니다.

본질은 지속성 입니다.

 

늘 사색합니다.

사색이 습관이 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흔들릴지언정, 멈추지 않겠습니다.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인생을 흔히 사계절로 표현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을이 순환되는 것이 삶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계절에 와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이여도 상관 없습니다.

곧, 봄이 오기 때문입니다.

 

봄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겨울을 겪어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 번씩 지옥을 겪어본 사람들 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동정해야 합니다.

 

오늘 레터는 조금 편하게 마음에서 튀어나오는 활자를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FM 대표 드림.

 

더 많은 정보는 @blackfashionmarke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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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비로소 나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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