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Bread의 항해일기

2025.07.09 | 조회 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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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의 항해일기

Bread의 Logos hope 이야기

갈찌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누가복음 10:3)

 

1. 세인트 빈센트, 세인트 루시아, 도미니카의 시작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셨나요? 어느덧 여름 시즌이 찾아왔네요. 이곳 캐리비안은 늘 따뜻하다 못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로고스호프 호에 처음 올라탔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선교 여정의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질수록 기대와 함께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합니다.

특히 지금은 배에서 시즌 체인지가 이루어지는 시기라, 많은 동역자들과 이별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해요. 함께 했던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순간 속에서도 주님께서 제 마음에 많은 감동과 은혜를 부어주신 것 같아요.

이곳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과 나눈 교제는 제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각자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삶 속에서 어떤 간증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어요. 이 배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저에게 깊은 의미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가는 나라마다 주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와 감동이 참 많았어요. 그 나라 사람들과 함께하며,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삶으로 증언할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선교란 단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분을 ‘닮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지만,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들은 제 안에 깊은 흔적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이끌어가실 여정을 기대하며, 이 귀한 시간을 감사함으로 간직하려 합니다.

 

세인트 루시아 도착하고 친구들과 찍은 사진
세인트 루시아 도착하고 친구들과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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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브레드의 신앙여행

이번에 로고스호프에서 3주간의 기초 선교훈련을 받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들고 시작된 이 훈련은 저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을 안겨주었어요. 처음에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어 쉽지 않았고, 낯설고 부담스러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함께 훈련받던 친구들 약 10명 정도가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필기한 내용도 공유해주며 따뜻하게 챙겨줘서 무사히 훈련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저는 ‘복음을 어떻게 노방 전도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로고스호프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곧 사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어떤가? 나는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라는 깊은 내면의 질문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특히 제가 주로 사역하던 베이커리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졌을 때, 이 훈련은 ‘디보션(묵상과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사역 이전에 먼저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는 본질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훈련 중 누가복음 10장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실습도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음식도, 돈도, 여분의 옷도 없이 나아가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도 3명씩 6개의 팀으로 나뉘어 하룻밤 동안 아무것도 소지하지 않고 현지에 나아갔습니다. 물도, 음식도 없이 5시간을 걷고, 때론 배고픔과 지침 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걸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버스정류장에서 자야 할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셨어요. 지역 교회에서 잠자리를 제공해주셨고, 한 로컬분은 우리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한 분도 있었고, 많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저는 기도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하심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는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주님께서 모든 상황을 인도하시고 준비하셨음을 느끼며, 그분의 크신 사랑과 능력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제 삶과 신앙에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귀한 여정이었고, 앞으로의 선교와 삶의 방향에 있어서도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모기에게 정말 많이 물렸습니다.  이조차도 지금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작은 동네에 도착후 단체사진
작은 동네에 도착후 단체사진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기도하는 모습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기도하는 모습
성경나누고 있는 모습
성경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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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브레드의 사역

이번에는 특별한 사역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집을 짓는 사역이었는데, 단순한 건축이 아닌, 무너지고 부서진 집을 다시 고쳐 새롭게 세워주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화장실을 만드는 작업을 맡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땅을 파고, 배수구를 만들고, 배관을 연결하는 과정은 마치 다시 군대에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된 작업이었어요.

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 특별한 의미와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었습니다. 단순히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집에 살아갈 사람을 위한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담아내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팀원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이 집을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지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함께 땀 흘리며 실천해 나가는 과정은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집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가 만든 화장실과 구조물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한 사람의 삶에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저는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말이 아닌 손과 발로, 땀과 섬김으로 전해지는 복음이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는 사실을요.

정말 고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그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졌고, 저에게는 잊지 못할 귀한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을 인도해주셨고, 저를 통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땅을 파고 있는 모습
땅을 파고 있는 모습

 

날씨가 무척 더운 나의 모습
날씨가 무척 더운 나의 모습
힘든일이 었지만 웃고있는 팀리더의 모습
힘든일이 었지만 웃고있는 팀리더의 모습
배수구를 연결하는 모습
배수구를 연결하는 모습

4.브레드의 교회사역

이번 주 일요일, 저는 교회 사역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은 제게 정말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방문한 교회에서 로고스호프 선교선에 대해 소개하고, 각 부서에서 우리가 어떤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지 나누었으며, 로고스호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교선의 비전과 사명을 전했습니다. 이후에는 성도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교회는 규모가 크지 않은, 소박한 지역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그 작음 속에 담긴 따뜻한 환대와 깊은 교제, 그리고 진심 어린 관심은 오히려 저에게 큰 감동과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교회는 꼭 커야만 은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공간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진리를 마음 깊이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곳은 분명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사역을 마친 뒤, 교회 성도분들께서 우리를 위해 손수 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단순한 음식 이상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섬김이었고, 그 따뜻한 나눔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로고스호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고,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그 방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하루의 모든 순간이 하나하나 하이라이트처럼 빛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통해 역사하시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교회 사역은 단지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만남과 상황을 예비하시고, 그 안에서 서로를 통해 은혜를 나누게 하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는 모습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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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read의 구명보트 훈련

