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EH PLAYLIST #열대야
윤
지는 태양에 속아선 안된다. 한낮의 푹푹 찌는 더위를 머금은 열대야. 꼭 여름밤이면 수박을 먹으며 창문을 열어놓고 모기향을 피우고 싶어진다. 그것은 여름의 특권. 그리고는 나른한 선풍기 바람 같은 노래를 들어야한다. 여름의 불면은 잊고 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36도 7분의 미열이라면 괜찮겠지.*
*Polaris - 光と影 중
상욱
짧아진 밤에도 길고 긴 낮의 열기가 남아있다. 후텁지근한 더위가 텁텁한 열대야, 가벼운 기분으로 잠들게 도와 줄 선선하게 불어오는 밤바람 같은 음악을 골라 보았다. 나름의 정취가 있는 길고도 짧은 여름밤의 더위를 즐겨보자.
슬
매년 올해 여름이 제일 덥다는데, 이런 더위는 몇년을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찌는 더위 탓에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깰 때면 찝찝한 기분 탓에 밤을 새기도 한다.
적당히 나른한 노래들과 밤을 보내보자. 돌아오는 더운 마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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