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을 설쳐서 피곤한 월요일입니다. 그래도 미용실도 다녀오고 다용도실에서 자유일꾼 스터디도 하고 경의선 숲길 산책도 하고 나름대로 알찬 하루를 보냈는데요. 하품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허허-
오전에 미용실에 가기 전에 누워서 '모래시계 집중법'이라는 책을 만들면 어떨까 상상을 했어요. 제가 집중해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모래시계를 뒤집고 '글을 쓰든 아무것도 안 하든' 둘 중 하나만 해야 하는 상황에서 몰입력이 높아진다는 주장을 풀어 쓴 책입니다. 모래시계 집중 방법, 사례, 실천 계획표 등을 소개한 얇은 책자를 떠올려 봤어요. 강조 색으로는 사이언(cyan, 인쇄의 4색 CMYK 중 C를 담당하는 파란색) 색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 영감이 떠오를 때는 핀터레스트에 들어가서 새로운 보드를 하나 만들고 떠오르는 디자인과 유사한 이미지를 모아놓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