로고스호프에서는 정기적으로 ‘구명보트 훈련’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도 저희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 실제적인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훈련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언제든 예기치 않게 닥칠 수 있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훈련입니다. 특히 선박에서 ‘크루(승무원)’로 섬기고 있는 우리에게 이 훈련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가 누구보다 침착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많은 사람들을 안전하게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훈련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실제 구명보트에 탑승하여, 선박 외부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의 이 훈련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되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모든 순간이 생생하고 실전처럼 이루어졌기에 더욱 진지하게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실제 갑판을 지키며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리더 크루들이 함께 보트에 탑승해 저희를 인솔해 주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보트를 타고 훈련을 진행하며, 안전이라는 가치를 함께 지켜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단지 기술적인 매뉴얼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위에 띄워진 작은 구명보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보호하심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고, 우리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위급 상황을 대비하는 훈련이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우리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구명보트 훈련하고 있는 모습
구명보트 훈련하고 있는 모습
DEck 친구
DEck 친구

6.브레드의 베이킹클래스

매주 수요일, 로고스호프에서는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클래스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빵을 함께 만들며 시간을 보내자는 마음으로 작게 시작했지만, 이 시간이 지나며 저는 상상하지 못했던 큰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빵을 만들며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때로는 삶을 나누는 그 시간 속에서 저는 단지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전하는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죽을 손에 묻히며 서로를 도와주고, 오븐에서 빵이 구워질 때 함께 기뻐하는 그 모습 속에서 ‘이것이 바로 복음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은 빵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열고, 따뜻함을 전하며, 서로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간을 통해 저 자신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섬김의 기쁨, 공동체의 아름다움,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로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 힘이나 아이디어가 아니라, 처음부터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일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제 제가 로고스호프를 떠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제가 시작한 이 베이킹 클래스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단순히 빵을 만드는 활동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삶이 따뜻해지는 공간으로 계속 남기를 바랍니다.

이 사역을 통해 함께한 모든 친구들에게, 그리고 이 모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베이킹 클래스 단체사진
베이킹 클래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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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레드의 특별한 이벤트

최근 로고스호프에서는 크루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로고스카(Logoscar)’ — 말 그대로, 로고스호프만의 작은 영화제였습니다. 단순한 행사가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빛날 수 있었던, 영화 같은 하루였습니다.

이 이벤트는 크루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그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품마다 스토리와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출연한 친구들은 물론, 촬영하고 편집한 모든 이들이 한 팀이 되어 창의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마치 진짜 영화제에 참석한 듯, 드레스 코드도 준비되어 있어 모두가 정장을 차려입고, 멋진 드레스와 수트를 입은 채 레드카펫을 밟으며 하루를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인터뷰도 진행되어, 각 팀이 어떻게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안에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 나누는 시간도 있었고, 마침내 시상식이 열려 뛰어난 작품과 노력한 팀들에게 상이 주어졌습니다.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케이크와 축하의 시간이었는데, 모두가 함께 웃고 축하하며 하나 된 그 순간은 그 어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로고스카 이벤트는 단지 재미를 위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만들고, 준비하고, 기뻐하는 그 모든 과정 속에서 공동체의 소중함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또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이런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기쁨을 허락하시는지를 마음 깊이 경험했습니다.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하루.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셨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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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EXT STEP

이제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선교 사역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7월 14일,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자메이카를 향해 항해를 시작합니다. 한 나라에서의 사역이 끝나고 또 다른 나라로 떠날 때마다, 항상 설렘과 함께 아쉬움이 찾아옵니다. 도미니카에서 함께한 친구들과 나눴던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이제는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이 참 마음 한켠을 찡하게 합니다.

곧 향하게 될 자메이카는 저에게 있어 익숙하지만, 동시에 늘 새롭고 도전적인 곳입니다. 이전에 로고스호프가 자메이카에 머물렀을 때, 이곳은 정말 분주한 포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를 방문해 책을 구매하고, 아이카페에서  브라우니와 빵을 기쁘게 사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만큼 사역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자메이카에 도착하면 저는 ‘챌린지 팀’의 일원으로 일주일간 외부 사역을 나가게 됩니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섬길 수 있는 이 기회가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어떤 사역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모든 것이 명확하진 않지만, 주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항해는 약 4일간 진행될 예정인데, 바다 위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멀미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 선교팀 모두가 안전하고 순탄하게 자메이카에 도착하여 그곳에서의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중보해 주세요.

이번 여정 역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임을 믿습니다. 낯설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서 여전히 함께하시고,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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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피부 회복을 위해 선교 트레이닝 중에 모기에 많이 물려 피부가 많이 가려웠고 상처도 생겼습니다. 빠르게 회복되어 건강한 몸으로 계속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챌린지 팀 사역을 위해 (7월 24일~31일) 곧 자메이카에서 챌린지 팀으로 1주일간 외부 사역을 나가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기를, 사역이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베이킹 클래스의 지속을 위해 1년 2개월 동안 섬겨온 베이킹 클래스가 이제 곧 마무리됩니다. 제가 배를 떠난 이후에도 이 사역이 끊기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통로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중보해 주세요.

 

4.재정의 필요를 위해 앞으로의 여정과 사역을 위해 재정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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